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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2027학년도 수리논술 전형의 'A to Z' 알아보자!
미적분 자신 있는 고3, 중앙대 창의형 노려볼 만의·약학 지망 수험생은 약술형 논술 주목오는 10월 3일 홍익대와 서울시립대 및 성신여대를 시작으로 2027학년도 수리논술 고사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올해 수리논술 전형은 눈여겨볼 것들이 많으므로 해당 내용과 함께 2027학년도 수리논술 전형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짚어보기로 하자. 2027학년도 주요대학 논술전형 변경 사항 논술신설 및 변경 중앙대 창의형(고3 전용, 일반형과 중복지원가능) 가천대 한의예·약학과 논술 신설 삼육대 약학과 논술 신설 연세대 과학논술 부활(통합과학 범위내 출제) 논술 폐지 연세대 치의예, 연세대미래 의예, 경북대 약학과, 단국대 의·치의예 논술 100% 한양대, 가톨릭대 수능최저완화 홍익대(3합8→2합5) 올해 수리논술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중앙대의 고3만 응시할 수 있는 ‘창의형 논술전형’ 신설이라고 할 수 있다. 출제범위도 기존 중앙대의 출제범위에 들어있었던 기하 및 확률과 통계가 제외되면서 공통범위와 미적분에서만 출제가 이루어진다. 또한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으므로 선택과목과 수능최저에 부담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자신있게 도전해볼 만 하다.가천대는 올해부터 한의예 및 약학과 논술이 신설되고 삼육대 약학과도 논술선발이 실시된다. 따라서 의·약학계열에 도전하려는 수험생이라면 약술형 논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올해부터 통합과학 범위내에서 ‘과학논술’을 다시 출제하면서 현재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 경희대(의학계열), 아주대(의예과)이다. 2027학년도 과학논술 실시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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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딸깍출판’으로 엿보는 우리말 조어법
게티이미지#. 영화 ‘오디세이’가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덩달아 서점가에선 원작이 된 그리스 영웅 서사시 ‘오디세이아’ 판매도 급증했다고 한다. 다양한 판본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다 보니 제대로 검수되지 않은 번역본이 일부 나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언론사는 ‘알빠노’(‘내가 알 바 아니다’를 줄인 조어) ‘스불재’(‘스스로 불러온 재앙’을 뜻하는 조어) ‘머선129’(‘무슨 일이야’를 경상 방언식으로 바꾼 조어) 등 작품 분위기와 안 맞는 표현이 다수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이 8월부터 시행되면서 올 들어 부쩍 언론에 오르내리는 말이 ‘아차사고’다. ‘아차사고’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다행히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사건을 말한다. 하인리히법칙에 따르면 1건의 중대재해 뒤에는 29건의 경상과 300건의 아차사고가 있다. 아차사고 보고 및 분석은 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선행지표로 활용된다.‘부사+명사’ 결합으로 이뤄진 합성어이런 사례들은 이른바 ‘딸깍출판’에 관한 것이다. ‘딸깍출판’은 AI를 이용해 마우스를 몇 번 ‘딸깍’ 클릭해 책을 만든다는, 조롱의 의미를 담은 신조어다. 이 말이 언론에 등장한 것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는다.‘아차사고’라는 용어는 이미 1990년대 언론 매체에 등장한 오래된 말이다. 1992년 12월 25일 자에 실린 공모기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내년 4월까지 아차사고 사례를 현상 공모한다. … 아차사고란 작업장 내의 잠재위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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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세 자릿수 명목 경쟁률의 진실: 서강대 인문논술의 4가지 승부처
서강대학교 인문논술은 빅5 중에서 제시문이 가장 짧고 쉬운 편에 속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비교적 평이한 지문이 여러 개 주어진다. 그런데 완성이 오히려 어렵다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지문의 난이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주제를 하나의 답안으로 엮어내는 확산적 사고와 논리적 연계력을 묻기 때문이다.짧은 제시문에서 핵심 개념을 파악하고, 그것을 요구사항에 맞게 종합해내는 논술의 기본기가 명확하게 측정되는 유형이다. 때문에 논술을 지도하는 시각에서 보면 초심자에게도, 숙련자에게도 모두 공부시키기 좋은 제재가 된다. 이번 칼럼에서는 서강대 논술전형을 지원 자격, 경쟁 구조, 문제 특성, 시험 일정의 순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대학과 학사제도서강대는 1960년 예수회(Jesuit)가 설립한 가톨릭 계열 사립 종합대학이다. “진리에 순종하라(Obedire Veritati)”라는 교훈 아래 인문적 교양과 학문적 엄격함을 중시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서울 마포구 신촌 대학가 중심의 단일 캠퍼스 학교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작지만 강한 대학’, ‘소수정예 명문’ 이미지가 강하다. 학생 수를 일부러 많이 뽑지 않고 교수 1인당 학생 수를 적게 유지하며, 튜토리얼·세미나 등 소규모 수업 비중이 높아 밀도 높은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대표 전공으로는 경제·경영·사회과학·신문방송학(커뮤니케이션) 등이 꼽히며, 특히 언론·문화·콘 텐츠 분야와 IT·전자·소프트웨어 계열에서 강한 학교라는 인식이 있다.학사 제도의 유연성은 서강대의 뚜렷한 강점이다. 미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 모델을 도입해 전공 교육 이전에 폭넓은 교양과 비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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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창신메모리’에서 엿보는 우리말의 우수성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베이징 공장 전경. AFP 연합중국의 반도체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지난 7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65.82% 폭등해 단숨에 중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창신메모리는 대외명으로 CXMT를 쓴다. ‘ChangXin Memory Technologies’의 머리글자를 딴 영문약칭이다. 한자 이름이 흥미롭다. ‘長鑫存儲’, 한국 음으로는 ‘장흠존저’다. 회사 영문명을 우리말로 옮기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이고, 굳이 우리식으로 의역하자면 ‘창신메모리반도체’ 정도 될 듯하다. ‘메모리’는 한자로 의역해 ‘존저(存儲)’로재밌는 글자는 ‘흠(鑫)’과 ‘저(儲)’ 자다. 흠(鑫)은 ‘쇠 금(金)’ 자를 세 개 합쳐 만들었다. ‘돈 붙을 흠’ 자다. 돈이 많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그래서 ‘기쁘다’는 뜻도 있다. 중국에서는 인명이나 음식점 등 가옥의 이름에 이 글자를 많이 쓴다고 한다. 명나라 때의 중국 음운 자서(字書)인 ‘정자통(正字通)’에 이 글자가 나온다(민중서림 간, 한한대자전, 2011년).둘 이상의 한자를 합하고 그 뜻도 합성하여 글자를 만드는 방법을 ‘회의(會意)’라고 한다. 한자의 구성을 나타내는 여섯 가지 방법 중 하나다. ‘日(날 일)’과 ‘月(달 월)’을 합하여 ‘明(밝을 명)’ 자를 만들어 ‘밝다’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나무 목(木)’을 더해 ‘수풀 림(林)’을 이루고 하나 더해 ‘우거질 삼(森)’을 만든다. ‘불 화(火)’가 모여 ‘불꽃 염(炎)&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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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무한연금의 가치는 얼마일까?
복리의 가치를 알려주는 그림. 게티이미지만약 1년 뒤부터 매년 무한하게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면 이 연금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이는 ‘무한히 지급받게 될 연금을 지금 당장 일시불로 받는다면 얼마를 받을 수 있겠는가’와 동일한 질문이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물가(금리)에 따라 다르다”이다. 물가가 거의 오르지 않는 사회에서라면 말 그대로 무한한 가치를 갖는 연금이 될 것이다. 하지만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겪는 저개발 국가라면 무한연금의 현재가치는 휴짓조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와 관련된 수리논술 문항을 살펴보자.<제시문>오늘 은행의 예금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면 1년 뒤에 입금한 금액의 5%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고 하자. 예컨대 오늘 100만원을 이 계좌에 입금을 하면 1년 뒤에는 100만원×5%=5만원의 이자와 원금 100만원을 합하여 105만원의 돈을 가지게 된다. 이 때 1년 후에 받게 될 105만원을 오늘 입금하는 100만원의 미래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반대로 오늘 입금하는 100만원은 1년 후에 가지게 되는 105만원의 현재가치라 한다. 정리를 하면, 105만원=100만원+100만원×5%=100만원×(1+0.05)이고,100만원=105만원/(1+0.05)이다. 일반적으로 1년 이자율을 r 이라고 하면, 1년 후에 받게 될 C원의 현재가치는 C/1+r 로 계산 할 수 있다.그러면 은행에 예금을 하고 2년을 기다리면 어떻게 될까? 위의 예에서 우선 1년 뒤에 원금 100만원과 이자 5만원이 예금계좌에 기록이 된다. 이 105만원을 원금으로 다시 2년 뒤에는 105만원에 대한 5% 이자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2년 후에 가지게 되는 금액은 105만원×(1+0.05)=100만원×(1+0.05)²이 된다. 이를 이자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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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성균관대 인문논술, 무엇을 보고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성균관대학교 전경성균관대학교 인문논술을 처음 접하면 긴 지문과 상당량의 자료, 자유분량이라는 글쓰기 형태에 당황하기 쉽다. 철학과 사회과학을 넘나드는 긴 지문 네 개, 복잡한 자료, 그리고 실질적으로 3000자를 넘어서는 작성 분량. 소위 빅5인 ‘연고서성한’ 중에서도 시간 대비 부담이 가장 큰 시험으로 꼽힌다.하지만 유형 자체는 2022학년도 신유형 이후 거의 그대로 유지되어, 기출이 15개 이상 축적된 ‘정형화된 난시험’이라는 이중적 성격을 가진다. 짧은 시간에 방대한 분량을 읽고 핵심 개념을 도출해 자료와 문제 상황에 적용하는 생산력, 바로 이것이 성균관대 논술의 요체다. 이번 칼럼에서는 성균관대 논술전형을 지원 자격, 경쟁 구조, 문제 특성, 시험 일정의 순서로 정리하면서, 시험 준비생들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대학과 계열 구조 성균관대는 취업 성과가 두드러지는 대학이다. 자료에 따르면 7년 연속 전국 4년제 종합대 취업률 1위(78.5%)를 기록했고, 인문계열 역시 서울 주요 대학 인문계 취업률 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인문계임에도 취업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지원 판단에서 자주 언급되는 강점이다.계열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성균관대 지원의 출발점이다. 성균관대 인문 모집단위는 크게 일반계열(인문과학계열·사회과학계열·경영학과 등)과 글로벌계열(글로벌리더학부·글로벌경제학과·글로벌경영학과 등)로 나뉜다.인문과학계열·사회과학계열은 1학년 때 계열 교육을 받은 뒤 전공을 선택하는 계열제 구조로, 다양한 과목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고르도록 진로 탐색의 여유를 준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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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유엔’과 ‘이메일’은 어떻게 우리말이 되었나
한여름 초입을 달궜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북중미 월드컵대회가 지난 7월 마무리됐다. 한국 대표팀은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우리말 관점에서는 눈여겨볼 만한 소득도 있었다. 대회 기간을 통틀어 입말과 글말에서 가장 빈번하게 오르내렸을 말 ‘국제축구연맹(FIFA·피파)’이 그것이다. 특히 영문약어 FIFA를 한글로 옮겨 적은 ‘피파’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언어의 효율성’ 높여야 우리말 강해져우리말에서 ‘언어의 경제성’이란 점에서 대표적으로 비효율적인 표기가 영문약어 쓰는 법이다. 요즘 매일같이 마주하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국내총생산(GDP) 같은 게 그런 것이다.이런 영문약어를 ‘이니셜’이라고 한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유니세프(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 피파(FIFA·국제축구연맹),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처럼 단어처럼 읽는 말도 있다. 이런 영문약어는 ‘애크로님’이다. 이들은 우리말 안에서도 꽤 익숙하다. 이들이 비효율적 표기인 까닭은 우리 글자와 함께 영문약어를 병행해 적기 때문이다. 같은 것을 두 번 잇따라 적는 것이다. 그것이 오랜 관행적 표기 방식이다. 심지어 세 개를 적는 경우도 많다. Fed 같은 게 대표적이다. 대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식으로 적는다. 그래야 뒤에서 ‘연준’으로 받든 Fed로 받든 할 수 있으니 일단 세 가지를 다 적는 것이다. ‘국제연합-UN&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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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기하와 미분으로 푸는 빛의 성질
2027학년도 연세대 자연계 논술에서는 과학제시문이 활용된 문항이 출제되며 2028학년도 입시부터는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 수능으로 모든 학생이 동일한 문제를 풀게 되는 등 향후 입시의 방향은 통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이번 생글생글 디지털 개편을 맞아 수리논술 첫 주제로 수학과 과학이 통합된 주제를 다루어 보기로 한다.수학과 과학이 통합된 주제 중 ‘빛의 성질–반사와 굴절’은 자주 다루어지는 소재이다.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수학적인 계산으로 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리논술 주제로 곧잘 활용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개념을 수학적으로 학습하고 관련 문제 유형을 점검하여 실전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최준원 분당 미래탐구 수리논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