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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쏴 죽이는 북한, 인권은 어디에…
금강산을 여행 중이던 50대 아주머니가 북한 군인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우리를 아연하게 만들고 있다. 북한 당국은 "관광 경계선을 침범했고 정지하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도주해 경고 후 사격했다"며 사고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에 있다는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그런 주장조차 목격자들의 증언과 달라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더구나 비록 관광객이 경계선을 무단 침입했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아주머니를 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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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보편적 가치 누구도 침해할 수 없다
인권(人權)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으로 가지는 천부(天賦)의 권리이다. 개인의 생명 자유 재산에 대한 권리는 누구로부터도 침해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류가 권력이나 종교 세력으로부터 인권을 보장받게 된 것이 바로 근대화요 민주화라는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다. 인권이 보편적 가치라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종교와 정치, 체제와 사상을 떠나 모든 인간은 인권을 갖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구화가 진행되는 최근 들어서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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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 실태…기아에 허덕
생존권 자체를 보장 못받아 '회색 콘크리트 건물의 을씨년스러운 북한의 탈북자 수용소. 경비병이 임산부들의 배를 발로 사정없이 걷어차자 임산부들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조국을 등진 배신자의 아들이라며 초등학교 또래 아이들의 가슴팍에도 군화발이 마구 올라간다. 겁먹은 아이들. 배고픔은 아예 입 밖에 내지도 못한다. 밤늦게 먹을 것을 찾아 창고에 몰래 숨어 들어가지만 먹을 것은 고사하고 마대에 덮인 사람들의 시체와 쥐떼들만 득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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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공정성 위기?
일반 시민들이 촛불 시위에 나서도록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던 MBC TV의 PD수첩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4월29일 방송이 왜곡 과장 보도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공영 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이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MBC 측은 당시 방송은 과장 왜곡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정부의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당시 PD수첩 보도는 사실을 교묘하게 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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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왜곡보도 했나…도마위 오른 'PD수첩'
검찰, 의도적으로 광우병 위험 조작했는지 수사중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에 대한 MBC PD수첩의 왜곡보도 논란은 결국 최고 사정기관인 검찰이 일차적으로 판단을 내리게 됐다. 검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MBC PD수첩 제작진을 수사의뢰한 사건을 위한 전담수사팀을 만들고 한창 수사를 진행 중이다. 원래 검찰은 이 사건을 우리나라 검찰청 중 최고 핵심 기관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내 식품·환경 전문 수사부서인 형사 2부에 단순 배당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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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리즘' 객관성 是非
방송은 신문보다 공정성 더 엄격해야 촛불시위가 한창이었던 최근까지 대부분의 신문 방송사에는 시위 참가자 또는 시민들로부터 공정하게 보도하라는 전화가 빗발쳤다. 특히 서울 여의도의 KBS와 MBC 앞에는 편향 방송을 중단하라는 구호와 방송 탄압을 중단하라는 시위대의 슬로건이 동시에 나붙었다. 신문 방송이 모두 공정 보도 요구를 받고 있지만 굳이 따진다면 어느 쪽이 더 공정보도에 충실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방송이 더 공정보도를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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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책의 바다에 빠져 보자!
"소년은 수레바퀴를 들어 담장 너머로 내던졌다. 그 순간 뇌리를 스쳐가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이제 기계공 견습생이 되어버렸다. 소년은 그의 얼굴을 그 후로 두어 번밖에 보지 못했다. 한스는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큰 소리로 울고 싶었다. 차고에서 손도끼를 들고 나왔다. 소년은 젖먹던 힘까지 끌어내 토끼집을 산산조각 냈다."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중) 책을 읽으면 헤세의 분신인 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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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추천 필독서 62선
국내외 명문大생들이 즐겨읽는 고전 '강추' 생글생글은 서울대와 KAIST 연세대 하버드대에서 추천하고 있는 권장 도서 중에서 고등학생들이 읽어야 할 책 62권을 선정했다. 이 책들은 장르별로 문학 26권, 역사 6권, 철학 16권, 사회과학 8권, 자연과학 6권 등이다. 선정기준은 고전과 문학분야에 비중을 두었으며,특히 논술에 많이 인용되는 철학서에도 주목했다. 인문사회 과학도들이 읽어야 할 자연과학분야도 고심 끝에 6권을 추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