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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교사 논술연수 - 주제 발표

    시장은 이타적 행동에 보상하는 역사적 발명품 한경 전경련 교사 논술 연수(8~10일·경기도 화성 청호인재개발원)에는 대학교수, 논술학원 원장, 고교 교사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승훈 서울대 교수는 이기심과 시장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사유재산권을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효종 서울대 교수는 라퐁텐의 우화 '이리와 개'를 인용하며 자유와 복지 등에 대한 개념을 자세히 설명했고 정규재 소장은 자본주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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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교사 논술연수-논술지도 방안

    ◆성균관대 박정하 교수 (논술답안 구상의 실제-논제 파악에서 개요 짜기까지) 논술은 논제 분석으로 시작된다. 논제 분석을 제대로 하려면 문제가 요구하는 과제가 몇가지인지를 파악해야 하며 각각의 과제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또 과제의 비중을 가늠해 보아서 좀 더 중요한 과제를 더 비중 있게 다뤄야 한다. 과제들 사이의 논리적 연결에 주목해야 하며 논제의 용어,낱말 하나하나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다음은 제시문 분석 순서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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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지는 韓流

    요즘 한류(韓流)의 기세가 확연히 수그러들었다. 지난해 한국영화 수출이 68%나 급감했다는 통계 수치뿐 아니라 해외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줄었음을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다. 영화 수출은커녕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속속 개봉하면서 국내 영화시장에마저 위기론이 팽배하다. 한류 스타가 등장한 영화나 드라마가 한결같이 흥행에 참패를 함에 따라 한류 작품을 사겠다는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도 한산해졌다. 대신 국내에서는 '미드'(미국 드라마) '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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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열풍 벌써 종치나?…영화등 콘텐츠 수출 급감

    지난해 일본으로 영화수출 82.8% 줄어 '한류(韓流)'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던 한류에 여기저기서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드라마에선 배용준의 '겨울연가'나 이영애의 '대장금' 이후 '풀하우스' 정도가 명맥을 이었을 뿐 주목할 만한 히트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른바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까지 불면서 국내에서조차 한국 드라마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다. 음악 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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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를 버려야 한류가 산다"

    아시아인이 수용하는 보편적 가치 되살려야 태극마크 붙이는 순간 寒流로 전락해 지난 2월 가수 겸 음반제작자 박진영씨가 한 일간지에 '내가 애국자라고?'라는 칼럼을 써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 몇 년간 가장 불편했던 말이 '한류역군' '애국자' 등이었다고 했다. 그는 되묻는다. "우리가 우리 대중문화에 한류라는 태극마크를 붙일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우리나라의 자랑,우리 민족의 자긍심 고취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과연 적절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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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의 자유란 무엇인가

    인간에게는 양면성이 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탐욕스런 골룸은 인간에게 내재한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는 상징으로 읽힌다. 마치 스파이더맨이 외계생물체에 지배돼 블랙 스파이더가 되었듯이.골룸이 탐낸 절대반지는 그것을 끼는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심지어 주인공 프로도마저 절대반지를 파괴해야 할 순간에 끝내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 다행히 프로도에겐 샘이라는 친구이자 견제자가 있었다. 샘이 없었다면 프로도 역시 골룸과 다를 게 없었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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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브리핑실 통합해 버리면 기자는 '받아쓰기'만 해야하나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단체 헌법소원 제기키로 정부가 지난달 22일 기자실 통·폐합을 골자로 한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새로운 언론통제로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당사자인 언론사와 기자들은 물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시민단체와 학계·법조계가 한 목소리로 정부의 '방안'을 비난하고 나섰다. 법조 일각에서는 위헌소송까지 제기키로 했다. 국회에서는 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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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없는 정부보다는 차라리 정부 없는 신문 택하겠다"

    권력 끊임없이 비판ㆍ감시하는게 언론의 의무 민주주의는 완전하다고 우길 때 독선 생겨나 "국민이 통제하지 않으면 어떤 정부도 계속 좋은 일을 할 수 없다.""신문 없는 정부보다는 차라리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미국 헌법을 기초한 토머스 제퍼슨이 남긴 명언이다. 국민이 위임한 정부 권력의 남용을 경계했고 정부의 감시자로서 언론의 자유를 강조한 것이다. 제퍼슨은 나중에 제3대 대통령이 됐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고 나선 친구에게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