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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고교 내신은 단거리 경주 아닌 마라톤
많은 고등학생이 지난 중간고사 기간에 열심히 공부했으리라 믿습니다. 실수한 문제도 있을 테고, 공부를 미처 다 끝내지 못한 채 시험을 친 과목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은 이번 시험이 첫 중간고사였기에 중학교 때와 다른 문제 유형과 시간 배분 등 생각지 못한 여러 변수를 경험했을 겁니다.중간고사 결과에 실망하거나 속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고사 결과만으로 낙담하고 내신등급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내신성적은 한 번의 시험으로 판가름 나는 단거리경주가 아니라 수행평가와 기말고사까지 합산해 완성되는 마라톤이기 때문입니다.경험상 기말고사 결과에 따라 내신등급이 바뀌는 사례가 더 많습니다. 선생님도 학생들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1학기 중간고사는 어려운 문제를 내기보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중간고사에서 만점자가 많이 나왔거나 특정 점수대에 학생들이 몰렸다면 기말고사에서는 등급을 가르기 위한 고난도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중간고사 성적이 기대에 미지지 못했더라도 기말고사를 제대로 준비한다면 역전의 기회가 충분히 있다는 뜻입니다.중간고사는 기말고사에 대비한 가장 완벽한 기출문제를 얻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중간고사를 통해 과목별 선생님의 출제 유형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하는지, 프린트물의 심화 내용을 강조하는지, 함정 문제는 어떤 식으로 출제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기말고사 대비의 전제 조건입니다.본인이 약한 과목은 중간고사 시험지를 더 철저히 분석해봐야 합니다. 틀렸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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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미분공식 다 외웠는데 왜 감점이지? 수리논술 채점관이 노리는 함정 [논술길잡이]
미적분에서 가장 중요하게 학습해야 할 내용 중 하나는 합성함수, 음함수, 역함수 등 여러ㅠ가지 미분법을 유도하고 그 결과를 공식화해서 익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핵심 포인트는 함수의 연속성, 즉 ∆x→0일 때 ∆y→0을 전제로 하여 결론이 유도됨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수리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이 부분을 확실하게 짚어주는지에 따라 채점 과정에서 점수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본문의 기초 논제를 직접 풀어 답안을 작성해보고 예시 답안과 비교해 위에서 언급한 핵심 포인트가 잘 기술됐는지를 확인해 여러 가지 미분법의 유도 과정을 본인의 것으로 확실하게 익혀보자. ▶여러 가지 미분법의 학습포인트 ◀ 1. 연속의 결론은 ∆x→0일 때 ∆y→0을 의미!- 연속 : 극한값 = 함숫값 ⇔ ∆x→0, ∆y→02. 합성함수의 미분법에서 유도과정의 핵심은 연속성!- 미분가능 조건에서 연속성을 확인하고 연속성을 전제로 유도과 됨을 명확히 표현해야 함.3. 매개변수로 나타낸 함수의 미분법과 역함수의 미분법- 두 함수의 미분법 모두 역함수의 연속성을 전제로 하여 유도됨을 명확히 표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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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집단 내에서 서열을 말할 땐 'Pecking order'
South Korea’s corporate pecking order is being redrawn. Hanwha Group has risen to the position of the country’s fifth-largest business conglomerate from seven thanks to strong exports of weapons systems and ships.The group’s defense-related companies include Hanwha Aerospace, Hanwha Systems and Hanwha Ocean.According to the Korea Fair Trade Commission, POSCO fell to seventh place from sixth. Lotte Group slipped to sixth as its assets dropped slightly.In the semiconductor industry, companies such as Intel., AMD and TSMC had dominated the industry’s pecking order for several decades.However, as the world uses more AI technology, rising demand for AI chips has allowed Samsung Electronics and SK Hynix to pull ahead of their rivals.SK Hynix has overtaken TSMC on profitability since late 2025. Samsung Electronics remains the world’s largest memory chipmaker.한국 재계의 서열이 재편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무기 체계와 선박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대기업 집단 순위가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그룹의 방산 관련 계열사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이 있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포스코는 6위에서 7위로 밀려났고, 롯데그룹은 자산이 소폭 감소하면서 6위로 내려앉았다.반도체 산업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텔, AMD, TSMC 같은 기업들은 수십 년간 업계의 상위권을 차지해왔다.하지만 전 세계에서 AI 기술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AI 반도체를 찾는 곳이 많아졌고, 덕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다른 경쟁 기업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2025년 말 이후 SK하이닉스가 수익성 측면에서 TSMC를 앞질렀으며, 삼성전자는 여전히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설 Peck은 새가 부리로 먹이를 먹거나 나무를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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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비문학에서 배경지식 제대로 활용하기
5월은 밝고 푸른 계절이지만, 책상 앞에 앉은 수험생의 마음은 가볍지 않을 것입니다.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쏟아지는 수행평가와 모의고사 성적표에 대한 압박감 때문이죠. 특히 국어 영역에서 마주하는 비문학(독서) 지문은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최근 3월 학력평가에서도 그랬듯, 오답률 상위 문제는 독서 영역에 몰려 있습니다. 비문학의 벽을 넘는 열쇠 중 하나인 배경지식의 올바른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많은 학생이 배경지식을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수능과 고교 내신 비문학에서 요구하는 배경지식은 정답을 미리 알아낼 수 있는 마법이 아닙니다. 낯선 경제 지문에서 환율이나 금리 등의 단어를 접했을 때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알고 있다면, 지문을 다 읽기 전에 머릿속에 하나의 지도를 그리게 됩니다. 지도가 있는 사람은 처음 가 보는 길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배경지식은 실전에서 독해 속도를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낯선 용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여줍니다. 또 알고 있는 개념이 나왔을 때 생기는 자신감은 고난도 추론 문제도 풀 수 있는 심적 여유를 만들어줍니다. 지문을 단순히 읽어나가는 단계를 넘어 이미 구축된 지식의 틀 위에 새로운 정보를 얹는 것이기에 정답을 찾아낼 확률이 높아집니다.주의할 점은 배경지식이 오히려 독이 될 때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문 내용보다 기존에 알고 있던 얕은 지식을 앞세워 주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모의고사와 수능에는 우리가 상식이라고 믿는 것과 반대되는 내용이 지문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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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략
서울교대 합격점 4년래 최고…내신 1등급 돼야…불황, 취업난 등으로 교대 선호도 다시 높아져
2026학년도 전국 10개 교대의 수시 및 정시 평균 경쟁률이 2023학년도 이후 최근 3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시 경쟁률은 2023학년도 4.96 대 1, 2024학년도 5.05 대 1, 2025학년도 5.95 대 1, 2026학년도 7.20 대 1로 꾸준히 올랐다. 정시 경쟁률 역시 2023학년도 1.87 대 1, 2024학년도 3.15 대 1, 2025학년도 2.65 대 1, 2026학년도 3.60 대 1로 높아졌다.지원 상황으로 볼 때 교대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높아진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계속되는 취업난과 교권침해 문제 등으로 교대 선호도가 하락하던 상황에서 반등하는 분위기가 감지된 것이다. 합격 점수에서도 2026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두 상승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된다.2026학년도 전국 10개 교대 중 6개 대학(서울교대·경인교대·춘천교대·진주교대·광주교대·청주교대)의 수시 내신 합격 점수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전주교대·대구교대·부산교대 등 3개 대학은 합격 점수가 전년 대비 하락했으며, 공주교대는 전형 방법의 변화로 전년도와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대학별 수시 내신 합격 점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교대는 최종 등록자 80% 컷을 기준으로 합격 점수가 2023학년도 2.06등급, 2024학년도 1.97등급, 2025학년도 2.10등급에서 2026학년도 1.93등급까지 상승하며 최근 4년 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경인교대는 최종 등록자 최저 점수 기준으로 2026학년도 3.66등급을 기록해 2025학년도(4.16등급) 및 2024학년도(4.37등급)에 비해 합격선이 크게 상승했다. 춘천교대(최종 등록자 최저 점수 기준)는 2026학년도 4.29등급으로, 최근 4년 새 가장 낮았던 2025학년도 6.15등급에 비해 무려 1.87등급이나 올랐다.진주교대(최종 등록자 최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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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략
수능만 잘 보면 장땡?…SKY 가고싶으면 '이 세 가지'부터 챙기세요 [대입전략]
내신 5등급제, 수능 개편,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전형 계획이 발표되었다. 서울대의 정시 선발 비율은 2027학년도 41.5%에서 34.3%로 낮아졌다. 정시 선발 인원은 242명(15.6%)이나 줄었다. 연세대도 정시 선발 비율이 43.1%에서 33.8%로 낮아졌으며, 정시 선발 인원은 331명(19.6%) 감소했다. 고려대의 정시 선발 비율은 2027학년도 40.1%에서 40.0%로, 현 수준을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서연고에서만 정시 선발 인원이 2027학년도 대비 576명(11.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시·정시 지원자 수, 합격 점수 등이 상당한 영향을 받고, 최상위권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서연고 수시 확대, 지역의사제 수시 확대2027학년도부터는 지역의사제가 도입되어 수시 선발 지형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지역의사제 전형은 최상위권 입시에 영향을 미칠 중대 변수다. 지역의사제 전형은 수시 전형에 배치되기 때문에 서연고 정시가 줄고 수시가 늘어나는 상황과 맞물려 현 고2부터 적용되는 최상위권 수시 입시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올해는 현행 대입제도 마지막 해로, 금년도 고3 학생들이 내년도에 재수할 경우 재수 유불리에도 학생마다 상당한 차이가 생길 수 있다.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지원 단계부터 수험생마다 유불리에 따른 지원 전략이 매우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연세대 수시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은 2027학년도 500명에서 564명으로 12.8% 증가했고, 고려대도 2027학년도 648명에서 672명으로 3.7% 늘어났다. 2028학년도 입시에서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이 유리해진 상황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대가 2116명에서 2429명으로 14.8% 증가했다. 연세대는 1210명에서 1652명으로 36.5%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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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내 폰 속 지도앱, 사실 2천년 전 수학자가 설계했다고요?👀 [재미있는 수학]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얼마나?’라는 질문을 마주하게 되는 계절입니다. “오늘 기온은 얼마나 될까?” “학교까지는 얼마나 걸릴까?” “수업이 끝나려면 얼마나 남았을까?” “학교 운동장의 넓이는 얼마나 될까?” 같은 질문 말이죠.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은 단순히 숫자를 찾는 행위를 넘어 측정(Measurement)과 측량(Surveying)이라는 아주 특별한 수학적 탐험과 맞닿아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만나는 이들 개념은 시험지 위의 차가운 공식에서 머물지 않고, 추상적인 숫자의 세계를 구체적 현실의 대지와 연결하는 가장 단단하고 강력한 고리입니다. 인체에서 유래한 측정 단위수학적 시선으로 볼 때, 측정은 어떤 양의 크기를 표준 단위와 비교해 수치화하는 우리 주변의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측량은 그 측정의 원리를 지구라는 거대한 캔버스에 적용한 일종의 ‘응용 측정학’입니다. 지표면 위 점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밝혀내고 이를 도면으로 옮기는 작업, 복잡한 지형을 직접 설계하고 넓은 공간의 구조를 파악해가는 과정은 직접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매혹적인 지적 설계입니다.우리가 수학 수업 시간에 자를 대고 줄을 긋는 이유는 단순히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먼저, 추상적인 수 감각을 구체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숫자 ‘5’는 그 자체로는 실체가 없는 허상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에 cm나 kg이라는 단위가 붙는 순간, 우리 머릿속에는 선명한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흥미롭게도 이 단위들은 처음부터 인간의 몸에서 출발했습니다. 피트(feet)는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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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인문논술 단골손님 <이기적 유전자>, 흔한 오해부터 박살내 볼게요 [논술길잡이]
논술 시험장에서 이타심·협력·공동체·이기심 같은 단어를 마주칠 때, 학생들은 보통 윤리학이나 정치철학의 언어로 답하려 합니다. 그런데 최근 인문논술은 이런 주제를 다룰 때 진화생물학과 게임이론의 관점을 함께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그 중심에 놓인 텍스트입니다.이 책이 인문논술에서 중요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이타주의를 설명하는 새로운 분석 틀을 제공합니다. 도덕철학이 ‘왜 우리는 타인을 도와야 하는가’를 규범적으로 묻는다면, 도킨스는 ‘왜 이타적 행동이 자연계에 존재하는가’를 인과적으로 묻습니다. 둘째, 모형적 사고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죄수의 딜레마’처럼 단순한 게임 모형으로 인간 사회 전반을 비춰내는 방식은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셋째, 애덤 스미스·카를 마르크스·장 자크 루소 같은 사상가와 비교 논제로 자주 출제됩니다. 스미스의 ‘이기심에 의한 공익’과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의한 협력’을 함께 묻는 식이지요.이 책을 처음 접하는 학생은 흔히 ‘이기적 유전자라는 말은 결국 인간이 본성적으로 이기적이라는 주장 아닌가’라고 오해합니다. 이러한 오해를 교정해봅시다.첫 번째 포인트는 이기적이라는 용어가 도덕적 비난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도킨스는 서두부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진화해왔는가’를 설명하려 한다고 분명히 합니다. ‘이기적’은 가치판단이 아니라 분석 도구입니다. 인간은 학습과 문화를 통해 유전자의 지시를 거스를 수 있는 동물이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