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용지 30~40% 싸게 공급

시·도교육청이 공공택지 안에 학교를 지을 경우 현재보다 30~40%가량 낮은 가격으로 용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땅값이 비싼 수도권에 신도시와 뉴타운 개발이 잇따르면서 학교를 공급해야 하는 교육청들의 부담이 수조원대로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정부 지원책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17일 "토지공사 등 공공이 조성한 학교용지의 경우 초·중학교는 조성원가의 50%,고교는 70% 수준에서 공급됐으나 이를 30%와 50%로 각각 20%포인트씩 낮추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용지를 싸게 공급하는 것은 좋지만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하지요.

아파트 값이 그만큼 더 올라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 한강 7개 다리에 전망대형 카페 설치

서울시는 한남 잠실 동작 광진 마포 한강 양화대교 등 7개 다리에 전망대형 카페와 버스정류장,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한남 잠실 동작 광진 마포 등 5개 다리에 대한 공사는 오는 12월까지,한강 양화대교 공사는 내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투입될 예산은 326억원이다.

서울시가 구상하는 카페 형태는 3가지다.

다리 바로 위에 짓는 일반형,다리 위에 올라가는 전망대형,제비집처럼 다리 밑에 붙는 제비집형 카페 등이다.

전망대형은 옥탑방처럼 다리 위에서 약간 올라가 있는 형태로 디자인된다.

―한강에 서울의 명물을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아무튼 공무원 아저씨들 끝까지 열심히 해주세요.

⊙ 옥션 해킹사고 피해 회원 1081만명

지난 2월 초 발생한 옥션의 해킹사고로 정보가 유출된 피해 회원이 1081만명에 달했다.

전체 회원 1800만명 중 60%의 개인 정보가 새나간 셈이다.

옥션은 17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회원은 1081만명이었으며 이 중 90%인 970만여명은 이름과 아이디·주민등록번호 등 일반 정보만 유출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10만여명은 거래정보와 환불정보 등이 포함된 데이터베이스 피해였다.

옥션은 피해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보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옥션 측은 현재까지 2차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신용카드 정보 등 개인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음, 금융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니 불행 중 다행이군요.

아무튼 해커들이 회원정보를 이용해 인터넷온라인 게임에 가입하는 등 다른 범죄를 저지를까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