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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월드컵 16강’ 목표 달성한 축구 대표팀 귀국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 등 대표팀 일행이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맞선 이들은 가나를 상대로 2-3으로 패했으나,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2-1로 잡으며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을 만나 1-4로 완패했지만, 팬들은 16강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연합뉴스

  • 디지털 이코노미

    구글·아마존의 성공비결은 장기성과 추구

    ‘투자자는 사업에 해로운가?’ 세계 최대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은 칼럼 제목이다. 그는 단기성과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투자자인 그는 자신에게 배당금을 더 주기보다 미래 사업, 연구개발, 직원 교육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 단기성과주의오랜 기간 기업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야 한다는 명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이익을 증가시키는 것’이라는 밀턴 프리드먼의 유명한 말로 대변되기도 한다. 하지만 2019년 미국 CEO 협회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주주가치 중심주의를 비판했다. 기업의 목적은 주주가 아니라 고객과 직원, 공급자, 지역사회와 같은 이해관계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먼저 발 벗고 나선 이유는 만연한 단기성과주의가 기업에 도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불리하다. 2014년 래리 핑크는 기업들이 단기 수익을 위해 미래에 필요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 현재 수익을 미래에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경영인의 단기적 시각은 특히 상장기업에서 뚜렷하다. 하버드대와 뉴욕대 연구자들은 주식시장의 단기성과주의 압력 때문에 상장기업이 비상장기업보다 적게 투자한다고 주장한다. 동종업계에서 사업을 하는 비슷한 규모의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의 회계 정보를 비교한 결과 다른 모든 조건이 같다면 비상장기업은 상장기업보다 두 배 더 많이 투자했음을 밝혀냈다. 아마존과 구글의 성장만약 모든 투자자가 단기성과주의에만 매몰됐다면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기업은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마존은

  • 경제 기타

    채권·지급준비제도로 시중 유동성 조절해요

    대표적인 통화 정책 수단인 ‘공개 시장 운영’은 중앙은행이 민간 금융 기관을 상대로 채권을 매매해 금융 시장의 이자율을 정책적으로 결정한 기준 금리 수준으로 접근시키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수하면 이자율은 하락하고, 채권을 매도하면 이자율은 상승한다. 이자율이 하락하면 소비와 투자가 확대되어 경기가 활성화되고 물가 상승률이 오르며, 이자율이 상승하면 경기가 위축되고 물가 상승률이 떨어진다. 이와 같이 공개 시장 운영의 영향은 경제 전반에 파급된다.- 2018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22~25번 지문 中 -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한 지문을 꾸준히 출제하고 있습니다. 2018학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도 중앙은행의 공개 시장 운영에 대한 지문이 등장해 수험생들을 당황시켰습니다. 이후 시험에서는 중앙은행의 규제 방법 그리고 환율 결정 방법까지 출제 개념이 확장됐습니다. 이미 나온 중앙은행의 역할 관련 지문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입니다.최근에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긴축’이라고 불리는 정책이 주로 경제신문에서 언급됩니다. 하지만 금리를 올리는 게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지, 그것이 왜 긴축과 관련있는지, 방법은 어떻게 되는 건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적습니다.우선 중앙은행이 무엇인지부터 얘기해볼까요. Fed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줄여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왜 이름이 두 개냐고요?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을 하나로 묶는 ‘제도’이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라 부르고 중앙은행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미국 중앙은행인 동시에 제

  • 경제 기타

    독점 비효율성 높지만 유지해야 할 경우도 있죠

    독점시장의 비효율성은 완전경쟁시장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시장을 동일한 상품을 생산하는 여러 개의 기업이 있는 완전경쟁시장과 한 기업만이 상품을 공급하는 독점시장으로 구분하고, 두 시장의 시장수요곡선은 동일하다고 하자. 독점기업의 한계비용곡선은 완전경쟁시장의 개별기업 한계비용곡선을 더한 것과 같다고 한다면 두 시장의 한계비용곡선도 동일해질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두 시장의 자원 배분 효율성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완전경쟁시장과 독점시장의 비교독점시장이나 완전경쟁시장에서 기업이 이윤을 극대화하려면 한계수입과 한계비용이 같아지도록 가격과 생산량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완전경쟁시장의 경우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기업은 생산량만 결정하면 되지만 독점시장에서는 기업이 가격과 생산량을 모두 결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따라서 완전경쟁시장에서는 가격과 한계수입이 같아지기 때문에 가격과 한계비용도 같아지므로 기업은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낮은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반면에 독점시장에서는 가격이 한계수입보다 크므로 당연히 가격이 한계비용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즉 기업은 수용 가능한 최저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이때 판매량은 줄겠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져 생기는 수입이 비용보다 크므로 이윤이 극대화된다. 이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독점시장의 비효율성독점시장은 완전경쟁시장보다 상품 가격이 높아 판매량이 작아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독점시장에서는 가격과 생산량이 시장공급곡선과 시장수요곡선이 만나 결정되지 않는다.오른쪽 [그림]

  • 숫자로 읽는 세상

    애플 '脫중국'…아이패드도 인도 생산 검토

    애플이 아이패드 중국 생산라인을 인도로 가져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실적 악화로 이어지자 탈(脫) 중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다만 중국과 인도의 외교 분쟁과 전문 생산인력 확보 등이 생산라인 이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 생산 비중 늘어날 듯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5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애플의 아이패드 생산라인 중 일부를 인도로 가져오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그러면서 인도에서 아이패드를 언제부터 생산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도 최근 인도 정부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보도했다. WSJ는 지난 3일 애플이 중국에서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 다른 나라로 생산라인을 옮기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지만, 시장에선 인도로의 생산라인 이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애플은 앞서 지난 9월 출시한 스마트폰 새 모델 아이폰 14를 인도에서도 생산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지난 수년간 인도에서 구형 아이폰을 제조해 왔다.애플이 생산라인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강경한 봉쇄 정책으로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파업과 폐쇄를 반복하면서 연말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월스트리트 기술 분야 펀드매니저인 진 먼스터는 “아이폰의 10%가 인도에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5년 안에 35%가 인도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

  • 과학과 놀자

    의사소통과 친화력 강한 개체가 생존력 높아

    “뽀삐! 가져와!” 장난감을 던지면서 소리를 외치면, 반려견이 신나게 달려가서 장난감을 물어온다.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는 칭찬해달라고 꼬리를 마구 흔든다. 그뿐 아니다. 간식을 보면 활기차게 꼬리를 돌리고, 겁을 먹으면 꼬리를 힘없이 내리면서 감정을 표현한다.사람과 정서적 소통을 하며 가족처럼 지내다 보니 ‘반려’라는 단어를 개에게 붙여주기도 한다. 개가 인간에게 의존하는 듯하나, 사실 사람이 개에게 감정적 의지를 하는 사례도 있으니 반려견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개는 분류학적으로 늑대와 같은 종이다. 개와 늑대 모두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강’, 식육‘목’, 개‘과’, 개‘속’, 늑대‘종’이다. 2명법은 속명과 종명으로 쓰는데, 2명법으로 쓴다면 개와 늑대는 Canis lupus로 학명도 같다. 아종이 다를 뿐이다. 같은 종이기 때문에 개와 늑대 사이에 태어난 늑대개는 생식능력이 있다. 개와 늑대의 유전자는 99.96% 일치한다. 그런데 왜 늑대가 아니라 개가 인간의 대표적인 반려동물이 되었을까. 개는 ‘가축화’되었기 때문이다.늑대는 무리지어 생활하면서 계급 사회를 이루고 서로에게 의존한다. 동물학자 숀 엘리스는 미국 네즈퍼스국립공원에서 늑대 무리와 몇 개월을 지내면서 교감 장면을 보여줬다. 사회성이 좋아 길들이기도 가능하다. 스웨덴에서 이뤄진 늑대의 사회화 과정 연구에서 생후 6주 된 새끼 늑대에게 공 가져오기 실험을 했을 때 3번 중 3번 모두 공을 물고 돌아온 늑대가 있었다. 그렇다면 사람이 이런 온순한 성격의 늑대를 골라서 키우며 길들이기 시작했고, 점점 야생적인 늑

  • 키워드 시사경제

    경기침체 온다는 신호?…시장은 '불안불안'

    금융의 기본 상식 중 하나는 돈을 빌리는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비싸진다는 것이다. 이유는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쉽다. 중간에 돈을 떼일 위험이 높아지고 경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하기도 어려워진다. 이런 불확실성이 ‘비용’으로 금리에 반영되는 셈이다. 그런데 요즘 세계 국채(國債) 시장에서 상식을 거스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장기 국채 금리가 단기 국채보다 더 낮게 매겨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의 징후”라며 바짝 경계하고 있다. 10년 빚내는 값이 2년짜리보다 싸다?블룸버그통신은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여겨지는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이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세계 종합 채권 지수에 따르면 만기 10년 이상인 각국 국채의 평균 금리가 해당 국가의 1~3년물 국채 금리보다 아래로 내려갔다.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국채란 국가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특히 선진국 정부가 찍어낸 국채는 신용도가 좋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3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3.8% 아래로 내려간 반면 2년물 국채금리는 4.5%를 넘어섰다. 장단기 금리의 역전 폭이 41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올 9월 중순 장단기 금리 역전이 14년여 만에 발생했고, 이후 두 달여 동안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 경기 후퇴 우려가 커진 점이 이런 현상을 유발했다는 분석이다. 단기 채권 금리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해 상승했다. 금리가 워낙 빠른 속도로 올라 경제를 급랭시킬 것이란 걱정이 나올 정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신관치' 논란 불러일으킨 예금이자 끌어내리기, 용인되나

    금융권에 신(新)관치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에 예금 금리를 내리도록 ‘압박’ 혹은 ‘압력’을 가하면서 비롯됐다. 두 기관은 예금 금리를 올리면 저축예금으로 시중의 자금이 몰리게 되면서 돈이 절실한 곳으로 흐르지 않는,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 같은 부작용이 빚어진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대책을 편 셈이다. 하지만 예금자들은 한국은행이 힘겹게 금리를 올리는 판에 예금금리 인상을 인위적으로 가로막는 것은 구태의연한 관치금융이라고 보고 있다. 더구나 금융감독당국은 각 금융그룹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둔 시점에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들을 불러모으고 사고가 터지면 회장까지 징계하겠다는 으름장도 놨다. 금융감독기관의 은행 이자 개입은 용인될 수 있는 것인가.[찬성] 급등 예금 금리, 가계부담 늘리는 악순환 '돈맥경화' 막기 위한 고육책코로나 충격이 조금 가시면서 시작된 세계적 인플레이션은 여러 가지 복합 원인에서 비롯됐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서 시작된 글로벌 공급망 이상, 에너지·식량 가격의 급등 같은 요인은 한국으로서는 속수무책이고 어떻게 대처하기도 어려운 해외 요인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이 인플레이션 대처로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면서 한국은행은 울며 기준금리를 따라 올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점이 심각하지만 환율 유지, 자본이탈 방지, 고물가 대처 같은 큰 문제를 막기 위해 사실상 선택의 여지도 없이 금리를 올리는 것이다.금리를 올리자 바로 파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장 큰 게 대출 금리가 오르는 것이다. 한은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