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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여러분도 좋아하죠? 홍콩이 '비'에 젖었다

    한국의 가수 '비'가 홍콩을 열광시켰다. '비'는 지난 12∼14일 밤 홍콩의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홍콩 공연에서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총 3만5000여명의 관중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현란한 안무,힙합 및 비트,북소리와 취권 안무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볼거리에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빠져들었다.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두 차례 공연이 매진된 데 이어 세 차례 홍콩 공연도 만석이었다. 공연이...

  • 커버스토리

    각국 통화가치는 달러로 환산 … '돈의 도량형'

    미국 달러화는 세계의 기축통화다. '기축(基軸)'이란 중심축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로화나 엔화도 기축통화 대접을 받지만 그 위상은 여전히 달러에 훨씬 못 미친다. 달러화는 '통화 위의 통화'가 됐고 돈을 환산할 수 있는 모든 가치를 표시하는 수단이 됐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미국이 통화·금융의 헤게모니(주도권)를 쥐면서 오늘날과 같은 달러화의 위상을 갖게 된 것이다. 각국의 돈값(통화가치)을 의미하는 환율...

  • 커버스토리

    달러가치 하락이 미국경제의 몰락이라구? 글쎄

    달러가치 하락은 미국 경제의 패권 상실을 예고하는 전조일까. 최근 달러가치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반미주의자나 일부 경제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강달러 정책을 포기할 수 밖에 없고 점차 미국의 파워도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물론 달러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은 미국 기업이 수출을 잘 하지 못해 외국 돈을 많이 벌지 못했고 결국 외국 돈을 달러로 바꾸려는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달러 ...

  • 경제 기타

    위안화가 홍콩달러보다 비싸졌다 … '거인 중국' 몸집에 눌려 홍콩경제 '어이쿠!'

    올해는 홍콩의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지 꼭 10년째 되는 해다. 강산이 변할 시점이지만 '특별행정구'(Speciall Administrative Region)란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어 그런지 홍콩에서 중국의 그림자를 발견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 빅토리아만의 영국군 사령부 건물이 '중국 인민해방군 홍콩 주둔부대'란 간판으로 바뀐 것을 빼면 별로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홍콩,특히 홍콩 경제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 과학 기타

    유전자검사 어디까지 왔나 … 질병까지 미리 알려준다

    "당신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다른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기적으로 전문의로부터 검진을 받고 예방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의학영화나 드라마 속의 대사가 아니다. 서울 봉천동에 사는 회사원 장 모씨(33)가 최근 국내 한 병원에서 받은 유전자 검사 결과다. 장씨는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그날부터 채식 위주로 식단을 바꿨다. 유전자 검사가 첨단 질병진단기법으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슷...

  • 경제 기타

    (21) 이채욱 GE코리아 회장

    불가(佛家)의 가르침 중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고 세상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뜻이다. 이채욱 GE코리아 회장(60)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말이 참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칭 명문대를 나오지도 않았고 고등학교 때부터 가정교사를 하면서 스스로 학비를 벌어야 했을 정도로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그를 세계 초일류기업의 한국지사장으로 이끈 큰 힘은 다름아닌 마음먹기에 있었...

  • 경제 기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허용하면 안되나요?

    ▲ 한국경제신문 1월13일자 A3면 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 허용 여부 결정을 미루는 바람에 국민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부가 계속 미적거리자 해당 지역인 경기도 이천시 주민들이 증설 허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 데 이어 청주시 주민들은 이천공장 불허·청주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계획 중이다. 여기에 경기도와 충청북도까지 가세하고 있어 자칫 하이닉스 문제가 수도권과 충청권 주민들의 감정싸움으...

  • 경제 기타

    증시의 안전판, 기관투자가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좀처럼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물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며 제대로 방어막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선 오히려 팔자에 앞장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올들어 지난 9일까지 5000억원 가량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지난 1월10일자 한국경제신문 기사의 일부분이다. 이 기사는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