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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현명한 카드 사용 방법

    주니어 생글생글 제192호는 ‘현명한 카드 사용 방법’을 커버스토리 주제로 다뤘습니다. 초등학생도 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드는 편리한 결제 수단이지만, 현금이 오가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아 지출에 무감각해질 위험도 있습니다. 카드 결제의 원리를 설명하고 어린 학생들이 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 경제 기타

    경기 침체에도 줄지 않는 사교육비…필수재? 사치재?

    21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학생 1명당 학원 교육비 지출은 41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유자녀 가구의 사교육비가 감소한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2025년 12월22일자 한국경제신문-자녀가 있는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물가나 경기에 따라 출렁인 다른 항목과 달리 사교육비는 그간 ‘철옹성’처럼 늘어만 왔습니다. 전문가들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가계가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자녀 학원비까지도 긴축 대상에 올랐다”는 분석을 내놓곤 있지만, 감소 추세가 이어질지에 대해선 아직 의견이 엇갈립니다.경제학적 관점에서 사교육은 참 독특한 성격을 가진 서비스입니다.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먹고사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지요. 그럼에도 많은 부모가 소득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자녀의 사교육에 소득의 상당 부분을 지출합니다.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15년 학생 1인당 월평균 24만4000원이던 사교육비 지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학원까지도 대면 수업이 제한되던 2020년을 제외하곤 꾸준히 늘어 2024년 47만4000원으로 치솟았습니다.사교육비 지출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꼭 이해해야 하는 개념이 탄력성입니다. 탄력성은 가격이나 소득이 변할 때 소비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이론적으로 소득이 증가할 때 소비가 늘어나는, 즉 소득탄력성이 0보다 큰 재화를 ‘정상재’라고 합니다. 소득이 늘었는데 오히려 소비가 줄어들었다면, 소득탄력성이 0보다 작은 재화는 ‘열등재’로 분류됩니다.정상재는 크게

  • 경제 기타

    코스피 연 70% 뛰어도…투자자 절반은 손실?

    주식 투자자에겐 행복한 한 해였을까. 코스피지수가 지난 1년간 70% 넘게 상승했고 코스닥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한 대형 증권사가 고객 계좌를 분석해보니 손실 구간에 있는 사람이 50%가 넘었다. 역대급 상승장에서도 그 정도이니 주식 투자가 어려운 일임은 분명해 보인다. 무엇이 ‘성공 투자’를 방해하는 것일까. 수많은 경제학자의 연구 결과는 다름 아닌 인간의 심리, 바로 우리 마음이 주식 투자에서 가장 큰 적이라고 지적한다. 본전은 생각하지 마경제학자들은 개인투자자를 ‘비정보 거래자(uninformed trader)’로 분류한다. 기업의 내재 가치를 판단할 만한 정보와 적정한 주가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이 없는 채로 주식을 사고판다는 뜻이다.정보도 지식도 없이 시장에 뛰어들었으니 ‘카더라’ 하는 소문이나 단편적 뉴스, 막연한 감정에 휘둘려 투자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쉽다. 이런 투자자가 가장 흔하게 보이는 행태가 군집행동이다. 어느 주식이 급등세를 보이면 너도나도 추격 매수에 나선다. 추격 매수는 주가에 거품이 끼게 한다. 과도하게 오른 만큼 거품이 빠지면서 손실을 낼 위험도 커진다. 주가가 내릴 때도 비슷한 행태가 나타나 주가가 내재 가치 이하로 폭락하곤 한다.주변에서 들려오는 얘기에도 쉽게 현혹된다. 누가 무슨 종목에 투자해 얼마를 벌었다더라 하면 자기도 모르게 그 주식에 손이 간다. 종합적인 정보가 아니라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정보를 기초로 결정을 내리는 가용성 편향이다.특정 가격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닻 내림 효과’(앵커링 효과)도 주식 투자 시 주의해야 하는 심리적 편향이다.

  • 경제 기타

    "은행 건전성 높여라"…바젤3 등 규제 늘었죠

    1980년대 이후 금융 자유화, 금융 통합화, 금융 대형화와 겸업화, 금융증권화, 금융 디지털화의 5가지로 요약되던 금융환경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경험하면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위기를 겪으면서 금융 안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선진국을 중심으로 금융위기 재발 방지와 위기 시 대응을 위해 금융에 대한 감독과 규제를 강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을 바탕으로 위기 이후 새롭게 나타난 금융환경은 금융감독체계의 개편,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대한 규제, 금융기관의 업무영역에 대한 규제 등이다. 이번 주에는 이처럼 위기 이후 새롭게 등장한 금융환경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강화된 금융감독체계금융시스템 위험이란 금융시장의 특정 부문에서 발생한 장애가 금융시스템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위험으로 금융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금융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실물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위험하지 않고 건전한 금융시스템이 되도록 하기 위해 위기 이후 선진국은 금융감독체계를 개편했다. 시스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잘 확립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난 공통적 특징은 감독기관으로서 중앙은행의 역할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금융위기 이전까지 금융 안정과 관련된 중앙은행의 역할이 위기의 사후 수습만으로 한정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이뤄졌다. 중앙은행의 금융감독은 금융시장에 대한 감독보다는 금융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어 한 나라의

  • 경제 기타

    정기예금·수익증권 등 4500조…5년 전보다 50% 급증

    요즘 뉴스에 유동성이라는 단어가 참 많이 나옵니다. 유동성은 시중에서 돈이 얼마나 쉽게,그리고 빨리 결제·이체에 쓰일 수 있는지를 뜻해요. 시중에 돈이 얼마나 돌아다니고 있느냐는 거지요. 문제는 돈이 다 같은 돈이 아니란 겁니다. 모습이 다양하죠. 지갑 속 현금도 돈이고, 통장 잔액도 돈이고, 예금·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도 사실 돈입니다.어떻게 돈을 분류할 수 있을까요. 한국은행은 돈을 언제 쓸 수 있는지에 따라 구분했어요. 가장 대표적인 구분이 M1, M2입니다. 우선 M1은 오늘 바로 쓸 수 있는 돈입니다. '협의 통화'라 부릅니다. 현금(지폐·동전), 요구불예금(보통예금 등), 수시 입출식 저축성예금(입출금통장 성격) 입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들어온 입출금통장 잔액이나 지갑 속 현금은 마음만 먹으면 바로 결제하는 데 쓸 수 있죠. 이런 돈이 늘면 단기적으로는 소비·결제 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큽니다.M2는 조금 더 기다리면 쓸 수 있는 돈입니다. '광의통화'라고 해요. 정기예금이나 수익증권 등 시간이 지나면 쓸 수 있는 자산을 포함하는데 이 M2가 급증세입니다. 현재 4500조원에 다가섰어요. 5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수준입니다. 돈이 풀린 만큼 돈의 가치도 떨어지는 셈이죠. M2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유동성이 많다는 뜻입니다. 유동성이 많아지면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자산 가격 역시 상승하죠.부동산 가격이 유동성 영향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한국은행은 M2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뺀다고 했어요. ETF는 주식을 묶어서 사고파는 패키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M2의 증가폭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 경제 기타

    '금융 안정 → 규제 완화 → 부실 증가 → 위기' 반복

    자금 중개라는 금융의 기능이 갑자기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을 ‘금융위기(financial crisis)’라고 한다. 현대의 금융은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일어난다. 금융위기는 곧 금융시장에 안 좋은 사건이 발생해 금융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30년대 대공황도 주가 폭락이라는 시작된 금융위기 시작됐다. 그 이후에도 전 세계는 몇 차례의 금융위기를 겪었다.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위기 전후로 금융 환경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난다. 현재의 금융 환경도 2008년에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주에는 금융위기의 발생과 문제점, 전 세계가 가장 최근에 겪은 금융위기인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살펴보겠다.금융위기의 발생금융위기는 자주 발생하지는 않아도 끊임없이 발생한다.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금융에 대한 감독과 규제가 강해진다. 규제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면 감독과 규제가 느슨해지고 다시 금융위기를 맞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해서 반복되는 것은 금융기관도 다른 일반 기업들처럼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금융규제와 감독이 느슨해지면 금융기관들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은행의 경우 부실한 기업에 대출을 해주기도 하고, 증권회사들은 위험도가 높은 금융상품을 구매하면서 방만한 운영을 한다. 이를 감독해야 할 감독기관도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면 감독을 타이트하게 하지 않는다. 감독은 제대로 하지 않고 오히려 금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한다. 따라서 위기의 발생은 감독과 규제의 강화를 가져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금융의 안정화가 되면 감독과 규제의 완화로 연결돼 금융위기

  • 경제 기타

    '취향 저격' 어려운 선물…차라리 현금이 낫다?

    곧 크리스마스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산타의 선물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이다. 연인들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는다. 한 달 반 뒤엔 설이 있다. 가족, 친지들에게 줄 선물을 골라야 한다. 고민 끝에 고른 선물이 받는 사람에겐 실망을 안겨주기 일쑤다. 취향에도 안 맞고 쓰지도 않을 물건을 선물로 받아 난처했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다. 주는 입장에선 골머리를 썩이는데 받는 사람을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은 선물. 어떤 선물이 좋은 선물일까.All I want for Christmas is cash?선물의 경제적 비효율성과 관련해 고전처럼 인용되는 논문이 있다. 조엘 왈드포겔 미국 미네소타대 칼슨 경영대학원 교수가 1993년 발표한 ‘크리스마스의 사중손실’이라는 논문이다. 당시 예일대 교수였던 왈드포겔은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 86명을 상대로 지난 1년간 받은 선물의 가격을 조사했다. 평균 438.2달러였다. 그런 다음 그 선물을 본인이 직접 샀다면 얼마의 값을 치렀을지를 물었다. 평균 313.4달러였다. 학생들은 자신이 받은 선물의 가치를 실제 가격보다 30% 정도 낮게 평가한 것이다. 누군가에게 10만원짜리 선물을 주면 그 사람이 느끼는 경제적 효용은 7만원에 그친다는 얘기다.미국인의 52%는 매년 한 개 이상의 원치 않는 선물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금액으로 따지면 83억 달러다. 그래서 선물 시즌이 지나면 ‘반품 시즌’이 찾아온다. 물류기업 UPS는 크리스마스 1주일 후인 1월 2일을 ‘반품의 날’이라고 부른다. 마음에 안 드는 선물을 반품하는 물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이런 비효율과 낭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금이다. 선물 대신 현금을 주면 받는 사람은 그 돈으로 자

  • 경제 기타

    자유화·통합화로 국경 장벽 사라져

    금융 환경은 현실 경제에서 실제로 금융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일종의 금융 트렌드(trend)라고 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교역은 점점 더 증가하고 국가 사이의 자본 이동에 대한 규제도 점차 풀리면서 각국의 금융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980년대부터 세계의 금융 환경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이러한 추세는 금융 자유화, 금융 통합화, 금융 대형화와 겸업화, 금융 증권화, 금융 디지털화의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금융 환경은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변화가 나타났다. 따라서 최근의 금융 환경을 살펴보려면 금융위기 전후로 나눠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부터 등장한 금융 환경에 관해 얘기하겠다. 다음 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위기 이후에 나타난 금융 환경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금융 자유화금융 자유화는 금융거래의 질서와 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융 활동에 부과된 각종 규제 등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것이다. 1980년대 이전만 해도 신용을 믿고 서로 돈을 빌려주는 거래에서 오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금융시장이나 금융기관에 많은 제약을 가했다. 하지만 일반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기업과 개인의 금융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생겨나면서 금융기관의 설립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금리가 시장에서 자유롭게 결정되는 금리 자유화와 같은 금융 자유화가 추진됐다. 금융 자유화는 경쟁 촉진과 가격 기능 제고를 통해 금융시장의 배분 효율성을 높였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금융기관의 과도한 위험부담, 금융의 경기 순응성 강화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