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기타
유류세 10%인하 될 듯 外
⊙ 유류세 10%인하 될 듯 휘발유 경유 LPG부탄 등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3월13일쯤부터 10% 인하될 전망이다. 최규연 재정경제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3월3일 열릴 예정인 새 정부 첫 국무회의에 유류세 인하 방안을 상정할 계획"이라며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관보게재 절차를 거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 시행령에 대한 대통령 서명과 법제처 이관, 관보게재 절차 등에 통상 10일 정도 걸리는 점...
-
경제 기타
애그플레이션…세계 식량 전쟁으로 번지나?
농산물 가격 급등하자 일부 국가 수출 제한…도미노 확산 조짐 대표적 서민 간식인 라면 가격이 지난달 20일 650원에서 750원으로 100원이나 올랐다. 이제 하루 세 끼를 라면으로 때울 경우 연료 등 다른 비용을 빼고도 2250원이 들어간다. 서민들 먹거리의 대명사격인 자장면 빵 과자 우유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작년말 이후 이미 크게 올랐거나 줄줄이 인상 대기 중이다. 식료품 값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보다 밀가루 옥수수 콩 등 국제 곡...
-
커버스토리
Nature vs Nurture 인간의 행동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사람의 행동은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가? 동서고금의 많은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수 백년간 연구해 왔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 주제이다. 인간 행동은 유전자와 관계가 있다고 믿는 선천론자(유전자 결정론자)와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는 경험론자 사이에 전개되고 있는 이른바 본성 대 양육 논쟁이다. 논쟁은 유전자결정론의 우생학이 독일 나치즘의 유대인 말살 정책에 활용된 후 50년간은 잦아드는 듯했다...
-
커버스토리
비만이나 범죄는 유전자 탓이다!?
일란성 쌍둥이 비만(유전영향) vs 동양계 미국인 비만(환경영향) '죄인은 태생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인자를 갖고 태어나는가, 아니면 살아가면서 생활이 궁핍하거나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는가?' 그렇다면 범죄인은 교화할 수 있을까? '비만은 절제하지 않은 데서 오는 과식 행동의 결과인가, 아니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하나의 유전적 질환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현실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들이다...
-
경제 기타
피델 카스트로 물러난 쿠바, 변화의 훈풍 부나
쿠바의 통치자 피델 카스트로(81)가 지난 19일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났다. 삼십대였던 1959년 사회주의 혁명으로 집권한 뒤 49년간 쿠바를 공산주의의 요새로 만들어온 그다. 그동안 그와 줄곧 날을 세워온 미국에서는 백악관 주인이 9번 바뀌었다. 서방세계의 비판과 수많은 암살 기도 속에서도 꿋꿋이 건재했던 그였지만 결국 건강상 문제로 국가평의회 의장 자리에서 떠났다. 후임으로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이 24일 국가원수를 맡자 국제...
-
과학 기타
우울증 약 효과 없다고?
영국 가디언지 프로작과 같은 우울증 약을 먹어도 '거짓약(僞藥·플라시보)효과'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보도 오늘도 만화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한다. '드래곤 헤드(모치즈키 미네타로)'라는 만화는 세계가 무엇이라 형용할 수 없는 엄청난 재앙을 만났을 때 인간이 보여주는 다양한 행태를 그린 만화다. 끝까지 재앙의 원인같은 것은 밝혀주지 않는 이 만화에는 어떤 일이 닥쳐도 태연한 '용두(드래곤 헤드)'라는 아이들이 나온다. 공포에 맞서기(?)...
-
경제 기타
미성년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나요?
"나는 7살 때부터 투자에 관한 책을 읽었고 11살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11살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세계적인 주식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한 말이다. 버핏 회장은 7살 때 증권회사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쓴 주식시장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고, 11살엔 증권사 객장에서 시세판을 적는 일을 했다고 한다. 버핏 회장은 그해 '시티 서비스(Cities Services)'란 회사의 우선주를 38달러에 매입, 40...
-
경제 기타
교수강의 평가점수 공개 어떻게 볼 것인가
반 "교수 동의도 없이 공개하는 건 개인정보 유출" 찬 "학생은 고객, 강의는 상품…평가 뒤따라야" 동국대가 학생들이 매긴 교수 강의평가 점수를 실명으로 공개한 것을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교수 강의 평가 공개는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대학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지만 국내 대학에선 처음이어서 교수사회는 물론 대학사회 전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한쪽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평가 점수는 합리성을 결여한 평가문항과 결격 사유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