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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2027학년도 약술형 수리논술 합격전략은?
지난 7월 서울 건국대에서 모의 논술고사를 치르는 학생들. 뉴스11,036명을 약술형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가천대를 포함해 2027학년도 논술전형에서는 4000여 명을 약술형 논술로 선발합니다(표1 참고). 작년에는 국민대가 논술전형을 부활시키면서 약술형 논술을 도입했고, 올해에도 가천대 삼육대 등에서 의·약학 계열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을 신설했습니다. 2027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약술형 논술전형은 모집인원의 규모와 내용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이렇듯 논술전형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약술형 논술전형에서 확실하게 합격의 결과를 이뤄내려면 잘 준비된 대비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연계열의 약술형논술에서는 수학의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약술형 수리논술을 정복할 수 있는 대비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표1> 2027학년도 약술형 논술전형 개요 대학 반영비율 수능최저 모집인원 논술일정 가천대 논술 100 1개 3(탐구 1개) *바이오로직스 : 2합5 (탐구 1개) *의예과 : 3개 각 1(탐구평균) *한의예과 : 2개 각 1 (과탐적용시 2과목 모두 1) *약학과 : 3합5 (탐구평균) 1036명 11/29, 의예/한의/약학 11/30, 인문 12/1, 자연 한국외대 논술 100 2합6 (탐구 1개) 452명 11/29 수원대 논술 80 + 교과 20 최저없음 434명 11/21, 자연 11/22, 인문 서경대 논술 100 최저없음 214명 11/1 삼육대 논술 100 1개 3 (탐구 1개) *약학과 : 3합5 277명 11/23~11/24 홍익대세종 논술 90 + 교과 10 1개 4 (탐구 1개) 195명 11/22 동덕여대 논술 100 2합6 (탐구 1개) 266명 11/28 한국공학대 논술 80 + 교과 20 최저없음 200명 11/22 한국기술교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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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치하’와 ‘경하’ 그리고 ‘축하’ 사이
게티이미지“지난 1년간 당원 주권을 만들어 낸 정 후보에게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 “저한테 ‘치하한다’고 했는데 치하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쓰는 표현이다. 그렇게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는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릴 것 같다.” 지난 8월 정치권에선 여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때아닌 ‘국어 논쟁’이 달아올랐다. ‘치하하다’를 둘러싼 말다툼이 단초가 됐다. 두루 쓰는 일상적 말은 ‘축하하다’‘(노고를) 치하하다’란 말이 있다. 물론 일상적인 표현은 아니고, 주로 공적인 자리에서 의례적인 칭찬을 할 때 쓴다. “위원장은 선수단의 쾌거를 치하하기 위해 만찬을 베풀었다” 같은 맥락에서 쓰는 말이다. 국어사전은 ‘치하(致賀)’를 ‘남이 한 일에 대해 고마움이나 칭찬의 뜻을 표시함. 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한다’로 설명하고 있다.‘치(致)’가 ‘이르다, 다다르다’를 뜻하는 한자어다. 공치사(空致辭: 빈말로 하는 칭찬), 견문일치(見聞一致: 보고 들은 바가 꼭 같음), 치부(致富: 재물을 모아 부자가 됨), 치사량(致死量: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양) 등에 이 말이 쓰였다. ‘하(賀)’는 ‘축하하여 예의를 보이다. 보태다’란 의미이다. ‘더할 가(加)’와 ‘조개 패(貝)’ 자가 결합한 모습으로, 경사가 있는 집에 선물(貝)을 더해(加) 축하해준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이 말은 국어사전에서 풀이하듯이,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칭찬하기 위해 하는 말이다. 동등한 위상이거나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니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 “대통령이 산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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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상경은 수학, 인문은 최저? 2027 한양대 논술 전략
한양대 전경. 한양대 제공한양대학교는 공대·공학 이미지가 워낙 강해 인문계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는 편이다. 하지만 인문논술의 관점에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인문·상경 정원은 작지만 아웃풋이 좋은 소수정예 구조를 갖고 있고, 무엇보다 빅5 중 명목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의 순위가 뒤바뀌는 독특한 구조를 보인다. 여기에 상경계열에는 수리논술이 포함되어, 같은 대학 안에서도 계열에 따라 전혀 다른 시험을 치른다. 이 글은 한양대 논술전형을 지원 자격, 경쟁 구조, 문제 특성, 시험 일정의 축으로 정리한다. 대학과 학사제도한양대 서울캠퍼스는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25년 종합평가 서울권 3위를 기록했고, 세부 영역 중 예술·인문학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대 이미지에 가려져 보이지만, 문과 정원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문계 아웃풋이 좋다는 평가가 따른다.강점이 뚜렷한 쪽은 상경·사회계열이다. 경제금융학부·경영학부·국제학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정치외교·정책·행정학 등은 ‘공대 브랜드 + 서울 입지 + 취업력’이 묶여 꾸준히 인기 상위권을 유지한다. 실제 정시 인문계 합격선(백분위·표준점수)이 상위권 대학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점도 이 평가를 뒷받침한다. 반면 순수 인문학 연구·브랜드(철학·역사학 등)만 놓고 보면 상위권 대학의 고유 브랜드에 비해 학풍 이미지가 덜 강조되는 편이라는 견해도 있다.학사 제도 측면에서는 인터칼리지학부(자유전공)가 전공 선택 후에도 재선택 기회를 주며, 등록금 50% 감면 혜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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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2027학년도 수리논술 전형의 'A to Z' 알아보자!
미적분 자신 있는 고3, 중앙대 창의형 노려볼 만의·약학 지망 수험생은 약술형 논술 주목오는 10월 3일 홍익대와 서울시립대 및 성신여대를 시작으로 2027학년도 수리논술 고사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올해 수리논술 전형은 눈여겨볼 것들이 많으므로 해당 내용과 함께 2027학년도 수리논술 전형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짚어보기로 하자. 2027학년도 주요대학 논술전형 변경 사항 논술신설 및 변경 중앙대 창의형(고3 전용, 일반형과 중복지원가능) 가천대 한의예·약학과 논술 신설 삼육대 약학과 논술 신설 연세대 과학논술 부활(통합과학 범위내 출제) 논술 폐지 연세대 치의예, 연세대미래 의예, 경북대 약학과, 단국대 의·치의예 논술 100% 한양대, 가톨릭대 수능최저완화 홍익대(3합8→2합5) 올해 수리논술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중앙대의 고3만 응시할 수 있는 ‘창의형 논술전형’ 신설이라고 할 수 있다. 출제범위도 기존 중앙대의 출제범위에 들어있었던 기하 및 확률과 통계가 제외되면서 공통범위와 미적분에서만 출제가 이루어진다. 또한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으므로 선택과목과 수능최저에 부담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자신있게 도전해볼 만 하다.가천대는 올해부터 한의예 및 약학과 논술이 신설되고 삼육대 약학과도 논술선발이 실시된다. 따라서 의·약학계열에 도전하려는 수험생이라면 약술형 논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올해부터 통합과학 범위내에서 ‘과학논술’을 다시 출제하면서 현재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 경희대(의학계열), 아주대(의예과)이다. 2027학년도 과학논술 실시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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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딸깍출판’으로 엿보는 우리말 조어법
게티이미지#. 영화 ‘오디세이’가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덩달아 서점가에선 원작이 된 그리스 영웅 서사시 ‘오디세이아’ 판매도 급증했다고 한다. 다양한 판본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다 보니 제대로 검수되지 않은 번역본이 일부 나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언론사는 ‘알빠노’(‘내가 알 바 아니다’를 줄인 조어) ‘스불재’(‘스스로 불러온 재앙’을 뜻하는 조어) ‘머선129’(‘무슨 일이야’를 경상 방언식으로 바꾼 조어) 등 작품 분위기와 안 맞는 표현이 다수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이 8월부터 시행되면서 올 들어 부쩍 언론에 오르내리는 말이 ‘아차사고’다. ‘아차사고’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다행히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사건을 말한다. 하인리히법칙에 따르면 1건의 중대재해 뒤에는 29건의 경상과 300건의 아차사고가 있다. 아차사고 보고 및 분석은 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선행지표로 활용된다.‘부사+명사’ 결합으로 이뤄진 합성어이런 사례들은 이른바 ‘딸깍출판’에 관한 것이다. ‘딸깍출판’은 AI를 이용해 마우스를 몇 번 ‘딸깍’ 클릭해 책을 만든다는, 조롱의 의미를 담은 신조어다. 이 말이 언론에 등장한 것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는다.‘아차사고’라는 용어는 이미 1990년대 언론 매체에 등장한 오래된 말이다. 1992년 12월 25일 자에 실린 공모기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내년 4월까지 아차사고 사례를 현상 공모한다. … 아차사고란 작업장 내의 잠재위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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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세 자릿수 명목 경쟁률의 진실: 서강대 인문논술의 4가지 승부처
서강대학교 인문논술은 빅5 중에서 제시문이 가장 짧고 쉬운 편에 속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비교적 평이한 지문이 여러 개 주어진다. 그런데 완성이 오히려 어렵다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지문의 난이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주제를 하나의 답안으로 엮어내는 확산적 사고와 논리적 연계력을 묻기 때문이다.짧은 제시문에서 핵심 개념을 파악하고, 그것을 요구사항에 맞게 종합해내는 논술의 기본기가 명확하게 측정되는 유형이다. 때문에 논술을 지도하는 시각에서 보면 초심자에게도, 숙련자에게도 모두 공부시키기 좋은 제재가 된다. 이번 칼럼에서는 서강대 논술전형을 지원 자격, 경쟁 구조, 문제 특성, 시험 일정의 순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대학과 학사제도서강대는 1960년 예수회(Jesuit)가 설립한 가톨릭 계열 사립 종합대학이다. “진리에 순종하라(Obedire Veritati)”라는 교훈 아래 인문적 교양과 학문적 엄격함을 중시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서울 마포구 신촌 대학가 중심의 단일 캠퍼스 학교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작지만 강한 대학’, ‘소수정예 명문’ 이미지가 강하다. 학생 수를 일부러 많이 뽑지 않고 교수 1인당 학생 수를 적게 유지하며, 튜토리얼·세미나 등 소규모 수업 비중이 높아 밀도 높은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대표 전공으로는 경제·경영·사회과학·신문방송학(커뮤니케이션) 등이 꼽히며, 특히 언론·문화·콘 텐츠 분야와 IT·전자·소프트웨어 계열에서 강한 학교라는 인식이 있다.학사 제도의 유연성은 서강대의 뚜렷한 강점이다. 미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 모델을 도입해 전공 교육 이전에 폭넓은 교양과 비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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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창신메모리’에서 엿보는 우리말의 우수성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베이징 공장 전경. AFP 연합중국의 반도체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지난 7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65.82% 폭등해 단숨에 중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창신메모리는 대외명으로 CXMT를 쓴다. ‘ChangXin Memory Technologies’의 머리글자를 딴 영문약칭이다. 한자 이름이 흥미롭다. ‘長鑫存儲’, 한국 음으로는 ‘장흠존저’다. 회사 영문명을 우리말로 옮기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이고, 굳이 우리식으로 의역하자면 ‘창신메모리반도체’ 정도 될 듯하다. ‘메모리’는 한자로 의역해 ‘존저(存儲)’로재밌는 글자는 ‘흠(鑫)’과 ‘저(儲)’ 자다. 흠(鑫)은 ‘쇠 금(金)’ 자를 세 개 합쳐 만들었다. ‘돈 붙을 흠’ 자다. 돈이 많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그래서 ‘기쁘다’는 뜻도 있다. 중국에서는 인명이나 음식점 등 가옥의 이름에 이 글자를 많이 쓴다고 한다. 명나라 때의 중국 음운 자서(字書)인 ‘정자통(正字通)’에 이 글자가 나온다(민중서림 간, 한한대자전, 2011년).둘 이상의 한자를 합하고 그 뜻도 합성하여 글자를 만드는 방법을 ‘회의(會意)’라고 한다. 한자의 구성을 나타내는 여섯 가지 방법 중 하나다. ‘日(날 일)’과 ‘月(달 월)’을 합하여 ‘明(밝을 명)’ 자를 만들어 ‘밝다’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나무 목(木)’을 더해 ‘수풀 림(林)’을 이루고 하나 더해 ‘우거질 삼(森)’을 만든다. ‘불 화(火)’가 모여 ‘불꽃 염(炎)&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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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무한연금의 가치는 얼마일까?
복리의 가치를 알려주는 그림. 게티이미지만약 1년 뒤부터 매년 무한하게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면 이 연금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이는 ‘무한히 지급받게 될 연금을 지금 당장 일시불로 받는다면 얼마를 받을 수 있겠는가’와 동일한 질문이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물가(금리)에 따라 다르다”이다. 물가가 거의 오르지 않는 사회에서라면 말 그대로 무한한 가치를 갖는 연금이 될 것이다. 하지만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겪는 저개발 국가라면 무한연금의 현재가치는 휴짓조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와 관련된 수리논술 문항을 살펴보자.<제시문>오늘 은행의 예금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면 1년 뒤에 입금한 금액의 5%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고 하자. 예컨대 오늘 100만원을 이 계좌에 입금을 하면 1년 뒤에는 100만원×5%=5만원의 이자와 원금 100만원을 합하여 105만원의 돈을 가지게 된다. 이 때 1년 후에 받게 될 105만원을 오늘 입금하는 100만원의 미래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반대로 오늘 입금하는 100만원은 1년 후에 가지게 되는 105만원의 현재가치라 한다. 정리를 하면, 105만원=100만원+100만원×5%=100만원×(1+0.05)이고,100만원=105만원/(1+0.05)이다. 일반적으로 1년 이자율을 r 이라고 하면, 1년 후에 받게 될 C원의 현재가치는 C/1+r 로 계산 할 수 있다.그러면 은행에 예금을 하고 2년을 기다리면 어떻게 될까? 위의 예에서 우선 1년 뒤에 원금 100만원과 이자 5만원이 예금계좌에 기록이 된다. 이 105만원을 원금으로 다시 2년 뒤에는 105만원에 대한 5% 이자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2년 후에 가지게 되는 금액은 105만원×(1+0.05)=100만원×(1+0.05)²이 된다. 이를 이자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