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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고교 생기부, 피라미드처럼 쌓아올려야
고등학교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생활기록부(생기부)입니다. 생기부는 단순히 성적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학생의 전반적인 학습 태도와 활동, 성장 과정까지 담아내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저는 피라미드식으로 1·2·3학년 생기부를 차근차근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생기부는 학생의 발전 과정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하죠. 예를 들어 고등학교 1학년은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수험생으로서 기본적인 학습 습관을 기르는 시기입니다. 이때 성실하고 협력적인 태도, 규칙적인 생활 등 기본적인 부분을 잘 기록해두면 2학년,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생기부가 대학 진학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부분 대학에서 생기부를 통해 수험생의 학교생활 전반을 평가합니다. 고교 3년 동안 생기부를 잘 작성하고 충실하게 채워나간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진로를 구체화해온 과정과 학습 태도, 교내외 경험 등을 잘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전반적인 학습 패턴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도 생기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참여한 학습 활동이나 결과를 잘 기록해놓으면 2학년 이후에 어떤 점을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지 생각해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학급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등에 관한 기록을 통해 자기 이해의 폭을 넓히고 향후 학습과 활동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생기부는 장기적 목표 설정과 성취를 돕는 도구입니다. 1학년 때는 자신이 잘하는 과목이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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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까지 매일 1시간 독서 지문 읽으세요
국어가 어렵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모국어니까요. 그렇지만 수능 국어를 준비하면서 모의고사 점수가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아 실망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수능 국어의 특징과 전반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수능 국어는 독서, 문학, 선택과목 등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독서는 비문학 지문, 문학은 문학작품의 일부를 읽고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가지를 선택합니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선택과목이 사라지지만, 큰 흐름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국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렵지만, 독해력이 뒷받침된다면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되는 과목입니다. 우선 독서 분야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길고 생소한 지문을 읽기도 전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또는 지문을 다 읽었음에도 머릿속에서 내용이 잘 정리되지 않아 문제를 잘 풀지 못합니다.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학생도 있습니다. 시의 함축적 표현을 해석하지 못해 작품을 반복해서 읽다가 시간을 허비하거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의 말과 행동을 전체 맥락과 연결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독서가 어렵다면 생소한 주제의 독서 지문을 기출문제를 통해 많이 접할 것을 권합니다. 아직 수능 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독서 부분이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적어도 4~5월까지는 매일 1시간 정도 꾸준히 독서에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문을 읽어도 내용이 정리가 안 된다면, 글을 읽을 때 의식적으로 앞 문장과 뒤 문장의 내용을 연결 지어 이해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문제지의 공백 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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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학생부 종합'과 '학생부 교과'의 차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많이 헷갈리고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대입 전형 방식입니다. 수시, 정시, 지역인재, 지역균형, 농어촌특별, 과학인재 전형 등 손에 꼽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대입 전형이 있습니다. 수시전형도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각 전형의 내용과 차이점은 무엇이며, 나에게는 어떤 전형이 유리할지 알아두지 않으면 2~3학년 때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대입 전형 중에서 수시전형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수시전형은 고등학교 생활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선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기록부, 내신성적, 수능 점수는 물론 동아리 활동, 인성까지 여러 가지를 평가합니다. 수시전형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이 평가 요소가 많습니다. 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해당 전공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를 살펴보고, 그와 관련해 고등학교 때부터 준비한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대학과 학과에 따라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란 해당 그 대학, 그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반드시 얻어야 하는 일정 등급을 말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성적이 조금 나쁘더라도 대학에서 전공하고 싶은 분야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한 학생에게 적합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생활기록부를 잘 작성해야 하며 면접 평가에도 대비해야 합니다.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성적을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선발 방식입니다. 내신성적을 많이 반영하지만, 생활기록부도 일부 포함하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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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시간 관리를 위한 3가지 팁
시간을 아껴 쓰라는 말을 여러 번 들어봤을 것입니다. 수험 생활에서도 시간 관리는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난감한 사람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시간 관리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우선 식사와 수면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저는 요즘 취업 준비를 하면서 시간 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제가 다니는 대학교 학습 상담사님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식사와 수면, 기상을 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규칙성 없이 살면 멈춘 기차가 다시 출발할 때처럼 의욕을 다시 다지고 새로운 에너지를 발휘해야 합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달리던 기차가 계속 달리는 것처럼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할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두 번째로 메모입니다. 메모가 어떻게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학교 수업이나 일상생활에서 알게 된 중요한 사실을 메모해두면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나중에 필요할 때 쉽게 찾아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식을 쌓는 지름길인 셈입니다. 노트든 휴대폰이든 적극적으로 활용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기를 추천합니다.마지막으로 플래너나 스톱워치로 나의 시간 활용을 점검해나가는 것입니다. 자신이 오늘 하루 무엇을 하기로 했는지 계획했던 것과 실제로 어떻게 살았는지를 비교하면서 조금씩 개선해나가는 방법입니다. 굳이 플래너나 스톱워치까지 동원하는 방법이 번거롭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간단히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처음부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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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생글·신문으로 공부…국내외 명문대 합격 비결"
소아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의과대학 입학생, 불평등 문제에 관심이 많은 외국 대학 경제학과 합격생.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입학을 앞두고 있는 생글기자 출신 대학 합격생들이다. 한국경제신문의 중고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 지면에서 활약한 생글기자 중에서 서울대, 의과대학, 외국 대학 등 다수의 명문대 합격자가 나왔다. 이들은 “생글생글이 대입에 큰 도움이 됐다”며 “생글기자 경험은 대학 입학 후에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가천대 의예과에 입학하는 이수아 학생은 “생글기자로 활동하며 특정한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다져진 사고력이 대입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소아과 전문의가 꿈인 그는 고교 1학년 때인 2022년 생글기자로 선발돼 2023년엔 최우수 생글기자로도 선정됐다. 미국 시카고대 자율전공학부에 입학할 예정인 최선호 학생은 “생글기자 활동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하는 훈련을 하게 됐다”며 “초기에 쓴 글과 나중에 쓴 글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발전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생글생글 구독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작성에 도움이 됐다는 학생도 있었다.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하는 김예림 학생은 “생기부 탐구 주제 중에 인구 문제와 관련된 것이 있었는데 저출산과 맬서스의 함정 등을 다룬 생글생글 기사를 많이 참고했다”며 “어려운 내용도 쉽게 해설해줘 고교생이 읽기에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조민아 학생은 위스콘신 매디슨대, 럿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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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신청 최대 관문, 자기소개서 작성 팁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 중 많은 사람이 장학금에 관심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교내외 장학금을 받게 되면 학비 걱정을 덜면서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학금 신청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자기소개서 작성입니다. 인터넷 포털에서 장학금을 검색하면 ‘장학금 자기소개서’가 연관 검색어로 나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첫째, 목표를 단계적으로 설정해서 설명하세요. 목표는 단순히 뭐가 되고 싶다는 식의 막연한 꿈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과 연결될 때 현실성과 설득력을 갖습니다. 저는 ‘독립 영화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영화 제작자’가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정하고, 이에 도달하기 위한 작은 목표로 독립영화 제작사 설립, 해외 영화사 입사, 영어 공부, 기자단 활동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렇게 자기 목표를 단계적으로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둘째, 자기가 계획하고 있는 대학 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세요. 이렇게 말하면 대학에 다녀 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학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면 각 대학과 학과의 커리큘럼과 프로젝트를 대략적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활용해 제 대학 생활 계획을 세웠습니다. 첫째 단계에서 설정한 목표의 하위 요소로 대학 생활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자기 나름의 계획을 설명해 보세요. 자기만의 비전을 갖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라는 점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셋째, 자기소개서는 두괄식으로 쓰세요. 중심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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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과학탐구Ⅰ과 Ⅱ 중 어느 쪽이 유리할까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교시 탐구 영역은 크게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로 나뉩니다. 과학탐구는 다시 물리학Ⅰ과 물리학Ⅱ, 화학Ⅰ과 화학Ⅱ, 생명과학Ⅰ과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Ⅰ과 지구과학Ⅱ로 나누어집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보도자료를 보면 2025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응시자 중 약 40만7000명이 Ⅰ 과목을, 약 2만6000명이 Ⅱ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과학탐구에서 Ⅰ 과목과 Ⅱ 과목 선택자 수에 극단적인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첫 번째는 Ⅰ 과목과 Ⅱ 과목의 접근성 차이 때문입니다.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Ⅰ 과목 수업은 2학년 때 하지만, Ⅱ 과목 수업은 3학년에 배치돼 있습니다. 내신보다는 수능 준비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는 고등학교 3학년 때 Ⅱ 과목 공부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Ⅰ 과목은 내신에서 상대평가로 성적이 반영되지만, Ⅱ 과목은 절대평가로 반영돼 공부해야 할 양에 차이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두 번째는 Ⅱ 과목의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입니다. 우선 Ⅱ 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의 양이 Ⅰ 과목보다 많고 생소합니다. 더구나 Ⅱ 과목 수업을 하는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도 많지 않습니다. 생명과학Ⅱ를 예로 들면, 생명과학Ⅰ은 5개 단원인 데 비해 생명과학Ⅱ는 6개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명과학Ⅱ를 다루는 인터넷 강의는 EBS 강의 외에는 3개 이상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Ⅰ과 Ⅱ에서 다루는 내용과 출제되는 문제가 전혀 달라 Ⅰ 과목을 먼저 배운 대부분 학생은 Ⅱ 과목의 새로운 내용을 빠르게 습득해 문제를 풀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그런데도 약 2만6000명의 학생이 수능에서 Ⅱ 과목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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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만 최선 다하자 생각…합격 원동력 됐죠
대학 진학을 앞둔 지금, 길고 힘들었던 수험 생활이 마치 한순간처럼 짧은 시간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순간엔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수험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처음에는 불안하고 걱정스러웠습니다.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하는 것이 맞을까 매일같이 의문이 들었고, 공부에 몰두하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씩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 과정이며, 매일 조금씩이라도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눈에 띄는 큰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입니다.모든 하루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실수도 있었고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계속 나아갔습니다.수험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남과 비교하고 불안감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학생이 비슷할 것입니다. 남들은 다 잘하는 것 같고, 나는 뒤처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생각은 나를 더 지치게 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공부 방법과 속도를 찾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때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수험 생활을 하다 보면 어려운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마다 나를 의심하지 말고, 그동안 해온 노력이 절대 헛되지 않다는 점을 믿어야 합니다.바쁜 수험 생활 중에도 건강을 꼭 유념해야 합니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해야 공부도 잘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