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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북한의 인권 실태…기아에 허덕
생존권 자체를 보장 못받아 '회색 콘크리트 건물의 을씨년스러운 북한의 탈북자 수용소. 경비병이 임산부들의 배를 발로 사정없이 걷어차자 임산부들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조국을 등진 배신자의 아들이라며 초등학교 또래 아이들의 가슴팍에도 군화발이 마구 올라간다. 겁먹은 아이들. 배고픔은 아예 입 밖에 내지도 못한다. 밤늦게 먹을 것을 찾아 창고에 몰래 숨어 들어가지만 먹을 것은 고사하고 마대에 덮인 사람들의 시체와 쥐떼들만 득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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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아! 독도 끝나지 않은 '이름 전쟁'이여
日, 중학교 교과서에 다케시마 표기 파문 일본 정부가 한국 측의 강력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교과서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 표기를 강행했다. 지난 14일 사회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국과의 사이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를 둘러싸고 주장에 차이가 있다"며 "(러시아와 영토 분쟁 중인) 북방 영토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영토·영역에 대해 이해를 심화할 필요가 있다"고 기술키로 한 것이다. 일본이 중학교 교과서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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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한국의 인공태양 'KSTAR' 불꽃 밝히다
핵융합 연구장치 세계 최초 운전 성공…플라즈마 발생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국가핵융합발전소는 우리나라의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가 지난달 최초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KSTAR는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미래 에너지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토카막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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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쉬는 것도 훌륭한 투자"…休테크나 해볼까?
MMF·MMDA·CMA 등이 더위먹은 증시 휴식처 "살 만한 주식이 없으면 빈둥거려라. 시간 틀을 정할 필요도 없다. 끝없이 기다려도 된다."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한 말이다. 일견 당연한 얘기인 듯하지만 막상 이 원칙을 제대로 지키기는 쉽지 않다. 주식을 처분하고 나서도 왠지 혼자 뒤처지는 듯한 조바심, 지금 안 사두면 오를 것 같은 초조함 때문에 자꾸 주가 차트를 쳐다보고 다시 주식을 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후텁지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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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전공노의 대통령 불신임안 표결 허용해야 하나요?
찬 "국민 뜻 어기는 정책 막는게 공무원의 의무" 반 "본분 벗어난 불법적인 정치 쇼에 불과할 뿐" 대통령 불신임안 투표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대의원대회 개최 문제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전공노 측은 "경찰의 대의원대회 장소 원천봉쇄는 정상적인 조합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이번 대회를 다시 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측은 "전공노의 대통령 불신임안 표결 추진은 정상적인 공무원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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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유가에 시름 깊어가는 어민들…
"저는 어민들의 어려움을 이 자리에서 꼭 얘기할랍니다. 다른 것보다 방송에 출연하게 되믄 제가 전국의 어민을 대표해서 함 말하라 캅니다." 6일,KBS 도전 골든벨 건국 60주년 오디션 현장에서 최춘삼씨는 핏대를 세우며 마이크를 잡았다. 강원도 고성 동해면에서 온 최 씨는 고기는 잡히지 않는데 값은 떨어지고,비용은 늘어난다며 스태그플레이션은 바다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기름 값은 어민들이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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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에너지 위기 극복에 고교생들도 동참하자
요즘들어 어머니의 자동차를 타고 주유소에 들를 때마다 깜짝 놀라곤 한다. 불과 6개월 전만해도 가득 채워 넣으면 8만원 정도이던 기름 값이 어느새 11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간 완만하게 상승하던 석유 값이 급기야 일상생활속에서도 그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지경이 되어버린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를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유가 상승은 국가 경제는 물론 국민들 가계부에 깊은 주름살을 더하고 있다. 청소년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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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96) <손자병법>上 "최고의 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오나라 왕 합려와 손자가 만났다. 합려는 손자가 보낸 병법 13편을 이미 읽어본 상태였다. 군사전략가로서의 손자를 실제 상황에서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합려는 궁녀도 지휘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손자는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합려가 불러 모은 궁녀 180명에게 군율을 설명한다. 왕의 전권 위임을 상징하는 도끼를 설치하고 궁녀들은 두 부대로 편성돼 합려가 총애하는 후궁 둘이 각 부대의 대장을 맡았다. 그리고 큰 북이 울리면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