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가격 외 요인 변화는 수요곡선의 이동으로 설명

     경제모형과 수요곡선자연과학의 실험실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한 게 아닌 것처럼, 경제모형도 가상적인 경제현실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중요한 요소로만 구성해 경제현상을 설명한다. 수요곡선도 가격과 수요량만으로 수요의 법칙이라는 경제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수요의 법칙과 수요곡선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설명한다면 가격 외 다른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가격과 수요량의 인과관계를 얘기해야 한다. 현실 경제에선 날씨가 더워지면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차가운 음료수의 수요량이 증가할 것이다.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고, 수요곡선의 모양이 우상향하지도 않는다. 이는 앞서 언급한 가격 외 다른 요인에 변화가 없어야 한다는 가정이 성립하지 않아서 나타난 현상으로,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수요곡선 자체의 이동경제모형에 포함되지 않고 일정하다고 가정되는 요인을 경제모형에서 전혀 다루지 않는 것은 아니다. 수요곡선에서도 앞서 언급한 온도처럼 일정하다고 가정한 요인이 변할 경우 수요곡선 자체의 이동으로 경제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가격이 수요량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는 하지만 가격 외에 소득, 유행, 대체재의 가격, 보완재의 가격 등이 수요량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크다.소득을 기준으로 상품을 정상재와 열등재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정상재가 소득이 늘어날 때 수요량도 증가하는 일반적인 상품이라면 열등재는 소득이 낮을 때 주로 사용하는 상품으로, 소득이 증가할수록 수요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개인 소득이 증가하면 정상재의 경우 개별수요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시장수요곡선도 오른쪽으로 이동하겠지만,

  • 경제 기타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초·중생용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 주 커버스토리 주제로 방위산업을 다뤘습니다. 국내 무기 개발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방산 수출 현황도 살펴봤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 억지력의 중요성과 자주국방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파격적인 시도로 여성에게 자유를 선물한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성장 과정을 담았습니다.

  • 경제 기타

    가격·소득·유행·대체재·보완재 등에 따라 수요 변화

    시장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거래가 이뤄지는 곳으로, 상품시장에서의 수요자는 가계지만 노동시장에서는 기업이 수요자가 된다. 즉 어떤 시장인지에 따라 누군가는 수요자가 되고 누군가는 공급자가 되므로 가계가 언제나 수요자가 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이번주부터는 시장 작동 과정에서 공급과 대립하며 다른 한쪽 축을 이루는 수요를 상품시장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개별 수요와 시장 수요수요는 대가를 치르고 무언가를 구매하는 것으로 상품시장에서는 상품을, 노동시장에서는 노동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요량은 수요와 구분해 사용해야 하는 표현이다. 대가를 지불하고 실제로 구매한 수량을 수요량이라고 한다. 시장에서 수요를 말할 때 개개인의 개별 수요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지만 개별 수요를 모두 더한 시장 전체의 수요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개별 수요는 주어진 시장가격에 대해 개별 소비자가 구매하길 원하는 상품의 최대 수요량이며, 시장 수요는 주어진 시장가격에서 전체 소비자들이 구매하려는 수요량이다. 수요의 법칙어떤 상품에 대해 수요가 발생하는 것은 사람들이 그 상품을 통해 만족을 얻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상품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해당 상품 가격, 소득, 유행, 대체재 가격, 보완재 가격 등 다양하다. 여기서 대체재는 어떤 재화를 대신해 사용하는 상품이고, 보완재는 함께 사용하는 상품을 말한다. 상품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가격이다. 다른 상품의 가격은 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한 상품의 가격이 상승할 때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해당 상품의 수요량이 감

  • 경제 기타

    시장 주체인 가계·기업·정부 거래에는 경제법칙이 작동

    자급자족하는 사회에서는 시장이 필요없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시장을 통해 얻게 되므로 시장은 현대사회에서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은 수요자와 공급자의 거래를 통해 원하는 것들을 얻는 곳으로, 거래 대상은 상품에 한정되지 않고 노동이나 자본과 같은 생산요소가 거래되기도 한다. 근래 들어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서도 상품 또는 노동이 거래되는 것처럼 시장은 공간을 필수요소로 하지 않는다. 시장의 유형시장에서 거래되는 대상에 따라 시장은 상품시장, 생산요소시장, 금융시장, 외환시장의 네 가지 정도로 보통 분류될 수 있다. 상품시장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시장으로,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상품시장은 눈에 보이는 상품인 재화(goods)가 거래되는 재화시장과 보이지 않는 상품인 서비스(service)가 거래되는 서비스시장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생산요소시장은 노동, 자본, 토지와 같은 생산요소가 거래되는 시장이고 자금이 많은 사람과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시장은 금융시장이라고 한다. 해외에 나갈 때 필요한 달러와 같은 외국 화폐를 사고파는 외환시장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시장이다. 경제주체와 수요·공급시장에 참여하는 주체는 가계, 기업, 정부인데 정부는 적극적인 참여자가 아니므로 시장에는 가계와 기업이 참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가계는 상품의 소비행위를 담당하는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노동과 같은 생산요소를 공급하는 경제주체고, 기업은 상품을 생산하는 생산자의 역할을 담당하지만 가계로부터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생

  • 경제 기타

    경제학에서 비용은 '회계적 비용'과 '암묵적 비용' 더한 것

    지난주에 경제학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선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원리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 정확히 정의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의 과정에서 나오는 원리만을 다룬다고 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동전을 던져 앞이 나오면 학교에 가고 뒤가 나오면 가지 않기로 했다면 이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희소한 자원으로부터 자신의 욕망을 최대로 충족시키기 위해 사람들은 비합리적 선택보다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사람의 행동 기준이 되는 합리적 선택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 수단 또는 과정의 합리성합리적이라는 것은 수단 또는 과정이 합리적인 경우와 결과가 합리적인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러나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 선택은 수단 또는 과정의 합리성만을 의미한다. 주어진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것이다. 즉, 의사결정을 하는 순간에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하는 게 최선이라는 믿음을 갖고 행동하는 것을 합리적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선택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람들의 선택이 항상 최선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결과가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해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선택의 순간에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선택을 할 것이다. 기회비용과 편익의 비교합리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선택으로부터 얻는 편익과 그에 따른 비용을 정확히 평가해 편익에서 비용을 뺀 순편익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선택에서 고려하는 비용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용의 개념과 다르다. 경제학에

  • 경제 기타

    K콘텐츠의 강자 웹툰

    초·중생용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 주 커버스토리로 웹툰을 다뤘습니다.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의 확산과 함께 등장한 웹툰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만화 산업을 어떻게 바꿔놨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간 한국 웹툰이 만화의 형식을 벗어나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다양하게 재생산되는 흐름도 보여줍니다. 이 밖에 가능성을 현실로 바꾼 기업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 경제 기타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 소재사업 미래 성장목표 상향…리튬·니켈 등 자체 공급망, 친환경 소재전문기업 변신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전문 브랜드로서의 변신을 선포하고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해 2030년 2차전지 소재 1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리튬 생산기술 개발에 들어간 이후 염수와 광석 모두에서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리튬의 주원료인 리튬광산과 염호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왔다. 호주 필바라미네랄스사로부터 리튬 정광을 장기 공급받기로 하고, 아르헨티나 염호를 통해 리튬 원료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2021년 4월에는 광석리튬 생산법인인 포스코리튬솔루션(2022년 4월 POSCO-Pilbara LITHIUM SOLUTION으로 사명 변경)을 설립하고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4만3000t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올 3월 24일엔 연산 2만5000t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아르헨 등에서 소재 원료 선제 확보염수 리튬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근간으로,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밸류체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요소인 니켈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하고 고순도니켈 생산도 추진하기로 했다.포스코홀딩스는 작년 5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4000만달러(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7500t(니켈 함량 기준)을 공급받기로 했다. 포스코는 또 지난해 7월 그룹사인 SNNC

  • 경제 기타

    산업혁명 후 커진 시장과 사유재산제가 경제 붐 조성

    경제학은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선택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선택이라는 경제현상은 인류가 탄생하면서부터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경제학에서 다루는 대상은 자본주의에서 발생하는 선택행위다. 따라서 경제학을 이해하는 첫 출발은 선택행위가 발생하는 장소인 시장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우리나라의 조선시대에도 있었던 장터와 같은 비상설시장은 자본주의 이전 시기에도 있었지만 자본주의가 도래한 이후로는 상설로 존재하는 시장이 폭넓게 자리잡았다. 따라서 자본주의를 시장경제라고도 부른다. 희소한 자원과 경제문제사람의 욕망은 매우 크지만 이런 욕망을 충족시켜줄 자원이 희소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이용할지에 관한 선택의 문제에 항상 마주하게 된다. 선택을 통해 더 많은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사람들이 해결해야 할 주요한 과제를 경제문제라고 한다. 결국 가장 핵심적인 경제문제는 사람들의 욕망을 더 많이 충족시키기 위해서 희소한 자원으로 무엇을, 어떻게, 누구를 위해 만들 것인가이다. 시장경제 이전에는 이 경제문제를 풀기 위해 노예경제나 봉건경제라는 방식이 순차적으로 나타났었지만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어 결국 붕괴되고 시장이 등장하게 됐다. 산업혁명과 시장의 등장시장의 등장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준 것은 산업혁명이다.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등장하면서 산업혁명 이전의 도구 중심 생산에 비해 생산성이 매우 크게 증가해 대량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산업혁명 이전에도 자원은 희소했지만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 시스템이 자리잡으면서 사람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자원의 희소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