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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와 정직, 도덕자본이 부를 창출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시민이 이끌어가는 시민 사회다. 시민 사회는 자신의 행복과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인정되는 사회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이익과 갈등을 빚게 되고,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법을 어기기도 한다. 시민의식과 시민 윤리는 중요한 사회자본의 하나다. 법 질서와 사회 규칙이라는 큰 구조물을 떠받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접착제와 같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시민 의식은 크게 개선된 것도 사실이다. 이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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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도 중요하지만…富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소득이 높아지면 사람들은 행복해지는가?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올라가면 사람들이 그만큼 더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는가?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민소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한편에선 과연 소득이 증가하면 사람들이 행복해지는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게 사실이다. 1974년 미국 남가주대의 리처드 이스털린 교수는 이러한 의문을 학문적으로 제기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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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이 꼭 행복의 척도는 아니지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다.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청소년 멜로물이다. 하지만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늘 공부! 공부! 성적! 성적! 외쳐댄다. 국가 경제 정책도 비슷하다. '행복은 소득순이 아니잖아요'라고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경제정책을 수행하는 정부 관리들은 소득수준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왜 그런가? 한마디로 국민소득이야말로 삶의 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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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에 대한 철학들…

    행복에 대한 논의는 철학의 가장 큰 주제 중 하나다. 동서고금의 모든 철학자들은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지,왜 행복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성찰해왔다. 20세기 들어서는 자연과학과 심리학 등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행복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행복에 대한 철학자들의 논의가 어떻게 전개돼 왔는지를 알아보기로 하자. 독일의 근세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행복은 우리의 모든 애착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자신의 경험 속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규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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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시대라고? 아니, 텍스트의 부활이지

    이미지를 누르고 텍스트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IT(정보기술)시대의 도래와 함께 한때 구시대 유물처럼 취급되던 글 쓰기의 시대가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대학 입학에서는 물론이고 직장에 취직할 때 그리고 법조인 등 전문 직업인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글쓰기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법조인을 양성하는 대학 로스쿨 선발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논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주요대학이 발표한 로스쿨 입학 전형에서는 글쓰기,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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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도 취업도…논술의 시대가 왔다

    신촌에 있는 다산 로스쿨 학원.밤 늦은 시간 교실 안으로 들어서자 60~70명의 수강생들이 이 학원 스타급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논술문 작성에 열중하고 있다. 내년 3월 첫선을 보이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주경야독하는 직장인과 대학생이 대다수다. 이 학원 관계자는 "정년 보장이 안 되는 직장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사회적 성공의 보증수표인 법조인의 꿈을 이루고자 로스쿨에 지원하려는 직장인 대학생 등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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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이미지에는 문자가 숨어있다

    이미지 시대라고들 얘기한다. 영화나 TV 등 기존의 영상 매체에서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른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이미지 정보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들이 늘고 있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후보자들은 자신의 출마 견해나 정견을 발표하기보다 유권자들에게 잘 먹히는 이미지를 전하려고 노력한다. 이미지 옹호론자들은 이를 두고 문자 언어, 즉 텍스트(Text)의 위기라고 말한다. 과연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기에 문자는 소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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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실패 아닌 성공의 역사

    현행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좌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2005년 1월 발족한 교과서포럼(대표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이 마침내 '대안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를 출간했다. '대한민국이 잘못 태어난 국가라고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고 있다'며 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들어간 지 3년 만의 결실이다. 새로 나온 대안 교과서는 과도한 민족주의 통일사관을 벗어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존중하는 입장을 취했다. 소련 붕괴 이후 새로 공개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