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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꼭 행복의 척도는 아니지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다.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청소년 멜로물이다. 하지만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늘 공부! 공부! 성적! 성적! 외쳐댄다. 국가 경제 정책도 비슷하다. '행복은 소득순이 아니잖아요'라고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경제정책을 수행하는 정부 관리들은 소득수준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왜 그런가? 한마디로 국민소득이야말로 삶의 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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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철학들…
행복에 대한 논의는 철학의 가장 큰 주제 중 하나다. 동서고금의 모든 철학자들은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지,왜 행복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성찰해왔다. 20세기 들어서는 자연과학과 심리학 등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행복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행복에 대한 철학자들의 논의가 어떻게 전개돼 왔는지를 알아보기로 하자. 독일의 근세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행복은 우리의 모든 애착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자신의 경험 속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규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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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시대라고? 아니, 텍스트의 부활이지
이미지를 누르고 텍스트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IT(정보기술)시대의 도래와 함께 한때 구시대 유물처럼 취급되던 글 쓰기의 시대가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대학 입학에서는 물론이고 직장에 취직할 때 그리고 법조인 등 전문 직업인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글쓰기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법조인을 양성하는 대학 로스쿨 선발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논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주요대학이 발표한 로스쿨 입학 전형에서는 글쓰기,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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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도 취업도…논술의 시대가 왔다
신촌에 있는 다산 로스쿨 학원.밤 늦은 시간 교실 안으로 들어서자 60~70명의 수강생들이 이 학원 스타급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논술문 작성에 열중하고 있다. 내년 3월 첫선을 보이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주경야독하는 직장인과 대학생이 대다수다. 이 학원 관계자는 "정년 보장이 안 되는 직장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사회적 성공의 보증수표인 법조인의 꿈을 이루고자 로스쿨에 지원하려는 직장인 대학생 등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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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미지에는 문자가 숨어있다
이미지 시대라고들 얘기한다. 영화나 TV 등 기존의 영상 매체에서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른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이미지 정보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들이 늘고 있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후보자들은 자신의 출마 견해나 정견을 발표하기보다 유권자들에게 잘 먹히는 이미지를 전하려고 노력한다. 이미지 옹호론자들은 이를 두고 문자 언어, 즉 텍스트(Text)의 위기라고 말한다. 과연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기에 문자는 소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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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실패 아닌 성공의 역사
현행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좌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2005년 1월 발족한 교과서포럼(대표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이 마침내 '대안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를 출간했다. '대한민국이 잘못 태어난 국가라고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고 있다'며 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들어간 지 3년 만의 결실이다. 새로 나온 대안 교과서는 과도한 민족주의 통일사관을 벗어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존중하는 입장을 취했다. 소련 붕괴 이후 새로 공개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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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으로 근대 민족국가 첫 발
교과서 포럼이 편찬한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기파랑간)는 기존 역사교과서들이 간과하고 있는 문제들을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관점에서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 과정과 식민지 시기, 19세기 말 개화파의 역할 등 근·현대의 역사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서울대 이영훈(경제학), 박효종(윤리교육) 교수 등 이 교과서의 저자들은 "그동안 기존 역사교과서들이 우리가 피땀 흘려 살아 온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이 책을 펴내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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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건국, 박정희-성장 이끌었다"
군사독재 등 한쪽만 평가하는 것은 위험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건국자이자 수호자." "박정희는 한국 경제의 고성장을 이끈 주역." 한국 근현대사 속 대표적 두 통치자에 대한 대안교과서의 평가다. 대안교과서는 이들을 근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초석을 다진 선구자로 보았다. 대안교과서는 또 두 인물을 국민국가 건설과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끈 대한민국 정치,경제 발전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하지만 이들은 정권의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