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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통합형 제시문-기하와 미분으로 풀어보는 빛의 성질

    2027학년도 연세대 자연계 논술에서는 과학제시문이 활용된 문항이 출제되며 2028학년도 입시부터는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 수능으로 모든 학생이 동일한 문제를 풀게 되는 등 향후 입시의 방향은 통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이번 생글생글 디지털 개편을 맞아 수리논술 첫 주제로 수학과 과학이 통합된 주제를 다루어 보기로 한다.수학과 과학이 통합된 주제 중 ‘빛의 성질–반사와 굴절’은 자주 다루어지는 소재이다.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수학적인 계산으로 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리논술 주제로 곧잘 활용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개념을 수학적으로 학습하고 관련 문제 유형을 점검하여 실전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최준원 분당 미래탐구 수리논술연구소장 

  • 홍창섭의 수학으로 보는 세상

    알고리즘 미디어 시대를 읽는 고교 수학의 눈(1)

    (1) 종이의 ‘부수’에서 디지털의 ‘데이터’로- 영화 속 미란다가 마주한 세상, 그리고 수식 너머의 ‘진짜 마음’오랫동안 종이 신문을 통해 독자 여러분을 만나온 생글생글이 디지털 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지면을 넘기던 독서가 화면을 내리고 올리는 독서로 바뀌고, 지난 호를 찾으려 신문 뭉치를 뒤지던 일이 검색 한 번으로 끝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그런데 개편 소식을 접하며 문득 한 편의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몇 달 전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입니다. 2006년 원작에서 패션잡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는 하나의 거대한 권력이었습니다. 그녀가 고른 옷은 곧 트렌드가 되었고, 잡지에 실렸다는 사실 자체가 가치의 증명이었지요. 독자의 취향을 조사해 뒤따르기보다, 편집자가 무엇이 중요한지를 선언하던 시대였습니다.20년 뒤를 그린 속편에서 미란다는 전혀 다른 처지에 놓입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종이 매거진의 영향력과 수익 기반은 약해지고, 한때 누구도 거스를 수 없었던 미란다의 권위와 업무 방식도 달라진 조직문화와 미디어 환경 앞에서 시험대에 오릅니다. 20년 전 그녀의 닦달에 눈물짓던 신입 비서 앤디는 탐사보도 기자로 성장한 뒤, 이제 <런웨이>의 기획 에디터가 되어 미란다와 다시 일하게 됩니다. 20년 사이 크게 바뀐 것은 유행하는 옷만이 아니었습니다. 잡지가 독자와 만나고, 관심을 측정하며, 수익을 만들어 내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 것입니다.생글생글의 개편도 같은 흐름 위에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도 미란다가 끝내

  • 대입 전략

    2027학년도 수능 D-100일, 전략 어떻게 세울까?

    수시 수능최저 충족이 절대적 목표라면 전략과목에 집중정시 공략 땐 국수영탐 고른 학습, 탐구 2과목도 끝까지 최선6월 모평 기준, 수포자가 국어과목보다 2배 이상 많아“올해 출제, 변별력 유지될 것”...변별력 있는 문항 대비해야2022학년도에 통합수능이 첫 도입되었고, 2027학년도 수능은 현 수능체제의 마지막이다. 따라서 2027학년도는 현행 수능체제에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는 N수생들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단순 N수생이 늘어나는 것만으로 고3 학생들에게 유불리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금년도는 또한 지방권 27개 대학 및 경인권 4개 의대가 지역의사제까지 첫 도입해 선발하기 때문에 N수생중 상위권 N수생들이 증가할 수 있다. 고3, N수생 모두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수능결과가 지금까지 봐왔던 모의고사 때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내일이면 수능 D-100일이다. 어떤 수험 전략을 고민해야 할까?  점수 뒤바뀜 심한 국어, 수능 당일까지 최선 다해야6월 모평 기준으로 볼 때 원점수 100점 만점 중 30점 이하는 국어과목이 14.2%이고, 수학과목은 35.0%로 수학과목에서 하위권 학생 비중이 상당히 높다. 100점 만점중 50점 이하는 국어과목이 31.4%이고, 수학과목은 47.9%로 원점수 범위를 넓혀보더라도 수학과목이 국어과목보다 점수가 낮은 학생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수학과목이 배점이 큰 4점짜리 문항이 있고, 다른 모든 과목은 5지선다형이지만 수학과목은 주관식 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국어과목보다 점수확보가 대단히 어렵다.남은 기간동안 이러한 점수 구도상으로 볼 때 국어과목은 수능당일까지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경합구간대에 놓여있는 과

  • 대입 전략

    올해 '확통'으로 갈아타는 학생 크게 늘어날 듯

    미적분 선택자가 확통 풀 때, 몇 점 상승하는지 확인해야확통 갈아타 표준점수 상승하는지 6월 모평 결과로 비교2027학년도 수능 원서접수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한다. 수학에서는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등 선택과목 응시 추세가 지난해보다 크게 달라지고 있어 원서 접수 직전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2027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확률과통계 응시자는 수학 전체 과목 가운데 65.2%를 차지했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22학년도가 55.4%, 2023학년도 51.4%, 2024학년도 47.8%, 2025학년도 48.3%, 2026학년도 56.4%에 이어 금년도 6월 모평에서 65.2%까지 치솟은 것이다. 지난해 6월 모평 56.4%에서 9월 56.0%로 다소 낮아졌다가 본수능에선 56.1%로 최종 집계됐다.2026학년도부터 확률과통계 응시생이 크게 증가한 것은 미적분 선택 학생들이 시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확률과통계로 갈아타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주요대 자연계 학과가 수시 수능최저과목으로 확률과통계를 인정해 주고 있고, 정시에서도 확률과통계 과목을 자연계 학과들이 받아주는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자연계 수험생들 가운데 6월 모평까지 미적분에서 목표한 수학 점수가 나오지 않은 학생들이 상당수 확률과통계로 수학 과목을 변경하는 경우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수 있다.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 확률과통계 문제를 풀 때 과연 ‘몇 점까지 상승할 수 있느냐’가 과목 변경의 핵심 요소일 것이다. 6월 모평에서 미적분 원점수 기준으로 60점을 받은 학생의 표준점수는 108점이었다. 만약이 학생이 확률과통계로 갈아타서 65점을 받을 경우, 확률과 통계 표준점수는 1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삼성 영업익 100조원 전망?” 그럴 땐 ‘추정’이라 해야죠

    [편집자 주]생글생글 종이신문에 오랜 기간 연재해오다 중단했던 ‘열려라! 우리말’이 생글생글 디지털 도서관과 생글생글 홈페이지에 다시 연재됩니다. 한글이 세계적 인기 콘텐츠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말의 정확한 용법과 사용 문화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말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폭넓어지면 독자 여러분의 문해력 또한 향상될 것이라 믿습니다.“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또 한 번 역대급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증권가에서는 성과급으로 지급될 충당금까지 포함하면 실제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설 거란 전망도 제기됩니다.”삼성전자가 지난 7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아침부터 방송들은 관련보도를 쏟아냈다. 인용문은 그 한 대목이다. 여기에 주목해야 할, 옥에 티라 할 만한 표현상 오류가 있다. 어디가 거슬릴까? ‘예상, 전망’은 앞날을 내다보는 것 ‘전망’이 어색하다. ‘전망(展望)’이란 ‘앞날을 헤아려 내다봄’을 뜻한다. “새로 시작한 사업 전망이 어떻습니까?”처럼 쓰는 말이다. ‘펼칠 전展), 바랄 망(望)’이다. ‘망(望)’이 ‘바라다, 기대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다. 그러니 ‘전망’은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다.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이미 이루어진 일이다. 다만 발표되기 전이니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지나간 것을 ‘전망’할 수는 없고, 이럴 때는 ‘추정’하는 것이다.‘추정(推定)’은 ‘헤아리고 미루어 정하다’라는 뜻이다. 어림쳐서 헤아리는 것, 즉 ‘짐작(斟酌)’과 상통하는 말이다. ‘관측’ 역시 ‘관

  • 생글 학습·진로 기타

    서울 소재 대학의 내신 합격점수, 최근 5년간 최고 기록

    전국 205개대가 2026학년도 전형유형별 9087개 학과의 수시 합격점수를 공개했다. 최종 등록자 70%컷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서울권 소재대 내신 합격점수 평균이 최근 5년간 최고치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26학년도 서울권 소재대의 인문계 평균합격점수는 2.28등급이었으며, 2022학년도 2.45등급, 2023학년도 2.34등급, 2024학년도 2.57등급, 2025학년도는 2.58등급이었다.2026학년도 서울권 소재대 교과전형 자연계 합격점수도 1.92등급으로 2022학년도 2.22등급, 2023학년도 2.15등급, 2024학년도 2.13등급, 2025학년도 2.08등급과 비교할 때 최근 5년간 가장 높았으며, 처음으로 1등급대까지 진입했다. 또한 서울권 소재대 자연계 합격점수는 인문계보다 최근 5년 연속 높게 나타났다. 자연계 합격점수는 인문계 합격점수보다 2022학년도 0.23등급, 2023학년도 0.19등급, 2024학년도 0.44등급, 2025학년도 0.50등급, 2026학년도 0.36등급 등으로 더 높았다.합격점수 상승 추세는 서울권만의 현상이 아니었다. 2026학년도 교과전형 인문계 경인권은 3.37등급, 지방권은 4.35등급이었고, 자연계는 경인권 3.12등급, 지방권 4.16등급으로 경인권, 지방권 모두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서류 및 면접이 반영되는 학생부 종합전형 역시 서울권 기준 인문계 3.04등급, 자연계 2.69등급으로 최근 3년새 가장 높았다. 경인권은 인문 3.81등급, 자연 3.38등급, 지방권은 인문 4.65등급, 자연 4.39등급으로 최근 5년동안 가장 높았다.2026학년도 학생부전형 합격점수가 가장 높은 인문계 학과는 서울대 지역균형 경제학부로 1.0등급이었다. 다음으로 서울대 지역균형 국어교육과 1.14등급, 서울대 지역균형 정치외교학부 1.15등급, 대구한의대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문해력 딸리면 절대 못 푸는 고려대 논술의 매운맛🥵 [논술길잡이]

    고려대 인문논술은 화려한 유형으로 승부하는 시험이 아니다. 영어 지문도, 수리 문항도 없다.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제시문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내고, 제시문에 담긴 함의를 정확히 읽어내는 힘을 평가한다. 그래서인지 지문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오답률이 매우 높다. 지원하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을 꼼꼼히 따져보자.대학과 학사 제도고려대는 120년 넘는 전통과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강한 브랜드파워를 지닌 국내 최상위 사립 종합대학이다. 졸업장의 상징성과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이 모두 높은 학교로 평가받는다. 학사 제도 측면에서는 융합·연계·복수전공 등을 통해 한 전공에 머무르지 않고 학문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다만 현실적인 단서가 붙는다. 전과·복수전공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진로를 바꿀 통로는 열려 있으나, 인기 학과는 학점·정원 경쟁이 치열해 ‘제도는 있으되, 통과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전과는 상위권 학점을 꾸준히 유지하고 계획적으로 준비한 학생에게만 열리는 좁은 문에 가깝다. 그런 만큼 입학 전 본전공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수능최저’ 있는 논술 100%고려대 논술전형은 논술시험 성적 100%로 합격자를 선발하지만, 연세대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수능최저는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등급의 합이 8 이내이며, 여기에 한국사 4등급 이하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탐구영역은 1개 과목을 반영하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인정하되 직업탐구는 인정하지 않는다. 수능은 전 과목에 응시해야 한다.수능최저는 경쟁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핵심 변

  • 대입 전략

    밑바닥 깔아주는 하위권 TOP 4 과목은? 상대평가 '꿀과목' 찾는법 [대입전략]

    지난 6월 4일 실시한 6월 모의고사 채점 결과가 공개됐다. 가장 큰 관심은 ‘사탐런’ 현상이었다. 자연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조차 학습 부담이 큰 과학탐구를 포기하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흐름이 일시적 유행인지, 아니면 입시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는지 확인하는 가늠자였기 때문이다. 특히 6월 모의평가는 탐구 선택에 따른 실제 응시 인원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다. 수능 원서 접수가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므로, 9월 2일 실시하는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는 원서 접수 기간 내에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최종 선택과목을 정해야 한다.6월 모평, 과목별 응시자 확인 마지막 기회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사탐을 1과목 이상 응시한 인원은 34만8739명으로, 전체 탐구 응시 인원의 86.3%에 해당한다. 이는 통합수능이 실시된 이래 6월 모평 기준 가장 높은 수치였다. 통합수능 첫해인 2022학년도 54.3%를 시작으로 2023학년도 52.9%, 2024학년도 51.5%, 2025학년도 59.2%, 2026학년도 75.4%, 2027학년도 86.3%를 기록하며 6년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과탐만 응시한 인원은 2027학년도에 5만5450명으로 13.7%에 불과했다. 2022학년도 45.7%, 2023학년도 47.1%, 2024학년도 48.5%, 2025학년도 40.8%, 2026학년도 24.6%, 2027학년도 13.7%로 급감하며 올해 과탐만 응시한 인원은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모의평가에서 수능으로 이어지는 사탐 응시 비율의 상승 패턴이다.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당시 사탐 1과목 응시 비율이 75.4%로 높게 나타났음에도 실제 본수능에서는 77.1%로 1.7%p 상승했다. 직전 연도인 2025학년도에도 6월 59.2%에서 본수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