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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3년의 마라톤' 수시 vs '하루의 진검승부' 정시
‘정시 파이터’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대입에서 수시를 준비하지 않고 정시에 집중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부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정시에만 파이터라는 말이 붙을까요? 대학입시의 두 가지 큰 갈래인 수시와 정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수시는 고등학교 3년 전체의 성적과 생활기록부를 평가하는 선발 방식입니다. 이와 달리 정시는 수능 성적에 중점을 두고 평가합니다. 모든 대학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시에서는 수능 점수만 보는 대학도 있습니다. 그만큼 정시에선 수능 비중이 큽니다. 반면 수시에서는 최저 성적이라고 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만 받으면 수능 점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수시에서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성실하게 공부한 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단편적으로 보면 수시는 3년 내내 잘해야 하고, 정시는 수능만 잘하면 되는데, 왜 많은 선생님이 수시를 더 추천하는 걸까요? 수능 하나로 모든 게 결정되는 정시가 오히려 위험도가 높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 당일 수험생이 겪는 긴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떤 변수가 발생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수능에 모든 것을 걸고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을 ‘정시 파이터’ 혹은 ‘야수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반면 수시는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다음 시험에서 만회할 수 있습니다. 1학년 때 성적이 좋지 않아도 2·3학년 때 잘하면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고 발전한 사례로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입에서 흔히 ‘발전 가능성’ 항목으로 평가하는 것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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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략
이과생도 사탐으로 도망친다?🏃♂️ 역대급 '사탐런' 터진 3월 첫 학평 [대입전략]
2027학년도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결과가 공개됐다. 2027학년도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을 짐작해볼 수 있고, 정시 지원 시 본인의 실력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도 가늠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을 점검한 뒤 이를 기준 삼아 수시 지원 방향을 결정하면 된다.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3월 학력평가 결과 분석이다. 고3 3월 학력평가는 전국 범위에서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고교 재학 중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과목별로 나눠 보는 첫 시험이기도 하다. 큰 틀에서 수시와 정시 지원 방향을 가늠할 뿐 아니라 수능 학습 전략을 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대개 시험 난이도에 따른 변수가 적은 백분위를 기준으로 한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우면 점수가 높아지고 쉬우면 낮아지는 경향 때문에 남은 모의고사들의 시험 난이도에 따라 변동이 커진다. 하지만 백분위 점수는 본인의 전국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국어, 수학, 탐구(2과목 평균) 백분위 합(300점 만점) 기준을 많이 활용한다.SKY 인문 296~284점, 자연 296~285점2027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 가능선을 살펴보자. 일단 자연계 최상위 학과인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대학별로 최고 300점에서 최저 294점 분포로 나타났다. 치대는 최고 298점에서 최저 292점 사이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대는 최고 294점에서 최저 289점, 수의대는 최고 294점에서 최저 288점, 약대는 최고 296점에서 최저 283점 사이에서 합격선을 예측해볼 수 있다.의약학을 제외한 주요 대학의 경우 SKY 인문계열은 최저 284점, 자연계열은 최저 285점을 받아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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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싸구려 모조품은 'Knock-off'
AliExpress, a Chinese online marketplace, has launched an express cargo ship service between South Korea and China.The express shipping service will cut the delivery time to South Korea to within three days of online purchase on average from within five days.Chinese e-commerce platforms have been attracting South Korean shoppers, especially those in their 20s and 30s.South Koreans’ merchandise purchases from China’s online platforms have almost doubled over the past few years. Last year, South Koreans spent a total of $1.7 billion buying goods online from China, up 32% on-year.Along with the rise in cross-border online shopping, however, shipments of knock-offs and illegal drugs are on the rise as well.Between 2018 and 2022, a total of $1.5 billion won worth of shipments from China were classified as imitations, according to the Korea Customs Service.중국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과 중국 간 특송 화물선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특송 서비스로 한국 배송 기간은 평균적으로 기존 약 5일에서 온라인 구매 후 3일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특히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한국인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 상품 구매액은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구매한 중국 상품액은 총 17억 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하지만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모조품과 불법 약물의 반입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중국발 해외 직구 물품 중 총 15억 달러 규모가 모조품으로 분류됐다. 해설 진품이 아니면서도 진품과 똑같은 모양으로 만든 물건을 우리는 보통 ‘복제품’ 또는 ‘모조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명 디자이너나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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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고1 1학기엔 내신부터 집중하세요
요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입학 후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게 있습니다. 고교 1학년은 내신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입니다. 어떤 학생은 고1 때부터 “난 수능으로 대학 갈 거야”라고 말합니다. 혹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해보기 바랍니다. 정말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자신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워 보여서 수능으로 도피하려는 것인지 말입니다.일찌감치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 중심으로 방향을 잡는 학생 중 수능에서 뛰어난 점수를 낸 사례를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수능 역시 기초적 학습이 필요한 시험이기에 내신을 포기한 채 막연히 정시를 노리는 것은 위험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특정 전형을 고집하기보다 수시와 정시를 함께 고려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고1 때부터 내신을 성실하게 관리하며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고3이 됐을 때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수시는 최대 6개의 원서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대학과 전형에 도전할 기회가 있습니다. 반면 정시에만 집중할 경우 선택의 폭이 좁아집니다. 정시는 3번의 지원 기회만 주어지고 한 번의 시험 결과가 모든 걸 좌우합니다. 만약 수능에서 기대한 성적을 얻지 못한다면 고민이 커지겠죠.정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정시에는 고3 학생들 외에 오랜 기간 수능만 준비해온 N수생들이 경쟁자로 참여합니다. 이들은 이미 대입을 경험한 만큼 학습 전략과 시험 대응 능력에서 강점을 지닙니다. 고3 학생이 N수생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더 높은 수준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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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자주 출제되는 '중복 조합' 유형별 연습해야
중복조합은 고1 ‘경우의 수’에서 배운 조합에 중복을 허용한 것이다. 이로써 다양한 상황에 중복조합 개념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리논술에서 관련 문항이 자주 출제된다. 제시문에서 중복조합 공식을 직접 제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열 등 다른 단원에서 나온 문제를 중복조합 개념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중복조합의 공식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문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직접 경우의 수를 헤아려 푸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중복조합과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출제 유형과 풀이 방법을 익혀야 한다. 오른쪽 표와 본문을 참고해 중복조합 문제의 주요 출제 유형을 점검하도록 하자. ▶중복조합 유형 대비 학습포인트 ◀1. 중복조합의 근본은 경우의 수(수형도)임을 이해할 것.- 직접 경우의 수를 셀 수 있다면 세어서 풀어도 무방하다2. 중복조합 공식의 유도 과정을 반드시 이해할 것.- 교과서마다 칸막이 방식 또는 각 자리마다 0,1,2를 더하는 방식- 공식을 적용할 때마다 위의 유도과정을 떠올려볼 것.3. 중복조합의 주요 적용 유형을 확인할 것.- 전개식의 항의 개수, 방정식의 정수해, 함수의 개수, 메뉴고르기 또는 과일구매 방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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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전체 일자리는 느는데 내 자리는 없다?😭 Backbone 산업에 켜진 빨간불 [영어 이야기]
South Korea’s backbone industries -- semiconductors, automobiles, shipbuilding and petrochemicals -- lost jobs for the first time in 15 months.According to data released by Statistics Korea, the number of employed people in January grew by 411,000 year-on-year to 27.36 million. It marked the smallest job gain since March 2021 with 314,000 additions.South Korea’s mainstay manufacturing industry, however, lost 35,000 jobs in April, marking the first fall in 15 months.Job additions were led by the accommodation and restaurant sector, as well as the healthcare and social welfare service sector.The employment rate for those aged 15 and above came to 60.3% in January, up 0.7 percentage point from the same period a year earlier.The unemployment rate was 3.6%, down 0.5 percentage point from a year ago, but that for those in their 20s rose 0.1 percentage point to 5.8%한국 경제의 중추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부문에서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일자리가 감소했다.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41만1000명 증가한 2736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31만4000명이 늘어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그러나 한국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에서는 4월에 일자리가 3만5000개 감소해,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자리 증가는 숙박·음식점업과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주도했다.15세 이상 고용률은 1월 기준 60.3%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7%p 상승했다.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5%p 하락했지만, 20대 실업률은 5.8%로 0.1%p 상승했다.해설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에서 신체를 지탱하는 핵심 기관입니다. 영어로 spine 또는 backbone이라고 하며, 국가경제를 받쳐주는 중요한 산업을 의미할 때는 주로 backbone을 사용합니다. 이는 back(등)과 bone(뼈)이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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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략
서·연·고 등 12개대 수시에선 '사탐런' 효율적…정시 지원시엔 가산점 부여로 유불리 달라질 듯
2027학년도 주요 12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의 인문계열 학과 수시지원 때 수능 최저학력기준 탐구과목은 사회탐구, 과학탐구 모두 인정된다. 이들 대학의 인문계열 지원에는 자연계 학생도 학교 내신 합격선,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전공 적합성 등만 부각할 수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자연계열 학생이 교차지원을 통해 인문계열 학과 수시에서도 합격할 수 있는 문호가 개방된 것이다.이들 12개 대학 자연계열 학과 수시지원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에서는 수시 수능 최저반영과목으로 사탐은 인정되지 않는다. 단, 서울대는 간호, 의류, 식품영양학과 3개 학과에는 탐구과목 지정이 없으므로 사탐과목을 응시한 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연세대는 생활과학대, 응용통계학과, 간호대학의 경우 사과탐 모두 인정되어 사탐을 응시한 학생도 이들 학과의 수시지원이 가능하다.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등 10개 대학 자연계열 학과 수시지원에서는 사과탐 모두 수능 최저반영과목으로 인정된다. 사탐을 선택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결론적으로 서울대, 연세대 자연계열을 제외하고 주요 12개 대학에서는 사과탐 모든 과목이 인문·자연계열 수시 수능 최저반영과목으로 인정된다. 과탐에 부담을 느끼는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수시 지원 시 사탐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대단히 효율적일 수 있다. 수시·정시, 대학별로 사탐런 유불리 차이주요 12개 대학 인문계열 정시에서는 사과탐 모두 수능 점수가 인정된다. 자연계 학생도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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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수학
"존재하지도 않는 허수, 대체 왜 배우죠?"…화가 난 수포자를 달래봅시다 [재미있는 수학]
얼마 전 고교 1학년 공통수학1에서 복소수 단원을 수업할 때였습니다. 제곱해서 -1이 되는 수, 눈에 보이지 않고 실생활에서 손에 잡히는 수도 아닌 ‘상상의 수(Imaginary Number)’를 마주한 학생들의 표정은 당혹감 그 자체였습니다. “선생님, 존재하지도 않는 수를 대체 왜 배워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는 소설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떠올립니다. 이 작품은 수가 단지 계산을 위한 기호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언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2004년 요미우리 소설상과 제1회 서점대상을 수상한 이 소설의 주인공 ‘박사’는 한때 촉망받던 수학자였습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기억이 딱 80분간만 지속되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80분이 지나면 그의 기억은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그런 박사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선택한 유일한 언어가 바로 ‘수학’입니다.박사의 집에 새로 온 ‘가정부(나)’와 그녀의 열 살짜리 아들은 숫자를 통해 박사의 마음속으로 들어갑니다. 매일 아침 기억을 잃은 박사에게 자신을 다시 소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숫자가 가진 따뜻한 온기에 기대어 80분이라는 한계를 넘어선 깊은 유대감을 쌓아갑니다.박사는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할 때 신발 사이즈나 전화번호를 묻곤 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호구조사가 아니라, 상대방의 존재를 수학적 의미로 받아들이려는 그만의 다정한 인사법입니다. 어느 날 박사는 가정부의 생일인 2월 20일을 세 자릿수로 표시한 220과 자신이 대학 시절 논문상으로 받은 손목시계의 번호가 ‘284’라는 것을 발견하고 깊이 감동합니다. ‘우애수(Amicable Num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