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대학 생글이 통신

    인문·사회 논술 잘하려면 논리적인 글 분석부터

    논술 전형, 그중에서도 인문과 사회계열 논술은 간략하게 설명하면 ‘요구하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어진 지문에서 발문이 요구하는 내용을 정확히 찾고, 논리적으로 정리해 글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제가 논술 전형을 준비한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우선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이는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것’을 연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논술 응시를 결심한 학생만이 아니라 수능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모두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논리적인 글을 분석해보는 것입니다. 문장과 문장이 어떻게 결합해 문단을 이루고 있는지, 어떤 이유로 정보를 제시하는 순서를 정했는지, 어떤 화제를 어떤 전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지 등을 파헤쳐 보는 것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인내와 고민을 요하는 연습입니다. 이 연습에 투자한 시간이 쌓일수록 텍스트를 보는 안목과 독해력이 가파르게 향상될 것입니다.그렇다면 어떤 논리적인 글을 분석해야 할까요. 우리에게는 최고의 선생님들과 교수님들께서 검수하신 평가원 비문학 지문이 있습니다. 수능 비문학은 글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유형이기에, 제가 말씀드린 연습 방법은 수능과 논술을 함께 대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교육청 모의고사 비문학 지문이나 LEET 지문도 좋습니다. 검증된 출제기관의 비문학 지문을 꼼꼼히 뜯어보며 고민하는 시간이 실력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다음으로는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방법이 ‘글’ 전체에 해당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방법은 대학 입시 인문 사회 논술만을 위한 방법입니다. 원론

  •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김민경 밀리의 서재 오디오 콘텐츠 기획자

    "영상 콘텐츠 홍수 속 '듣는 드라마'로 귀를 사로잡아요"유튜브 넷플리스 왓챠 등 영상 콘텐츠의 틈새에서 사람들의 눈이 아닌 귀를 사로잡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오디오 드라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선보인 오디오 드라마는 많은 독자들로부터 검증받은 책을 드라마로 각색해 내놓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다. 영상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청자들의 귀를 파고드는 김민경 밀리의 서재 오디오 콘텐츠 기획자(33)를 만나 조금은 생소한 이 직업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Q. 오디오 콘텐츠 기획자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오디오북으로 만들 책을 선정하는 일부터 회원들에게 최종적으로 서비스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책임진다. 밀리의 서재는 독서의 진입 장벽을 낮추자는 취지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책을 읽기 어려운 이들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다.”Q. 오디오 콘텐츠의 주요 타깃층은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이런저런 이유로 책을 읽기 어려운 사람들인가.“책을 잘 안 보는 분들이다. 독서를 어려워하는 사람들, 책은 읽고 싶은데 막상 책을 펴면 진도가 잘 안 나가는 분들이다. 더 나아가 몸이 불편해 책을 못 보는 분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Q. 오디오 콘텐

  • 대학 생글이 통신

    국어 독서 문제는 빨리 읽기보다 꼼꼼하게 읽어야

    겨울방학을 앞두고 국어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수능 국어의 9할이 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이 독서 문제를 어려워하는데요.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첫 번째, 생각하면서 한 문장 한 문장 꼭꼭 씹어서 읽기. 독서 지문을 접할 때,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눈으로 지문을 쓰윽 읽고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어, 근데 무슨 내용이었지?’라며 같은 문단을 두세 번 읽는 것이었어요. 독서에서는 절대 시간을 단축하려고 하지 말고, 이게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이 문장에 이 문단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앞뒤 문장과 어떤 유기성을 가졌는지 꼼꼼히 생각하며 읽어야 해요. 수능을 비롯한 여러 모의고사, 특히 비문학 지문은 여러 교사와 교수님들이 체계적으로 구성한 잘 짜인 인공물이에요. 그러니까 문장별로 따로따로 생각할 게 아니라 앞뒤 맥락과 최대한 붙여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두 번째, 지문부터 읽기 NO, 문제부터 보기 YES. 저는 지문을 읽기 전에 문제들 혹은 여유가 있다면 선지부터 훑어보며 어떤 내용을 묻고 있는지 빠르게 파악한 후 지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문제와 선지를 정독하라는 것이 아니라 중요해 보이는 단어, 즉 키워드 중심으로 훑으라는 거예요. 아무 생각 없이 지문을 맞닥뜨리는 것보다 문제들에서 단서를 찾고, 그 단서를 중심으로 지문을 읽고 정리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해요. 우리가 독서 지문을 읽는 이유가 지문 속 모든 내용을 알고 모든 분야를 통달한 척척박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맞

  • 대학 생글이 통신

    영어 잘하려면 큰 숲을 이해하고 나무를 살펴야

    수능의 목적은 대학입니다. 수험생에게 영어 과목은 그저 더 빨리, 더 정확히 지문을 해석하고 정답을 찾아내야 하는 지식 습득의 영역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영어의 본질은 언어라는 점입니다. ○문장이 아닌 맥락을 읽어라지문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답을 찾는 건, 요행을 바라는 공부입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나무라면, 거대한 숲을 먼저 바라봐야 합니다.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이 맥락 파악에 특히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한 문제라도 더 풀기보다 기출 지문을 하나라도 정확히 분석하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세요. 수업 또는 인터넷 강의에서 나온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설명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더 나아가 본인이 알고 있는 어법이나 배경 지식을 끼워 맞춰보는 주체적인 학습이 오래 남는 공부입니다. 몇 가지 개인적인 가이드라인을 드릴게요.지문에 등장하는 대명사가 어떤 대상을 지칭하는지 체크하면서 해석하세요. 후반에 등장하는 긴 지문 또는 순서 배열 지문의 경우, A-B-C 각 파트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요약하며 풀어보세요. 틀린 문제는 지문을 꼼꼼히 읽고 그 내용을 도식화해두면 이후 복습에 도움이 됩니다. 6모, 9모, 수능 기출문제 중 3점 지문을 틀렸다면 해당 지문을 관통하는 핵심 문장이 어디에 있는지 꼭 체크해두세요. 이 글을 쓴 사람이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그 말을 전하기 위해 어떤 표현 기법을 썼는지를 파악하세요. 지문을 낱낱이 해체한 다음, 지문 안에서 모르는 단어를 전부 체크하고, 지문 요약 옆에 적어 두세요. 숲이 먼저, 그다음 나무입니다. ○나라면

  •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한기철 도선사

    “美 항공모함 국내 입항도 제가 이끌었죠”… 연봉 랭킹 톱 ‘해기사의 꽃’ 도선사“도선사에게 가장 큰 칭찬은 ‘굿 잡(good job)’입니다. 선박을 안전하게 접·이안 한 뒤 선장에게 ‘굿 잡’이라는 말을 들을 때 성취감은 매우 크죠. ‘굿 잡’이란 말에는 “도선을 잘해 줘서 고맙다”는 뜻이 함축돼 있거든요.(웃음)”해기사의 꽃으로 불리는 도선사는 배를 타는 모든 이들의 꿈이자 로망이다. 선망의 대상인 만큼 도선사가 되는 길은 쉽지 않다. 3등 항해사부터 선장까지 15년 이상 바다 경험을 쌓아야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시험의 난도도 높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도선사를 꿈꾼 한기철 도선사는 해양대를 졸업하고, 해군 장교로 복무한 뒤 1984년 현대상선을 시작으로 15년간 오대양을 누볐다. 2007년 부산항 도선사가 된 그는 2018년 2월 부산항도선사회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 제25회 바다의 날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연봉과 직업 만족도 순위에서 1~2위를 다투는 직업 도선사, 바다 위의 베테랑 한기철 도선사에게 들어봤다.도선사(導船士·pilot 혹은 maritime pilot)국가에서 인정하는 도선사 면허를 취

  • 대학 생글이 통신

    수학·영어 구체적 학습 목표 세우고 실천을

    이 글을 읽는 후배님들은 다가올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방학은 순식간에 지나간다고들 하는데,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해야 할 일을 정해주는 학기와는 다르게 방학은 계획을 세워야만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 고교 입학을 앞둔 첫 번째 겨울방학저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갈 때, 고3이 되기 직전 두 번의 겨울방학을 치열하게 보냈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겨울방학 당시 제 공부의 원동력은 ‘두려움’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수학 과목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길지 않은 방학 기간 동안 여러 과목을 공부하기에는 부족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수학 하나만이라도 챙기면 성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목표는 ‘고등학교 수학 1학년 1학기 과정 선행’이었습니다. 큰 목표를 잡았으니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했지요. 문제집을 세 권 정했고, 그걸 다 푸는 걸 방학 목표로 삼았습니다. 10분 정도면 할 수 있는 이 작은 차이 하나가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걸 여러분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고3을 앞둔 두 번째 겨울방학고3으로 넘어가는 겨울방학이 시작될 무렵 저는 그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고3 수험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방학은 2개월 정도였는데, 그중 한 달은 기숙학원에 다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쉬운 한 달을 보낸 후 나머지 한 달을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유혹에 약하기 때문에 격리된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절에 들어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때 제 목표는 ‘한 달

  • 대학 생글이 통신

    그동안의 공부 태도 점검···부족한 부분 보강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다음 학년으로 진학하기 전까지 2~3개월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경험을 살려 겨울방학 때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배운 내용 복습하기이번 학년 때 배운 내용은 다음 학년 때 배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기반이 됩니다. 배운 내용만큼은 충분히 숙지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배운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선 수업 시간에 활용한 교과서와 학습지를 복습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교과서 중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어떤 개념을 물어봤을 때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다면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봐도 좋습니다. 다만 수학의 경우 연습 문제까지 원활하게 풀 수 있어야 합니다. 수학은 공식을 안다고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 나의 공부 태도 되돌아보기학기 중에 어떤 식으로 공부했는지를 점검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업 시간에 충분히 집중했는지, 하루에 몇 시간 공부했는지, 주말이나 시험 기간에는 무엇을 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하게 공부했다면 다음 학기에 어떻게 공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웁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했다면 다음에는 선생님이 칠판에 적는 내용을 열심히 필기하고 쉬는 시간에 잠깐 복습하겠다고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주말에 공부를 아예 안 했다면 최소한 필기한 부분이라도 토요일에 훑어보거나, 주말에 너무 공부만 해서 지쳤다면 일요일 정도는 휴식일로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특별 활동공모전, 청소년 캠프, 서포터스 같은 특별한 외부 활동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 생글 유학생 일기

    美 명문 기숙학교 한국인 유학생의 학교 소개

    <편집자 주> 미국 웨스트민스터스쿨에 재학 중인 양현웅 학생이 생글생글에 보내 온 유학생 일기입니다. Hyunwoong YANG(Westminster School, Simsbury, CT) Westminster School is a private, coeducational, boarding and day school in Simsbury, Connecticut that accepts around 20% of applicants. The entire student population is around 400 (75% boarding, 25% day), with students from 25 different states and 30 different countries. It is also a member of the Founders League, a sports league made up of ten college-preparation boarding schools in Connecticut and one in New York.William Lee Cushing, a Yale University alumnus, founded Westminster School as an all-boys school in 1888. Girls were admitted to the school for the first time in 1971. Westminster, like many boarding schools, struggled in the 1970s to compete for a diminishing pool of boarding students.Graham Cole took over as headmaster when Donald Werner resigned in 1993 after 21 years as headmaster. During the Cole years, the school's enrollment increased from 340 to 385 pupils, with 88 members of the teaching staff.Today, Westminster is a community where people know, understand, and care about one another. It offers a vast and diversified program in an intimate, small-school atmosphere. Students mix a demanding academic load that incl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