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금리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기준금리를 연 5.00%에서 5.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총액한도 대출금리도 연 3.25%에서 3.50%로 상향 조정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될 소지를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금리 인상 이유를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 물가 안정이냐 경기 부양이냐의 기로에서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한국은행의 최대 목표는 물가 안정입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은 경기와 물가를 함께 고려하지만 우리나라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이 유일한 목표입니다.

⊙ 일본 경기 침체 우려감

2002년 2월부터 계속돼온 일본 경제 호황기(경기 확장 국면)가 6년반 만에 막을 내렸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경기 침체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엔화 가치와 주가는 급락했다.

일본 내각부는 '8월 경제 월례보고'를 통해 경기 현황에 대해 '회복'이란 문구를 삭제하고 '경기 약화'를 포함시켜 경기가 후퇴 국면에 진입했음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로써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후 경제 강국에 진입한 계기가 된 '이자나기 경기(1965년 11월~1970년 7월)'를 제치고 전후 최장을 기록했던 일본의 이번 경기 확장기도 막을 내렸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시작된 세계 금융시장의 거품 붕괴 현상이 일본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를 실감하게 하네요.

⊙ 사립 중·고등학교의 행정직원 명예퇴직

사립 중·고등학교 행정직원의 명예퇴직이 오는 10월 시작된다.

그동안 국·공립학교의 교사와 직원,사립학교의 교사에 대해서는 명예퇴직 관련 규정이 있었으나 사립학교 직원들은 관련 규정이 없어 인사 적체가 심하고 신규 채용도 어려웠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사립학교 직원에 대한 명예퇴직을 실시키로 하고 첫해 명예퇴직자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기 위해 3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 사립학교 행정직원에 대해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한다?

시교육청이 예산을 이런 곳에 써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