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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문장을 수식으로, 수식을 문장으로 바꾸는 국어 능력

    영업고정비는 기계 설비의 구입, 공장 신설, 시설 확장 등과 같이, 기업이 용이하게 현금화할 수 없는 비유동자산에 투자를 많이 할수록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지렛대의 역할을 하여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일으킨다.(중략)기업은 투자 정책이 영업이익과 영업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도구가 필요한데, 이때 이용되는 도구가 바로 영업레버리지도이다. 영업레버리지도는 기업의 매출액이 변동할 때 영업이익이 변동하는 정도로, 영업이익에 대한 공헌이익으로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공헌이익이란 매출이 실제로 기업의 이익에 얼마만큼 공헌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매출액에서 영업변동비를 차감한 금액을 의미하고, 영업이익이란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나타내는 것으로, 공헌이익에서 영업고정비를 차감한 금액을 의미한다. (중략)위 수식은 … 영업고정비가 클수록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증가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영업고정비가 증가할 경우 … 매출액이 증가할 때, 종전의 소규모 생산 시설을 유지할 때보다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매출액이 감소할 때에는 영업고정비의 부담이 증가하여 영업이익의 감소 폭이 더 커진다. 이와 같은 원리에 의해서 영업고정비가 증가하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이렇게 영업고정비가 증가할수록 매출액의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의 변동 폭이 확대된다.-2022학년도 4월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업고정비는 기계 설비의 구입, 공장 신설, 시설 확장 등과 같이, 기업이 용이하게 현금화할 수 없는 비유동자산국어 지문은 개념을 설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개념을 이해하는 노력

  • 영어 이야기

    duke it out은 승부가 날 때까지 싸운다는 의미입니다

    As a historic first, South Korean lawmakers are duking it out on the hotly debated topic of military exemption for global K-pop sensation BTS.On Thursday, lawmakers debated whether the waiver on mandatory military service should extend to pop artists.All able-bodied South Korean men must serve in the military for up to 21 months between the ages of 18 and 40. The law currently gives a military service waiver to sportsmen who have won medals at major international events such as the Olympics and those who have received awards at renowned classical music and dance competitions.Proponents of the military service exemption for BTS argue that the privilege should extend to popular artists that have also contributed to Korea’s national prestige.The liberal Democratic Party’s Ahn Gyu-back hosted the debate held at the National Assembly Members’ Office Building. According to the exclusive information, Korea Management Federation chief Lee Nam-kyung said there is a need to “ensure male pop artists’ active performance with the macroscopic goal of promoting national prestige and cultural development.”한국의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처음으로 K팝 가수인 BTS 멤버들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줄지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의원들은 지난 목요일 병역면제 혜택을 대중문화 예술인에게도 적용할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대한민국의 신체건강한 남성은 21세에서 40세 사이에 최장 21개월의 군 복무를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현행법은 병역특례 혜택을 올림픽 등 주요 국제경기에서 메달을 딴 운동선수와 해외 유명 음악회, 무용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예술인에게만 주고 있다.BTS 멤버들에게도 병역특례 혜택을 주자는 측은 이런 제도가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에게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

  • 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극값의 이해…'충분히 작다'면 얼마나 작아야 할까

    ‘충분히 작다’는 말은 언어적으로는 볼 때는 그 경계가 다소 불분명한 표현처럼 보이지만 수학에서는 명확히 두 가지 의미로 쓰인다. 첫 번째는 크기가 존재하므로 ‘0’은 아니라는 의미고, 두 번째는 필요한 만큼 얼마든지 그 크기를 작게 할 수 있다는 의미다.따라서 수리논술의 논증 추론 문제에서 ‘충분히 작다’는 표현이 나오면 위와 같이 직관적이고 자명하게 이해되는 수학적 기본 공리로서 증명 과정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극값의 정의나 롤의 정리 등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개념이므로 본문을 참고해 문제 풀이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 포인트수리논술 문제에서 ‘충분히 작은 h’라는 표현은 문제풀이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h→0일 때의 극한으로 귀결된다.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ㄹ'의 아름다움 알린 정재도 선생

    “우주를 이루는 천체가 모두 ‘ㄹ’로 이뤄져 있다. 하늘, 날(해), 달, 별…. 땅도 온통 ‘ㄹ’로 덮여 있다. 들, 길, 풀, 개울, 여울, 이슬, 노을….”(정재도 《우리말의 신비 ‘ㄹ’》) ‘ㄹ’은 우리말에서 닿소리(자음) 19개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글자다. 우리말을 빛나고 아름답게, 부드럽게 이끄는 데 단연 첫손가락에 꼽을 만하다. 원로 언론인이자 한글 연구가인 정재도 선생은 생전에 ‘ㄹ’을 끄집어내 ‘우리말의 알맹이를 이루는 신비로움’이라고 극찬했다. 지난 5월 22일은 선생이 세상을 떠난 지 7주년 되는 날이었다. 하늘·날·달 등 우주천지가 ‘ㄹ’로 이뤄져‘ㄹ’이 역사상 처음 출현한 것은 당연히 1446년 훈민정음 반포 때다. 이때 세종대왕은 정음 스물여덟 자를 반포하면서 《훈민정음(해례본)》을 함께 펴냈다. 글자를 만든 취지를 비롯해 각 글자의 음가와 운용 방법 등을 설명한 책이다. “ㄹ. 半舌音. 如閭字初聲.”(ㄹ. 반설음. 여려자초발성.) 이 책은 한자로 쓰였는데, ‘ㄹ은 반혓소리니, 閭(려) 자에서 처음 나는 소리와 같다’는 뜻이다.참고로 흔히 ‘훈민정음’이라고 할 땐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1443년 세종이 직접 창제한 우리나라 글자를 이르는 것으로, ‘한글’로 불리기 전의 원래 이름이다. 다른 하나는 3년 뒤인 1446년 반포할 때 펴낸 책 이름으로서의 《훈민정음(해례본)》이다. 1940년 경북 안동에서 발견돼 비로소 세상 빛을 봤다. 우리나라 국보이자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간혹 이를 오해해 훈민정음이라는 문자 체계, 즉 한글이 유네스코 유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상하 관계인 것이 이원론적으로 생각하면 반대 관계인 경우

    상도는 일반 상황에서의 원칙론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켜야 하는 보편적 규범이고, 권도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상황론으로서 그 상황에 일시적으로 대응하는 개별적 규범이다.(중략)맹자는 권도를 일종의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서 해법으로 제시한다. 맹자는 “남녀 간에 주고받기를 직접 하지 않음은 예(禮)이고, 형제의 부인이 물에 빠지면 손으로 구하는 것은 권(權)이다.”라고 하였다. 남녀 간에 손을 잡지 않는 것은 상도에, 형제의 부인을 손으로 구하는 것은 권도에 해당하는데, 여기서 권도는 특수한 상황에서 부득이 한 번만 사용하는 것으로, 높은 경지의 상황 판단력을 요한다. 상황의 위급한 정도 등을 고려하여 가능한 모든 방안 중 스스로 선택한 것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될 때에만 권도가 합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권도의 합당성은 실행의 동기와 사건의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6. (가)의 맹자와 <보기>의 칸트에 대해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보기)칸트는 언제나 지켜져야 하는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실천 기준으로서의 도덕규범을 제시하였다. 가령 칸트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도덕규범이 양심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므로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에 따르면 선의의 거짓말도 옳지 않은데, 진실을 말해야 할 의무는 결과에 상관없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2022학년도 4월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일반 상황… 보편적 규범… 특수한 상황… 개별적 규범‘일반’은 전체에 두루 해당되는 것을, &lsq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股肱之臣 (고굉지신)

    ▶한자풀이 股: 넓적다리 고 肱: 팔뚝 굉 之: 갈 지 臣: 신하 신다리와 팔에 비길 만한 신하임금이 신임하는 중신을 이름           - 《서경(書經》순(舜)임금은 고대 중국의 전설적인 제왕이다. 오제(五帝)의 한 사람으로, 효행이 뛰어나 요(堯)임금에게서 천하를 물려받았다. 요순은 덕(德)으로 나라를 다스려 태평시대를 열었다. 유가(儒家)는 요순에게서 다스림의 덕을 배우고자 한다. 순임금이 신하들을 둘러보며 당부했다.“그대들과 같은 신하는 짐의 팔다리요, 눈과 귀로다. 내가 백성을 교화하고 돕고자 하니 아울러 그대들도 도와주시오. 나에게 잘못이 있으면 충고해주고, 그대들은 서로를 공경하고 예의를 지켜주시오. 관리는 백성의 뜻을 짐에게 전하는 게 임무니, 올바른 이치로 선양하고 뉘우치는 자가 있으면 용서하되 그렇지 않은 자는 처벌해 위엄을 보이도록 하시오.” 임금과 신하 사이에 지켜야 할 의리인 군신대의(君臣大義)가 느껴지는 대목으로, 출처는 《서경(書經)》이다.고굉지신(股肱之臣)은 ‘다리와 팔에 비견할 만한 신하’로, 임금이 신임하는 중신(重臣)을 이른다. 고굉(股肱)은 다리와 팔을 뜻하지만 온몸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충성에 관한 고사성어도 많다. 견마지로(犬馬之勞)는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이란 뜻으로, 임금이나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을 비유한다. 견마지성(犬馬之誠) 견마지심(犬馬之心)으로도 쓴다. 간뇌도지(肝腦塗地)는 간과 뇌가 다 드러나 땅을 적실 만큼 끔찍하게 죽은 모습을 표현하는 말로, 나라를 위한 희생을 이르기도 한다. 결사보국(決死報國)은 죽을 각오로 나라의 은혜에 보답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이론이 갖고 있는 모순을 지적하는 비판들, 이론 정립의 밑거름

    리드는 … 결과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행위자가 양면적 능력을 발휘해야 하며, 행위자의 의욕이 항상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보았다. 리드는 의욕이 정신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보았다. 이와 관련해 결과를 발생시킨 양면적 능력의 발휘에 결합한 의욕이 또 다른 양면적 능력의 발휘로 나타난 것이며 그것은 또 다른 의욕을 필요로 한다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주장과 관련해 리드는, 의욕과 같은 정신의 내재적 활동은 행위자의 양면적 능력의 발휘인 ‘의욕을 일으킴’과 그것의 결과인 의욕 자체를 구별할 수 없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는 의욕을 일으킴의 경우에는 행위자의 능력 발휘 자체가 의욕이므로 또 다른 의욕이 필요치 않음을 나타낸다. 그런데 의욕과 사건이 항상적으로 결합한다고 보는 리드의 견해에 대해서는 사건의 원인이 행위자가 아니라 의욕이라는 반론이 가능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리드는 항상적 결합만으로는 인과의 필연성을 정당화하지 못한다는 논리로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했다.리드는 ‘기회 원인’의 문제도 해결해야 했다. 당시에는 중세 철학의 영향으로 어떤 철학자들은 인간의 행동을 비롯한 사건들의 진정한 원인은 오직 신뿐이며, 행위자는 기회 원인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기회 원인은 일상적으로는 마치 원인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진정한 원인이 아닌 것이다. 리드는 이러한 입장을 경험주의 관점에서 배격했다. 그는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은 행위자의 의욕과 행위뿐이며 행위에 신이 개입하는 것은 경험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신이 사건의 진정한 원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리드는 궁극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50대의 '향년', 그 어색함에 대하여

    이달 들어 한국 영화계와 문학사에 이정표를 세운 별들이 잇따라 스러져갔다. 지난 7일 ‘원조 한류스타’인 강수연 배우가 세상을 뜬 데 이어 8일엔 ‘저항시인’으로 통하던 김지하 선생이 별세했다. 언론은 앞다퉈 그들의 타계 소식을 전했다. “한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월드스타’ 강수연 씨가 7일 오후 3시쯤 별세했다. 향년 55세.”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의 작품을 남긴 김지하 시인이 8일 타계했다. 향년 81세.” 50대, 삶을 누렸다고 하기엔 부족한 나이‘누가 언제 어디서 ~으로 별세했다. 향년 OO세.’ 신문·방송의 부고 기사는 대개 이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정형화된 표현 양식이다. 서술어가 ‘사망’에서 ‘별세, 타계, 운명, 작고, 영면, 서거’ 등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달라질 뿐이다. 종교에 따라 ‘선종(가톨릭), 소천(개신교), 열반 또는 입적(불교)’ 등을 가리기도 한다. 뒤에 ‘향년’이 따라붙는 것도 상투적이다.그런데 두 문장에 쓰인 ‘향년’을 대하는 느낌이 좀 다르다. ‘향년 81세’는 괜찮은데, ‘향년 55세’는 왠지 어색하다.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예를 더 살펴보자. 올 들어 전해진 부고다.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유명 발레리나 △△△ 씨가 돌연 사망했다. 향년 31세.” “국내 게임업계 벤처 1세대인 ◇◇◇ 씨가 향년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향년(享年)’이란 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다. 죽은 사람의 나이를 가리킬 때 쓴다. ‘향(享)’이 ‘누릴 향’ 자다. 우리는 ‘누리다’를 살아가면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