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1인당 부채 1527만원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빚이 작년 말 현재 152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인당 금융자산은 3523만원으로 빚보다 2배 이상 많았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자금순환 동향(잠정)'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현재 개인부채 잔액은 총 739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0.4% 증가했다.

이를 작년 12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4845만6000명)로 나누면 1인당 빚은 1527만원에 달한다.

2006년 말의 1387만원보다 140만원 늘어난 것이다.

- 개인 부채가 증가하는 것은 주로 카드 사용이 늘기 때문입니다.

카드를 함부로 사용하면 개인은 물론 나라에도 부담을 지웁니다.



⊙ 미국 불황에 빠지면 한국 대만 큰 타격


유엔(UN) 산하 지역기구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는 27일 '2008 아·태 경제사회조사'를 통해 미국이 불황으로 접어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대만 싱가포르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이 2001년 IT(정보기술) 거품이 꺼졌을 때 내구소비재와 기계 장비류의 수입을 크게 줄였던 사례를 들며 미국 경기 침체시 한국 대미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전자제품 자동차 통신기기 분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 한국의 대미 수출 의존도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미국 경제의 침체는 곧바로 한국에 영향을 미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수출선 다변화를 적극 꾀해야 하겠죠.


⊙ 우주여행도 세일, 10만달러 상품 나와

민간 우주항공사들 간 경쟁이 불 붙으면서 10만달러(약 9800만원)짜리 저가(?) 우주여행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주여행의 대중화도 먼 얘기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사인 'XCOR 에어로스페이스'는 조만간 10만달러짜리 우주여행 티켓 판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비행사 1명과 승객 1명이 탈 수 있는 소형 개인 우주선을 이미 개발했다.

음속의 2배 속도로 지상에서부터 57㎞ 상공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지상 100㎞ 위로 올라가는 기존 우주여행 상품에 비해 거리도 짧고 속도도 느리지만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우리는 이제 우주인을 탄생시키지만 미국은 우주여행 시대에 접어들었군요.

비행사 1명과 승객 1명만 탈 수 있는 소형 우주선이라니 데이트 코스로도 짱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