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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논리적이라더니 왠 오류는 이렇게 많지?

    "천만 명이 본 영화라면 '와 얼마나 재밌길래…' 하는 생각 드시죠. 그럼 천만 명이 쓰는 카드라면 '와 얼마나 좋은 카드길래…' 하는 생각 안 드세요? 천만인의 카드 XX카드." 한 유명 카드회사의 홍보 문구다. 이런 마케팅 전략으로 카드회사는 큰돈을 벌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카드회사의 주장은 논리적 오류로 가득 차 있다. 특정 카드를 1000만명이 넘게 사용하는 이유는 회사가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품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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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적 사고력이 밥 먹여준다

    논리학, 배고픈 학문에서 모든 지식의 기초체력으로 화려한 부활 논리학이 뜬다. 법학,경제·경영학 등 이른바 '실용학문'에 치여 홀대받던 논리학(논리철학)이 요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논리학은 소크라테스가 활동하던 기원 전 5세기 고대 그리스 학생들에겐 필수과목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집대성하고 데카르트,칸트를 거쳐 유럽 지식체계의 밑바탕이 된 논리학이 21세기 한국에서 화려한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그동안 단순 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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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대가 없어진다!

    로스쿨법 국회 통과…법조인 선발제도 빅뱅 "판사나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법대를 가야한다?" 지금까지는 당연한 얘기였다. 법대에 진학해야 사법고시 준비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법조인이 되기 위해 법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2~3년 내에 완전히 자취를 감출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인을 고시가 아닌 로스쿨 졸업자 중에서 선발하도록 법조인 양성체계를 바꾸는 것을 뼈대로 한 '로스쿨 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로스쿨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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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쿨법 국회 통과…로스쿨 나와야 변호사

    변호사 거쳐야 판ㆍ검사 최근 로스쿨법이 국회를 통과했다.이 법안이 통과되면 사법고시로 대표되는 법조인 양성 시스템이 일대 변화를 맞게 된다. 지금 고등학생들이 대학 입시전략을 짜는데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법대의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철학과 등 인문학에 대한 지원 열기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로스쿨이 없는 대학의 법학과들은 급격한 쇠락을 겪을 수도 있다. 법조인이 되기 위해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 법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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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쿨 정원 논쟁…서민들도 저렴한 법률서비스 혜택 누려야

    '법조인 자질' 낮아진다 반론도 로스쿨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로스쿨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법안에 세부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아서다. 로스쿨의 정원을 몇 명으로 해야 할지,어떤 학교를 지정할 지 등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앞으로 법무부,법원행정처와 협의하고 대한변호사협회,법학교수회,시민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가장 큰 논쟁거리는 로스쿨의 입학정원이다. 변호사협회 등 법조인 단체들은 사법고시 합격자와 엇비슷한 수준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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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72%, 전문 대학원으로 2년내 바뀐다

    생물학과ㆍ화학과 등 나와 의사되는 길도 확대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은 로스쿨과 여러가지 면에서 비슷하다. 국가고시를 통해 선발하던 전문직을 가르친다는 점이 우선 일치한다. 또 대학원 개설을 위해 의대 학부과정을 없애거나 정원을 줄여야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는 2005학년도에 도입됐다. 당시 주요 대학들은 의·치대를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해 일부 대학만 전문대학원 제도를 받아들였다. 의대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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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게임이 지배한다­…죄수의 딜레마

    인생은 게임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모든 상황이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과 집단,국가들은 거의 매일 대립하고 갈등하고 협상하면서 살고 있다. 게임이라면 흔히 축구,야구 등 각종 스포츠와 컴퓨터 온라인게임,그리고 포커,고스톱,바둑,장기 등을 연상할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행동(전략)을 예상하고 내가 선택할 행동을 결정해야 하는 모든 상황이 바로 게임인 것이다. 이를테면 이성친구와 계속 사귈지 말지 고민하거나,용돈 금액을 놓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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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이론, 그 매혹의 세계로 빠져보자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수백번씩 상대방을 의식하며 선택하거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을 맞게 된다.인생 자체가 게임이라 할 수 있다.게임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게 마련이다.현실에선 승자의 이익과 패자의 손실을 합하면 (+)나 0이 아니라 (-)가 되는 마이너스섬(minus sum) 게임이 훨씬 더 많다.각자 '최선'의 선택을 했는데 공생이 아니라 공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이때 개인 또는 사회의 '최적'의 선택은 무엇일가? 이에 대한 해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