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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한민국 바다는 지금… 한류성 어종 사라지고 난류성 어종 몰려온다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며 생태계 변화 회오리 우리나라 기후가 고온다습한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생태지도가 급속히 변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전통 농산물의 재배 지역이 크게 바뀌고,수산업계에서는 '지각 변동'에 가까운 변화가 이미 진행 중이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명태 정어리 등 한류성 어종은 아예 자취를 감춰 거의 모든 물량을 러시아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남해안 굴양식 업체들은 해수면의 급속한 상승으로 굴의 집단 폐사가 잇따라 수온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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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세계를 움직이는 파워우먼들…메르켈 독일 총리 1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여성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격주간지 포브스가 최근 '세계의 파워우먼 100명'을 선정한 결과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대통령과 총리,고위 관리직부터 경제계의 이름난 경영자와 임원,비영리단체의 지도자 등 100명이 조사를 통해 총망라됐다. 메르켈 총리가 대표적인 파워우먼으로 뽑힌 것은 예정된 결과였다. 온화한 인상에 특유의 뚝심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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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3만6206명 중에서 최종 선발된 한국 첫 우주인 고산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 출신인 고산씨가 3만6206 대 1의 경쟁을 뚫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에 따라 고씨는 내년 4월 러시아에서 발사하는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일주일여간 머물면서 우주과학 실험 등 각종 우주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내년 4월 고씨가 우주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한국은 세계 36번째로 우주인을 배출하고 11번째로 우주과학 실험을 한 국가가 된다. ⊙1년반 동안 총 3만60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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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구자홍 동양투신운용 부회장
내 인생의 빅딜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카랑카랑한 목소리.마치 무인(武人)을 연상케 했다. 구자홍 동양투신운용 부회장(57)의 첫 인상이다. 1949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구 부회장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전주로 유학을 나와 평생 '객지생활'을 했다. 하지만 막상 직접 접해보니 그는 풍모와는 달리 부드러운 최고경영자(CEO)였다. 인간미 넘치는 솔직함이 구수한 '촌놈(?)'의 말투에 그대로 묻어나왔다.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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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노동생산성은 어떻게 결정되나?
로빈슨 크루소가 낚싯대 사용하면 생산성 높아져 ☞한국경제신문 9월4일자 A1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시간이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근로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세계 최고인 미국의 68% 수준에 불과하고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경쟁국에 비해서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노동기구(ILO)가 3일 배포한 '노동시장 핵심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52개 국가 중 근로자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이 2200시간을 넘는 나라는 한국 방글라데시 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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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교 졸업생에 동창회비 강제 부과해도 되나?
1만~1만2천원 일률적으로 요구…사용처도 불분명 요즘,고3들은 서서히 졸업을 준비하고 있을 시기이다. 졸업사진을 찍고 졸업여행을 신청한다. 동창회에 가입하는 것도 이런 활동 중 하나인데,다른 활동과 달리 동창회 가입에 대해선 유난히 반발이 많다. 현재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선 동창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일부 학교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입되며 그 중 일부는 '가입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걷고 있다. 문제는 동창회 가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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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성범죄자 신상공개 인격침해 논란
국가청소년위원회는 2000년 7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 신상공개를 실시하고 있다. 이제껏 모두 12차례에 걸쳐 성범죄자 신상이 공개됐으며 지난 2일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성범죄자라 하더라도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아름양(수원 동우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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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노블레스 오블리주' 일상생활에서 실천을
'노블레스 오블리주'.언론과 책 등을 통해 심심찮게 접할 수 있는 용어이다. '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로 통하는 이 말은 '○○그룹 회장'등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극소수에게만 해당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의미를 확대시켜보면 '오블리주'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남들에게 현실적 도움을 줌으로써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잘 하는 분야에서만큼은 모두가 '노블레스'이기 때문이다. 조동성 서울대 교수(경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