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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지문 읽기 전 문제부터 읽으면 시간 아낄 수 있어

    3월 모의고사 후 국어 영역이 생각보다 어려웠던 탓에 많은 학생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어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고등학생 때 사용한 공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문제는 순서대로 풀어나가세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화법과 작문 혹은 언어와 매체 부분을 먼저 푼 뒤 문학, 비문학 순으로 풀이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시간 조절이 중요한 국어에서는 이렇게 문제를 찾고 페이지를 넘기는 것도 하나의 시간 낭비입니다. 비문학도 마찬가지예요. 간혹 한 지문을 읽다 주제가 어려워 다른 주제로 넘어가 문제를 푸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렇게 풀면 전에 읽던 지문이 기억에 남지 않아 다시 처음부터 읽어야 할 거예요. 두 번째로, 지문을 읽기 전 문제부터 확인하고 지문으로 넘어가세요. 문제를 보고 지문을 읽으면 시간을 단축하는 데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비문학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문제에서 지문 속 내용 중 옳지 않을 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확인하고,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문제를 보고 지문을 읽으며 답을 찾아가는 게 시간이 절약되겠죠. 이 외에도 한 사상가의 생각을 분석한다거나 과학 원리에 관한 설명을 찾는 것도 문제를 본 뒤 지문을 읽으면 답을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세 번째, 문제 속 ‘보기’를 활용하세요. 이건 비문학보다 문학에 해당할 것 같은데, ‘보기’를 잘 읽고 선지를 보면 지문을 읽지 않아도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기’가 나오는 문제는 선지에 모든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맞는 선지와 모호한 선지 혹은 틀린 선지가 나뉩니다. 다음에 한번 ‘보기’를 유심

  •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자격증 취득후에도 꾸준한 공부 필요한 직업"

    단일 자격증 시험 중 가장 많은 응시자를 기록하는 공인중개사 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토익, 9급 공무원과 더불어 4대 시험으로 불린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생 2막을 꿈꾸는 ‘4050세대의 수능’으로 불렸지만, 최근 20~30대 응시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공인중개사인 최보람 집토스 쌍문점 지점장을 만났다. ▷공인중개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공인중개사는 인간의 3대 요소인 의·식·주 중 일반인의 접근이 어렵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거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예비 임차인의 예산에 맞는 집을 설계 및 탐색해주는 일을 하죠. 집을 구하면서도 본인이 어떤 집을 원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그분들과 함께 실제 매물을 확인하고 최종 계약까지 마무리 짓습니다. 덧붙인다면 신규 매물 확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임장 활동, 임대인·임차인 간 계약 조율 및 관리, 임대 관리, 광고 플랫폼 관리 등의 업무도 합니다.” ▷공인중개사의 일과는 어떤가요. “10시까지 출근서 전날 공지사항과 고객 문의사항을 체크합니다. 요즘엔 부동산 정책이 자주 변하다 보니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종종 본사에 보고해야 할 서류 및 데이터를 정리하고, 틈틈이 현장에 다니며 신규 매물을 확보하고, 고객 미팅을 하다 보면 퇴근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공인중개사 일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2020년 10월, 5개월 공부 끝에 시험에 합격한 뒤 11월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직업 중 공인중개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래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일했는데 대면 영업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분야에서 스스로를 더 발전시킬 만한

  • 대학 생글이 통신

    어려운 문제는 자신에게 설명하듯 공부해보세요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수학 학습법(2·끝) 수학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 단계 내용을 탄탄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수학 학습법을 소개합니다. # 개념 및 문제 풀이를 스스로에게 해보자지난주 수학도 복습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복습이 공회전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머리에 남지 않고 그저 익숙한 정도에 그치는 것이죠. 그러면 복습은 의미가 없습니다. 귀찮더라도 ‘왜 이 과정에서 이렇게 풀이가 진행되는가?’ ‘이 조건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가?’ 하는 의문을 품고 ‘나를 납득시킨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야 합니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풀이가 쉽게 떠오르지 않죠. 이때 어떤 조건에서 힌트를 발견하고 어떤 과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복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여기에 이런 개념이 적용되는데, 이 개념을 잘 모르는구나’ 하는 식으로 스스로 약한 부분을 체크하세요. 그렇게 확인한 유형을 따로 모아 집중적으로 풀면 약점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유형을 다루는 문제집을 한 권 골라 약한 유형의 문제만 풀었습니다. 또 공식 유도 과정을 비중있게 다루는 단원에서는 공식을 무작정 외우지 마세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공식 도출 과정이 이해될 때까지 스스로에게 충분히 설명해보세요. 저는 제 방식대로 작성한 개념 노트에 자주 나오는 유형과 자주 틀리는 유형의 접근 방식을 정리했습니다. 만약 어려운 문제를 건드리기 힘들다면 그 문제에 사용된 개념을 확인하고, 관련 문제를 몇 개 찾아 스스로에게 공식 유도 과정을 설명해보는 것

  • 대학 생글이 통신

    매일 반복해서 풀면 약점 파악되고 성적도 올라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수학 학습법(1) 국·영·수 중 단계 구분이 가장 명확한 과목은 수학일 겁니다. 높은 수준으로 넘어가려면 이전 단계 개념이 탄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킬러 문제에서 쉬운 개념을 놓쳐 힌트를 얻지 못하거나 풀 수 없게 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수학 공부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반복 텀을 짧게 여러 번 가져가세요수학도 복습이 필요합니다. 저는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을 때 학원에서 숙제로 내주는 문제를 푸는 데 급급했습니다. 실속 없이 많은 양의 문제를 푼 것이죠. 약한 부분을 특정해 복습하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자습시간 20분과 점심시간 중 20~30분을 수학 문제 복습시간으로 정해두고, 틀렸던 문제를 따로 뽑아 누적해 풀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성적이 올랐습니다. 이때 포인트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 답지를 베끼지 않는 것, 누적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정할 때는 피할 수 없는 때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습시간과 급식시간은 피할 수 없기에 저는 두 번에 나눠 총 40분~1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답지를 베끼지 않는 것이란 풀이돼 있는 순서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보고 생각한 순서에 따라 ‘나만의 풀이’를 해보는 것입니다. 누적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월요일에 풀었던 문제는 화요일에 다시 풀고, 수요일에는 월화에 풀었던 문제까지 복습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1주일 치가 쌓이면 양이 꽤 많아집니다. 하지만 점점 속도가 빨라져서 생각만큼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반복해 풀다 보면 더 이상 볼 필요가 없는 문제가 나옵니다. 그런 문제는 과감히 빼고 그래도 헷갈리는 문

  • 대학 생글이 통신

    생기부, 큰 그림 설계하고 디테일로 채우세요

    생활기록부는 3년간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방향성을 제대로 잡으려면 스스로 그림을 설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까지 가고자 하는지, 그 과정에서 내가 어디쯤 자리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인생을 설계하는 데도 중요한 일입니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가 그 시작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선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당연히 주제 및 활동의 깊이와 구체성도 확대돼야 합니다. 학교에 어떤 수업과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는지,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먼저 알아보세요. 언제 그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미리 알아두고 기록하는 게 중요합니다.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다른 수행평가를 할 때도 연관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드느냐 하는 것입니다. 교내 프로그램을 일일이 파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미리 예측할 수도 없고,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 난감할 것입니다. 이 항목에선 순발력이 중요합니다. 교내 프로그램 중 진로나 관심사와 연결 지을 만한 소재를 신속히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 관심사에 가깝다면 관련 책을 읽거나 자료를 조사해 발표 또는 보고서 제출 시 내용에 녹여낼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깨닫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떤 분야에 더 관심이 생겨 궁금한 내용을 탐구하는 등 학습에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점이 드러나야 하는 것입니다. 세부 특기사항에서 유의할 점은 수업에 충실히 참여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나만의 특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진로에 심취해 수업의 본질을 흐리

  • 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국어, 영역별 시간 안배해 반복 연습하세요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장에서 국어 점수를 유의미하게 올릴 수 있었던 방법과 시간 관리 전략 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영역별 제한 시간 정하기국어는 수능 과목 중 시간 압박이 가장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연습을 통해 수능 당일 시간이 남을 정도로 빠르게 풀어내는 것이겠지만, 공부를 아무리 많이 했다고 해도 수능이 어렵게 나오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80분의 과목 제한 시간을 잘 분배해 자신에게 맞는 영역별 제한 시간을 세팅할 것을 추천합니다. 국어 과목은 크게 화작 및 언매체/문학/비문학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각자 자신 있는 영역이 다를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화작문 15분, 문학 29분, 비문학 33분, 마킹 및 검토 3분으로 제한 시간을 배분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연습하면서 비문학 실력이 늘어 시험장에서는 비문학에 안배한 3분 정도를 화작문과 문학에 사용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2~3분을 초과하면 다 풀지 못했어도 곧바로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거듭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문과 문제를 최대한 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찍고 넘어갈 개수 정하기정시에서 목표는 1등급이 아니라 틀리는 문제를 0으로 수렴시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최대 몇 개까지 찍고 넘어갈 것인지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능 시험장에서는 최대한 모든 문제를 보는 것이 중요하고, 두 번 봤는데도 모른다면 빨리 넘어가야 문제를 다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문제를 다 풀고 시간이 남으면 다시 돌아갈 수 있겠지만, 실전에서 이렇게 하기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버릴 수 있는 문제 개수를 미리

  •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그림 못 그려도 동심 있으면 할 수 있어요"

    최근 동화를 포함한 그림책 산업은 지식재산권(IP) 산업이 발달하며 캐릭터, 공연,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그로 인해 16컷에 동심(童心)을 담아내는 동화작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혐오스러운 곤충 ‘거미’를 사랑스러운 ‘딩동거미’로 탈바꿈해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신성희 동화작가를 만나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그동안 어떤 동화책들을 냈나요. “제가 창작한 책이 몇 권 안 돼 모두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웃음) 2014년 작가로서 처음 작업한 부터 그리고 가 있어요. 는 가장 최근인 작년 출간했는데, 2편입니다.” ▷대표작이 시리즈군요. “맞아요. 2017년 를 출간했는데, 처음에는 반응이 크게 없다가 몇 년 뒤 매스컴에 나오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어요.” ▷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요. “주인공인 딩동거미가 아주 말썽꾸러기 캐릭터인데, 그게 아이들은 재미있나 봐요. 작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동화책은 많아요. 그래서 그냥 웃기고 막무가내인 캐릭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나온 친구가 딩동거미죠.” ▷동화책에는 동물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데, 보통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 “저는 주변을 관찰하는 걸 좋아해요. 를 쓰기 전에도 거미, 개미 등 곤충을 수시로 관찰했어요. 그 친구들을 지켜보면서 행동이나 특징을 찾아 캐릭터화하는 작업을 거치죠. ” ▷주변을 유심히 보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겠군요. “그렇죠. 사실 거미는 모기처럼 우리에게 해로운 것들을 잡아주는 이로운 곤충인데 징그럽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좀 사랑스럽게 그려내자는 생각에 여러 번의 스케치 과정을 거쳐 빨간 팬티를 입은 딩동거미로 탄생

  • 대학 생글이 통신

    영어 단어·숙어는 자투리 시간 활용해 외우세요

    오는 6월 1일 치러질 모의고사를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등급을 유지하기 좋은 과목은 영어입니다. 특히 영어 모의고사는 속도와 정확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과목인 만큼 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듣기 영역은 전부 맞는 것을 목표로 하자영어 모의고사 45문항 중 1~17번은 듣기 영역입니다. 점수 비중도 37점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듣기 영역에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등급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듣기 교재나, 수능특강 영어 듣기 교재를 이용해 수능 시간표에 맞춰 점심시간마다 듣기 시험을 봤습니다. 헷갈렸던 부분은 스크립트를 보며 낯선 단어와 숙어에 익숙해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아직 듣기 실력이 부족한 학생은 비교적 난도가 낮은 시·도교육청 듣기평가 문제지부터 차근차근 풀면 좋습니다.#암기는 쉬는 시간을 틈틈이 이용하자저는 중·고등학생 시절 등굣길에 항상 암기 페이퍼를 들고 다녔습니다. 특히 단어 암기장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급식 줄을 설 때, 이동수업을 갈 때 등 틈나는 대로 챙겨 봤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허투루 낭비하게 되는 시간이 많은데,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단어를 외우기 위해 시간을 따로 내는 게 힘들 정도로 바쁜 날도 있었는데, 이럴 땐 미리 만들어둔 암기 페이퍼로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암기 페이퍼 제작은 학습이 필요한 전 과목을 대상으로 했고, 중요하거나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을 ‘입으로 말하며’ ‘손으로 직접 써가며’ 만들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