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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noblesse oblige ‥ 새해 좋은 사회를 위하여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의무 다해야 우리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이 있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솔선수범해야 아랫사람이 뒤따른다는 뜻일 것이다. 서양에서는 이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고 표현한다. 사회의 각종 특권을 누리던 '귀족'들이 국가 위기상황에서 '의무'를 남보다 먼저 수행하는 전통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고대 로마의 귀족들로부터 비롯됐다. 전쟁이 벌어지면 사회적 특...

  • 경제 기타

    돈 빌려 집 사기 더욱 어려워진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투기지역 여부에 관계없이 전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부채비율 400%와 총부채상환비율(DTI) 40% 등 채무상환능력 기준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빚을 내 집을 사기가 더욱 힘들어졌으며,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서민과 중산층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금융감독당국은 3일 채무상환 능력 위주의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모범규준을 이달 말까지 마련,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

  • 경제 기타

    美 고교, 금융과목 이수해야 外

    ⊙ 美 고교, 금융과목 이수해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등 14개주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금융과목을 이수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전미경제교육협의회(NECC) 자료를 인용,금융과목을 고교 졸업 필수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주(州)가 2년전보다 두 배 늘었다고 2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성공적으로 돈 관리를 못하는 사람은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없다며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있군요. 신용이 재산이 된 시대에 금융을 모르는 '금...

  • 경제 기타

    정시 논술시험 좋은 결실 맺으세요

    생글생글 Young 한경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웠던 일, 불쾌했던 일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 새로운 각오로 한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월 2일자를 휴간했던 생글생글은 신년 첫 호의 커버스토리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다뤘습니다. 서구 선진국의 지도층 인사들이 국가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정신을 본받아 우리도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 존경 받는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입니다. 법 규정...

  • 경제 기타

    '순풍' 보다 '역풍'…경제성장률 4% 겨우 넘길 듯

    경제란 온갖 변수와의 작용·반작용을 통해 움직여나간다. 순풍을 받아 순항하는가 하면,때로는 역풍을 만나 속도가 늦춰지기도 하고 가속페달을 밟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경제는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을 그려간다. 올해 우리 경제는 순풍보다 역풍이 더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환경이 경제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북한 핵문제도 여전히 돌발 변수로 남아있다. 환율과 국제 유가 등도 큰 변...

  • 경제 기타

    국내 경제 5가지 복병 있다

    올해 한국 경제는 여느 해보다 변수가 많다.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 데다 북한 핵실험 문제,집값과 가계빚 급증 등 온갖 변수가 산적해 있다. 올해 경제를 좌우할 5대 변수를 꼽아봤다. 변수 1 대통령 선거가 올해 말 실시된다. 여당은 재집권을 위해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라고 정부를 독려할 것이 분명하고,정부는 못 이기는 척하면서 경기부양책을 쏟아낼 가능성이 크다. 정치가 과잉일수록 경제는 주춤거린다. 당장은 괜찮겠지만 그 이후가 문...

  • 커버스토리

    차가운 시장경제를 지탱하는 진실로 '따뜻한 힘'

    서양에서 귀족 가문 출신,명망가,재산가 등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까닭은 그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ilge)'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왔기 때문이다.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의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고대 로마의 지도층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자세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유럽 등 서양 역사 속에 굳건한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현대에 와서도 '사회 ...

  • 커버스토리

    누린 만큼 책임지는 사회가 진짜 민주사회

    인터넷 상에 떠도는 우스갯 소리 하나. 때는 따사로운 햇볕이 쏟아지는 어느 봄날. 월요일 점심시간이 갓 지난 오후,수도 상공에 지름 100m짜리 초대형 UFO(미확인 비행물체)가 출현했다고 가정하자. 먼저 영국의 경우. 대다수 런던 시민들은 가뜩이나 흐린 날씨에 햇볕까지 가리는 비행 물체를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침착하게 자신들의 일상을 영위한다. 대신 이튼스쿨 졸업생 등 명문가 자제들은 행여 늦게 나왔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조바심내며 손에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