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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 사법살인인가 정의로운 형벌인가
사형 집행 장면을 목격하면 누구나 사형제 폐지론자가 되고, 사형수가 저지른 범행 장면을 목격하면 사형제 존치론자가 된다고 한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같은 영화를 보면 뉘우치는 주인공을 볼 때 사형제가 폐지돼야 할 것 같다가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22명을 죽인 유영철의 범죄행각을 보면 사형제가 필수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 범죄와 형벌은 동전의 양면이자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최근 사형제를 둘러싼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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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 그 끝없는 논란의 역사
사형제도 존폐 논란 만큼 세계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된 주제도 드물다. 사형이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 오랜 형벌제도인 데다 인간의 생명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철학적·윤리적·법적 질문을 던지기 때문일 것이다. 살인과 같은 중대범죄와 이에 대한 처벌, 그리고 개개인의 존엄과 생명권 등이 사형제 존폐 논란에 맞물려 있다. 인간의 행동에는 대가가 따르게 마련인데, 살인의 대가를 무엇으로 치를 것인가. 죽은 자는 말을 못하고 죽인 자는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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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 어떻게 해야할까
국가 법질서는 국민 가치관에 부합해야 유지 최근 인권의식이 높아지면서 사형제와 같은 보복주의적 처벌을 원시적·야만적이라는 이유로 폐지하자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국제적으로 사형제를 폐지하는 국가가 더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형제는 존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사형제의 범죄예방 효과를 들 수 있다. 사형제 폐지론자들은 범죄 발생 여부는 형벌의 강도보다 검거율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를 든다. 이 말이 타당하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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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일까
2000년 제2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이만규의 소설 '결혼은 미친 짓이다'가 선정됐다. 현대 젊은이들의 결혼관을 다룬 이 소설은 이듬해 유하 감독, 감우성·엄정화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사실 이 작품은 그 내용보다 제목으로 인해 더 화제를 모았다. 이 소설·영화를 계기로 기혼자든, 미혼자든 누구나 한 번쯤 '결혼을 미친 짓일까' 하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니까. 한해 10만쌍이 결혼하는 반면 4만~5만쌍은 이혼한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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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제도의 파란만장한 역사
'탄생,짝짓기,결혼,출산….' 인류 역사에서 형식은 달랐어도 끊임없이 반복되어 온 과정이다. 이 같은 연결고리의 한 축이 느슨해지고 있다. 바로 결혼이다. 젊은 세대에게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쯤으로 치부된다. 이혼율 상승은 범지구적 현상이다. 결혼 시장에선 남녀간의 애정보다 조건·금전·지위가 더 중요시되고, 결혼하지 않고 동거만 하는 비혼(非婚)족도 늘고 있다. 골드 미스와 싱글 맘에다 동성애 부부까지 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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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꼭 해야돼? 안 해도 돼?
< 생글기자 지상토론 > [찬성] 국가의 번영·인류 존속 위해 필요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결혼을 안 해도 상관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결혼제도는 반드시 존속되어야한다. 먼저 결혼은 국가의 번영이자 인류의 존속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결혼제도를 폐지하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인 인구가 줄어들 것이다. 정부는 출산 양육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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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 대변혁이 온다
무자년(戊子年) 쥐띠 새해가 활짝 열렸다. 한 해가 바뀐다고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 동쪽에서 떠올랐던 태양이 서쪽에서 떠오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올해를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 해로 꼽는다. 새해면 으레 나오는 거창한 '수사(修辭)'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올 한 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을 생각하면 단순한 수사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우선 한국은 불과 얼마 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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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대전망 - 경제
●한국경제 기업 투자환경 개선 기대감 완만한 성장 예상…물가 불안이 복병 외환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았던 1998년부터 10년 동안 내내 우리는 "경제가 안 좋다"는 소리를 귀가 아프도록 들어야 했다. "경제를 꼭 살리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정부로 새출발하는 올해는 어떨까. ⊙ 기업 투자 환경 바뀐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기업인 출신인 내가 대통령이 된 만큼 기업들이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