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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이야기

    접두어 uni는 1, deca는 10, hecto는 100을 의미해요

    Viva Republica Inc., the Seoul-based fintech company behind Toss, is in the process of a pre-IPO round worth 1 trillion won. While the fintech startup was aiming for a valuation of over 20 trillion won, its market capitalization has plunged to 12 trillion won.Earlier this year, Viva Republica was widely expected to become the country's fourth decacorn - a private, venture-backed company with a valuation of at least $10 billion- after its IPO.Not all is lost in the bear market, with some experts saying the time is ripe to filter out the lackluster startups from the promising ones. In other words, some are hopeful that venture capital firms will conduct more stringent due diligence.Optimists are saying that the Ice Age that followed the Dot- Com Bubble of the 1990s will not repeat in the venture capital sector. Unlike the internet companies of yore, much of the startup and VC ecosystem is buoyed by government funding, such as pension funds.핀테크 금융회사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1조원 규모의 프리 IPO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했지만 최근 12조원 수준으로 가치가 급락했다.올해 초만 해도 비바리퍼블리카는 기업공개를 마치면 기업가치가 100억달러를 웃돌며 한국에서 네 번째 데카콘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약세장이라고 해서 모든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는 벤처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서 스타트업 사이에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벤처캐피털 회사들이 더욱 엄격한 잣대로 스타트업을 평가할 것이라는 얘기다.낙관론자들은 1990년대 닷컴버블 이후와 같은 투자 빙하기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인터넷 기업들과 달리 지금은 대부분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이 정부 정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破釜沈舟 (파부침주)

    ▶한자풀이破 : 깨뜨릴 파釜: 솥 부沈: 가라앉을 침舟: 배 주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히다죽을 각오로 싸우려는 의지를 비유   -《사기(史記)》세우기는 어려워도 허망하게 무너지는 게 나라다. 중국 최초의 통일 국가 진(秦)이 그랬다. 급격히 추진된 통일정책과 대규모 토목공사로 동요하는 민심에 진시황의 탄압정책은 기름을 부었다. 폭정을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시황제가 죽자 여기저기서 들고일어났다.진나라는 장군 장한(章邯)을 내세워 항량(項梁)을 정도에서 격파했다. 장한은 항량을 죽인 여세를 몰아 조왕(趙王)을 크게 물리치고 쥐루를 포위했다. 항량의 조카 항우가 영포를 보내 막게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조왕의 대장 진여가 항우에게 다급히 구원병을 요청했다.항우는 진나라를 치기 위해 직접 출병했다. 항우의 군대가 막 장하를 건넜을 때다. 항우는 갑자기 타고 온 배를 부숴서 침몰시키라고 명했다. 싣고 온 솥마저 깨뜨려 버리고 주위의 집들 모두 불태워 버리라고 했다. 그리고 병사들에겐 달랑 3일치 식량을 나눠줬다. 돌아갈 배도 없고 밥 지어 먹을 솥마저 없었으므로 병사들은 결사적 싸움 외에 달리 선택이 없었다. 출진 명령에 무섭게 적진으로 돌격해 아홉 번을 싸워 진나라 주력부대를 궤멸시켰다. 이 싸움의 승리로 항우는 제장(諸將)의 맹주가 되었다. 유방이 다시 항우를 꺾고 한나라를 세우니, 통일진나라는 불과 15년 만에 막을 내렸다.이 고사에서 유래된 파부침주(破釜沈舟)는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히다’란 뜻으로, 죽을 각오로 싸우려는 의지를 비유한다. 《사기》에 전해오며, 파부침선(破釜沈船) 기량침선(棄糧沈船)도 뜻이 같다.용기는 두려움이 없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노령 사회'는 왜 '고령 사회'에 밀렸나

    이 세상에서 ‘사랑’만큼 익숙하면서도 난해한 게 또 있을까? 어렸을 때는 남녀 간의 사랑이나 부모님의 사랑이 다인 줄 안다. 조금 넓혀 봐야 나라 사랑이니 우리말 사랑이니 하는 정도다. 요즘은 남자끼리 또는 여자끼리도 사랑할 수 있다고 한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우리말도 바뀌는 것은 당연지사다. 사전에 반영된 ‘사랑’ 풀이가 달라지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라 말도 달라져‘애인’과 ‘연인’은 같은 말이다. ‘연애의 상대자’를 가리킨다. 1957년 한글학회가 완간한, 최초의 국어대사전 《조선말 대사전》에서의 풀이다. 그럼 ‘연애’는? 이는 ‘남녀 사이의 애틋한 사랑’을 뜻한다. 여기서 ‘사랑’은 뭘까?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다. 물론 좁은 의미에서의 ‘사랑’ 풀이다. 이런 말들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요소는 ‘남녀 간’이다. 《조선말 대사전》 이후 국어사전에서는 모두 그렇게 풀어왔다.그런데 2012년 큰 변화가 생겼다. 이전 풀이에 있던 ‘남녀 사이’ 또는 ‘이성 간’이란 표현이 모조리 사라진 것이다. ‘어떤 상대’ 또는 ‘두 사람’이란 말이 그 자리에 들어섰다. 《웹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에서의 일이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 기존 풀이가 ‘성(性)소수자 차별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일자 이를 중립적 표현으로 바꾼 것이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보수단체들이 반발했다. 국어원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표현을 썼다는 게 비판의 요지였다. 일부 종교단체 등을 중심으로 재개정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국어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문장을 표로, 표를 문장으로 바꾸는 국어 능력

    13. <보기>는 윗글을 이해하기 위한 학습지의 일부이다.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에 대해 보인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OO 기업은 작년에 A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개당 10,000원에 100만 개를 판매하였고, 영업변동비는 개당 9,000원을 유지하였다. … B 생산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100만 개의 제품을 판매할 때 영업변동비는 개당 2,000원이 감소하여 7,000원이 되지만, 20억 원의 영업고정비를 새롭게 부담해야 한다는 예측 결과를 얻었다. 다음은 두 생산 방식의 판매량이 10% 증감했을 때를 가정한 표이다.① OO 기업이 A 생산 방식을 유지한다면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기대할 수 없겠군.② OO 기업이 B 생산 방식으로 전환한다면 판매량이 그대로 유지되어도 영업이익은 감소하겠군.③ OO 기업이 B 생산 방식으로 전환한 후 판매량이 10% 증가한다면 영업이익은 30% 증가하겠군.④ OO 기업이 올해의 사업 전망을 부정적으로 예측한다면 A 생산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겠군.- 2022학년도 4월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① OO 기업이 A 생산 방식을 유지한다면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기대할 수 없겠군.①의 적절성의 여부를 판단하는 지문의 내용은 ‘생산 방식의 전환은 … 영업레버리지 효과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었다. 이는 생산 방식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즉 유지한다면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따라서 ①은 적절한 말이다.② OO 기업이 B 생산 방식으로 전환한다면 판매량이 그대로 유지되어도 영업이익은 감소하겠군.②는 적절하지 않은 말이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보기>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이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말(馬) 사망'을 어찌해야 하나요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월 20일 KBS는 시청자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방영 중이던 대하사극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말이 넘어져 죽자 동물학대 비판이 거세게 일어난 직후였다. 이 사고는 근래 반려동물 등에 관한 ‘동물권’ 인식 확산 바람을 타고 우리 사회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전적으론 ‘사람의 죽음’을 뜻하는 말우리말 관점에서도 눈에 띄는 곳이 있다. ‘사망’의 용법과 관련해서다. ‘말이 사망했다’는 왠지 어색하다. 사고 소식을 전한 언론보도에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말 스스로 일어났지만, 사망” “낙마사고 촬영 1주일 뒤 말 사망 확인”처럼 ‘사망’을 쓴 게 많았지만, “촬영 위해 넘어뜨린 말, 1주일 뒤 죽었다” “‘태종 이방원’ 말 죽음 사고…” 식으로 표현한 것도 많았다. 말의 ‘사망’과 ‘죽음’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사전적으로 사망은 ‘사람의 죽음’을 뜻한다. 우리 인식에 소 돼지 등 짐승의 죽음을 ‘사망’이라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배우고 써왔다. ‘말 사망’에서 오는 어색함은 그런 학습효과에서 연유하는 것 같다. 말을 아는 것과 올바로 구사할 줄 아는 것은 다른 얘기다. ‘사망’이란 말은 누구나 알지만, 그 대상이 사람에 한정돼 쓰인다는 점은 종종 간과한다.용법을 알아야 말을 정확히 쓸 수 있다. 글쓰기에서 이게 왜 중요하냐면 ‘글의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계열별 특성이 다른 이화여대 인문논술…1계열 영어지문, 2계열은 수리논술 출제

    이화여대 인문논술은 답안 분량이 제한돼 있지 않고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은 편이므로 상대적으로 많은 분량을 채워야 합격에 유리합니다. 지문의 난이도는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많은 학생이 속도 문제를 겪습니다. 계열 시험은 둘로 나뉘는데, 아래와 같은 특성 차이가 있습니다.수능 최저 자격은 국영수탐(1) 중 3과목 합 6(스크랜튼은 3과목 합 5)으로 높은 편입니다. 교과 반영 비율도 상당해 4등급 이하부터는 교과 감점을 논술답안 점수로 메꾸기 어렵습니다. 지원을 염두에 두는 학생은 미리 이화여대 방식으로 교과 계산(가장 잘한 과목으로 상위 30단위)해 3등급 안으로 들어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아래 문제는 이화여대 2021학년도 수시 인문1계열 기출문제 중 선별된 두 문제입니다. 제시문을 읽고 흐름을 구체적으로 구상한 뒤 답안을 작성해 보세요. [문제1]제시문 [가]의 ‘복종’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두 가지 감시 기제를 제시문 [나]에서 찾아 비교하시오. (분량 자유)[문제2]제시문 [바]의 ①-②의 관계와 제시문 [사]의 ③-④의 관계를 대비하여 논하시오. (분량 자유)가역사상 특이한 현상들이 많지만 ‘마녀사냥’만큼 이해하기 힘든 현상도 드물 것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악마적인 세력이 존재한다고 철석같이 믿고 종교 재판소를 설치하여 마녀들을 소탕하는 운동을 벌였다. 개략적인 추산으로는 15세기 말부터 수백 년 동안 유럽에서 마녀로 판정을 받고 처형당한 사람이 약 1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희생자들은 대개 여성, 빈민, 노인으로, 악마의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된다고 여겨진 부류들이었다. 마녀사냥의 광풍이 불었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反求諸己 (반구제기)

    ▶한자풀이反: 돌이킬 반  求: 구할 구  諸: 모두 제  己: 몸 기잘못을 자신에게서 찾는다남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를 고침           - 《맹자(孟子)》맹자(孟子)의 호연지기(浩然之氣)는 담대한 기상이다. 비굴하지 않으며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떳떳함이다.《맹자》 공손추편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어진 자는 활 쏘는 사람과 같다. 활을 쏘는 사람은 자신을 바르게 한 뒤에 활을 당기는데, 쏘아서 적중하지 못하면 ‘나를 이긴 자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나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不怨勝己者 反求諸己而己)’.”반구제기(反求諸己)는 ‘되레 자신에게서 허물을 찾는다’는 뜻으로, 일이 잘못되면 남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본다는 의미다. “내가 남을 사랑하는데 그가 나를 친애하지 않으면 내 사랑이 부족한지 돌아봐야 하고, 사람을 다스리려는데 다스려지지 않으면 내 지혜가 부족한지 돌아봐야 하고, 남에게 예(禮)를 다했음에도 그가 내게 예로 답하지 않으면 내 공경에 부족함이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말도 함의가 같다.공자는 “군자는 허물을 자신에게서 구하고 소인은 허물을 남에게서 구한다(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고 했다. 공자 말에 비춰보면 ‘자기 집 두레박줄이 짧은 것은 탓하지 않고 다른 집 우물이 깊다고 한숨짓는다”는 《명심보감》 구절은 딱 소인을 빗댄 말이다.동서양 황금률의 공통분모는 ‘내 탓’이다. 신약성서 마태복음에 나오는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라는 예수의 말은 남을 대함에 스스로를 먼저 살피라는 뜻이

  • 영어 이야기

    greenback, bucks, grand는 모두 달러의 별명이죠

    UST is a stablecoin; and its value is pegged to the greenback. Luna is the native token for the Terra ecosystem and the reserve currency for UST.UST differs from other stablecoins like Tether and USD Coin in that it is not backed by any real-world assets such as bonds. In this sense, the success of the Terra ecosystem is dependent on investors' confidence that the Luna in circulation will not decrease in value.What the online community managers are pointing at is the decentralized finance (DeFi) protocol Anchor, which the company used to support the price of Luna.Anchor is a savings, lending and borrowing platform built on the Terra platform, which allows users to earn up to 19.5% in yields on UST deposits and take out loans against holdings. Critics have previously pointed out that high-interest rates are unsustainable given how expensive it would be to maintain those rates.At one point, a whopping 70% of all UST liquidity was deposited into Anchor.In addition to the lawsuit, the online community managers also plan to file a police complaint after getting some 20 investors together.테라는 미국 달러와 1 대 1로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다. 루나는 이 테라의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만들어진 코인으로, 테라의 준비통화 역할을 한다.테라는 테더를 비롯한 다른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채권과 같은 실물자산을 담보로 발행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테라의 성공은 투자자들이 루나의 공급량이 늘어도 루나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으리라 신뢰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피해자 모임인 온라인 커뮤니티의 운영자들이 지적하는 것은 루나의 가격을 떠받치는 탈중앙 금융(디파이)인 ‘앵커 프로토콜’이다. 앵커 프로토콜은 테라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저축과 대출 시스템이다. 투자자는 테라를 맡겨 최고 연 19.5%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대출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