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ke는 명사로 ‘뱀’이라는 의미지요, 도로나 강을 따라 한 줄로 간다는 의미의 전치사 along과 함께 쓰일 때는 ‘뱀처럼 길게 늘어서다. 구불구불 줄을 서다’라는 의미입니다.

Standing in the rain, lines of people snake along Nanjing Dong Lu, Shanghai’s bustling shopping street, outside a Miniso shop.
It wasn’t different at a shop of Pop Mart, the global toy sensation behind the wildly popular Labubu dolls, and at TopToy, another local hotspot for collectible figurines.
Pop Mart exclusively sells Labubu dolls -- fuzzy monster characters created by Hong Kong-born artist Kasing Lung.
The MZ generation is also captivated by cute figurine characters beyond Labubu. That reflects a shift in their spending habits toward small indulgences.
Miniso has recently opened its third Korean store in Gangnam in Seoul, after opening outlets in Daehak-ro in Jongno and Hongdae.
The new shop immediately became one of the hottest spots in the area.
비 오는 날씨에도 상하이 번화한 쇼핑 거리인 난징동루에 위치한 미니소 매장 앞에는 긴 줄이 구불구불 움직이고 있다.
팝마트(Pop Mart) 매장과 또 다른 인기 피규어 매장인 탑토이(TopToy) 매장 앞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팝마트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 인형으로 잘 알려진 장난감 가게다.
팝마트는 홍콩 출신 아티스트 카싱 룽(Kasing Lung)이 만든 보송보송하고 귀여운 괴물 캐릭터인 라부부 인형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MZ 세대는 라부부 외에도 다양한 귀여운 피규어 캐릭터에도 매료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작고 귀여운 물건에 돈을 쓰는 것을 일종의 나를 위한 작은 사치로 여기는 소비 습관의 변화를 반영한다
미니소는 종로 대학로와 홍대 앞에 매장을 연 데 이어 최근 서울 강남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 새 매장은 단숨에 그 지역의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가 되었다. 해설 작고 귀여운 인형을 가방에 열쇠고리처럼 달고 다니는 것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면서 일부 캐릭터 인형은 더 이상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액세서리처럼 착용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특히 토끼처럼 긴 귀를 가진 북유럽 요정을 모티프로 한 라부부 인형은 톱니처럼 삐죽삐죽한 이빨을 가진 괴물이지만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라부부뿐 아니라 작은 피규어 인형으로 판매되는 일부 인기 캐릭터도 어떤 표정이나 의상의 인형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박스(blind box) 형태로 판매되어 자연스럽게 수집용 피규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표정이나 의상의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계속 구매해야 하니까요.
이런 피규어 인형들은 다른 수집품에 비해 큰 부담 없이 살 수 있어 경기가 좋지 않아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자신만을 위한 작은 사치품으로 여겨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예문 윗부분에 ‘구불구불 움직이다’는 의미로 snake along이라는 구문이 쓰였습니다. Snake는 명사로 ‘뱀’이라는 의미지요. 도로나 강을 따라 한 줄로 간다는 의미의 전치사 along과 함께 쓰일 때는 위 예문에서처럼 ‘뱀처럼 길게 늘어서다. 구불구불 줄을 서다’라는 의미입니다.
맛집이나 유명한 전시회에 갈 때, 식당이나 전시회관 밖에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그 줄이 이리저리 구불구불 휘어지며 늘어선 모습을 떠올리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