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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실제 시험처럼 모의고사 푸는 연습을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입시 방향성이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고1·2 학생들의 경우, 여름방학 동안 생활기록부 구상과 모의고사 공부에 골고루 힘을 쏟아야 합니다. 이 시기는 수시와 정시를 구분해 집중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다 챙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습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고 각 영역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생활기록부를 구상할 때는 먼저 자신이 어느 계열로 진학하고 싶은지 심도 있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과목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 자율활동, 진로활동, 동아리 활동을 유기적으로 형성해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전공을 목표로 한다면 관련 과목의 세특을 강화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의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음 학기에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계획해 생활기록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이고 일관된 기록을 토대로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모의고사 공부의 경우, 국어와 영어는 반복 학습이 핵심입니다. 매일 정해진 수의 지문을 독해하고 오답을 철저히 분석해보세요. 이런 반복 학습을 통해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파악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수학은 문과와 이과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과목이므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길 권합니다.수학 공부는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먼저 개념학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그다음 실전 개념을 익히며, 마지막으로 기출문제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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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외도 규칙으로 만드는 공부자세 중요

    오늘은 효율적인 시간 분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많은 학생이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과목당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잠은 얼마나 자야 할지 질문하곤 합니다. 여기엔 정답이 없겠지만, 제가 수험 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내가 정한 시간을 어기지 않고 지키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시간 산정도 물론이지만, 내가 정한 시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지키고자 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9시까지 밥을 먹고 공부 장소에 도착한 후, 오전에는 국어를 공부하고 점심을 먹고 수학을 시작한다는 식의 구체적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를 하면 앞으로 공부해야 할 것을 명확히 할 수 있으며, 같은 시간의 같은 활동은 몸과 사고에 일관성을 줘 효율이 오릅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 안에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높이죠. 또 생각 없이 책상에 앉아 있기만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부족한 과목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그 시간 동안 해야 할 양을 정한다면 더욱 알찬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같은 이유로 휴식과 잠도 패턴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시부터 휴식을 취할지 정한다면 공부하는 동안 동기부여가 될 수 있죠. 저는 잠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방학에는 시간도 많아졌으니 충분히 8시간 정도 자되, 낮에는 절대 졸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절대적 시간보다도 내가 만든 계획과 규칙을 어기지 않고 꾸준하게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이런 반복되는 긴 수험 생활은 필연적으로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말에는 1시간 정도 더 자고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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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을 '수능 최저' 맞출 기회로 삼아야

    다가올 여름방학을 맞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이 많을 겁니다. 제 나름의 방학 공부법을 여러분과 공유하려 합니다.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공부 장소입니다. 저는 학교 자습실, 집, 스터디 카페, 독학 재수 학원, 기숙학원 등 여러 장소에서 공부를 해봤습니다. 우선 예비 고3 겨울방학 때 기숙학원에 입소했습니다. 저는 잠이 많아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이런 수면 습관을 고치고 싶어 기숙학원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어야 하다 보니 자습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정작 제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공부를 할 여유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결국 일주일 만에 퇴소했습니다.이후로는 독학 재수 학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정해진 자리에 앉아 혼자 공부를 하기 때문에 스터디 카페와 비슷하지만, 등원 시간이 정해져 있어 강제성을 지니고 식사가 제공되는 점이 독학 재수 학원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이 잡혀 있지 않은 경우 독학 재수 학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기숙학원에 입소하거나 학원 프로그램을 신청해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집에서 공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집은 편안함을 주는 장소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가지고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다음으로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제가 준비했던 수시 전형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1, 고2는 다음 학기 선행학습에 집중하는 것을 좋습니다. 특히 수학 공부를 탄탄히 해두세요. 저는 1등급 인원이 적은 경제 과목 개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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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수학, 9월 이후엔 실전 감각 높여야

    수학은 수능을 대비하는 많은 학생에게 가장 부담이 큰 과목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수능 수학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이 공부법은 어느 정도 공부량이 뒷받침돼야 하고, 수학에 전체 공부 시간의 50%를 투자하려는 학생들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먼저 공통과목입니다. 수1, 수2는 고교 2학년 과정에서 개념 진도가 마무리됩니다. 따라서 2학년 겨울방학에는 공통과목의 개념서를 한 권 다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별 상황에 따라 개념을 읽으며 자신의 개념 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개념서를 한 번 푼다는 것은 모든 문제를 풀고 오답 처리까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개념서가 끝났을 때는 그 안의 문제를 다 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3월 이후에는 기출문제와 수능 특강 풀이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는 6월까지의 일정으로 제안합니다. 이때 기출문제집이나 수능 특강을 N회독할 필요는 없지만 2005년 이전의 오래된 기출이나 정답률 2% 이하의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고, 틀린 문제는 오답 처리를 하고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로 만들어두어야 합니다. 물론 6월까지 모든 문제를 다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난도가 아니더라도 나에게 어려운 문제들은 따로 표시해서 모아두면 됩니다.6월 이후에는 N제, 수능 완성 중심으로 공부합니다. 이때 2~3등급에 해당하는 학생은 흔히 준킬러라고 불리는 문제를 1시간에 10~13문제 정도 푸는 연습을 하면 준킬러 풀이, 시간 단축은 물론 초고난도 문제까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9월 이후에는 사설 모의고사, 평가원 기출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 시간이 부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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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을 공부 약점 보완의 기회로 삼아야

    여름방학은 대개 겨울방학보다 짧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2학기 학교생활과 대입 성공을 좌우합니다. 이 시기를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태도를 몸에 익히는 시간으로 활용해보도록 합시다.우선, 다음 학기를 위해 방학 때 본인의 약점을 메꾸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방법은 자신이 풀었던 문제집, 학교 시험지 등 모든 자료를 펼쳐놓은 뒤 틀린 문제의 유형이 무엇인지, 어떤 풀이 방법으로 접근했어야 했는지 상세히 분석하는 게 첫걸음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에서 본인이 틀린 문제들을 비문학·문학·언어·매체로 나누어 어떠한 유형을 틀렸는지 노트에 따로 정리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 본인이 고른 답의 근거를 적습니다. 그리고 답지를 통해 어떠한 사고 과정에서 틀린 것인지를 빨간색과 같이 눈에 띄는 색의 펜으로 체크해봅니다.이렇게 유형, 원래 사고 과정, 수정해야 할 사고 과정, 교훈까지 각 문제를 4단계로 나누어 오답을 정리합니다. 정리한 노트를 펼쳐보면 본인이 어떤 특정 유형에서 많이 틀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에서 틀리더라도 특정한 사고 과정의 오류가 집중적으로 발견될 것입니다. 수학이나 영어, 탐구과목도 이런 방법으로 정리합니다.이 같은 정리 과정은 본인이 자주 실수하거나 잘못된 과정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과 태도를 수정하게 해줍니다. 정리가 마무리되면 국어·영어·탐구과목 같은 경우 본인의 실수가 무엇이었고, 어떻게 고쳐야 했는지 저절로 암기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읽기를 권합니다.수학은 정리된 문제들만 따로 다시 풀면서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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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시간, 그래프로 관리·점검해보세요

    수험생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공부 노하우가 뭘까 생각하다가 시간 관리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정답이 없는 얘기여서 아마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겁니다. 여기에선 제가 고교 시절 적용한 방법을 예시로 들어봅니다.우선 ‘과목별 누적 공부 시간 그래프’입니다. 저는 플래너 뒤쪽에 있는 격자 눈금 페이지를 활용했는데요, 한 칸을 한 시간으로 잡아 가로나 세로로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국어를 2시간 공부했으면 국어 그래프에 형광펜으로 두 칸을 칠한 다음 그래프가 끝나는 지점에 일자로 ‘찍’ 긋고 그 위에 조그맣게 누적 공부 시간을 표시했습니다. 가로 그래프면 세로로 일자를 긋고, 세로 그래프면 가로로 일자를 그었습니다. 이 그래프는 과목별 시간 분배를 가시화해보는 용도입니다.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 시간을 우선적으로 투자할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래프를 그리기에 앞서 이번 시험 기간에 투자할 과목별 총 목표 공부 시간을 적어둔 다음, 그것을 참고해 시간을 분배했습니다. 월별 또는 주별로 나눠도 좋습니다. 다만, 이 그래프를 그리려면 매일 과목별 공부 시간을 따로 체크해야 합니다. 모트모트나 비슷한 플래너를 활용해 형광펜으로 10분 단위로 체크하는 것이 저에겐 도움이 되었습니다. 10분 플래너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과목을 바꿀 때마다 몇 분씩 공부했는지 적어두고, 하루가 끝날 때 과목별로 합계를 냈습니다.다음으로 ‘총 등급 보존의 법칙’입니다. 총 공부 시간 혹은 집중도가 같은 한, 여러분의 총 등급은 보존될 확률이 큽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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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방학…학습 계획·복습·컨디션 관리 중요

    다가오는 여름방학은 수능 성적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의 제가 그랬듯이, 여름방학에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큰 고민에 빠져 있는 학생이 있을 겁니다. 어떻게 하면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능에 대비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계획을 세워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에 과목별로 끝내야 할 인터넷 강의, 문제집을 정해두었습니다. 목표를 세우면 주어진 분량을 다 끝내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기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는 여름방학 기간을 나에게 취약한 부분을 완전히 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수학 성적을 반드시 끌어올려야 했기에 여름방학 동안 수학 준킬러 문제들을 마스터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또 준킬러 문제 풀의 강의를 들으며 3권의 문제집을 풀어나갔습니다. 이처럼 과목별로 필요한 복습과 심화학습을 계획에 반영해야 합니다.두 번째로, 꾸준한 복습이 필요합니다. 수능은 장기간에 걸쳐 쌓은 지식과 능력을 토대로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여름방학 동안 꾸준한 복습은 필수입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복습을 하고, 과목별로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세 번째로, 여름방학은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인지 제 주변의 많은 친구도 여름방학 기간에는 많이 해이해져 유튜브와 같은 공부 외의 여러 콘텐츠에 빠지곤 했습니다. 이러면 수능 날 결국 후회하게 됩니다. 그러지 않도록 여름방학 기간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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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을 찾아가는 '질문 노트'의 중요성

    제가 중학교 시절부터 만들기 시작해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유용하게 쓰고 있는 ‘질문 노트’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저는 중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요약 정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후 자습시간을 이용해 따로 공부하다 보면 궁금증이 생기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분명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혼자 다시 공부할 때 정확한 내용을 설명하기 어려운 게 있었습니다. 다른 과목의 개념과 연계해 이해했을 때 두 내용이 충돌하고 혼란스러워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때 저는 전 과목 ‘질문 노트’를 만들어 저를 혼란스럽게 하는 개념 또는 문제를 기록해두었습니다. 그러고는 틈틈이 질문 노트의 내용을 다시 보며 혹여 놓친 개념 탓에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닌지 충분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최대한 고민해보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다음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을 드리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쳤습니다.스스로 해결한 문제일지라도 혼자 생각하고 정리해본 풀이 과정과 개념이 옳은지 선생님께 여쭤보고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것들을 모으고 다시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 만든 노트는 독일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가 연구한 망각곡선에서 권장하는 복습 주기 또는 개인에게 적합한 복습 주기에 맞춰 다시 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시험 전에는 전체적으로 다시 읽어보는 시간을 꼭 가졌습니다.헷갈렸던 개념이나 문제가 수록된 교과서나 참고서의 해당 면에는 질문 노트의 쪽수를 적어두고, 질문 노트에는 교과서와 참고서의 쪽수를 적어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