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석유시대 끝나나

    석유가 없으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주변을 둘러보면 석유가 사라지면 사용할 수 없거나 더 이상 보기 힘들어지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자동차 항공기 선박은 가동을 멈출 것이고 가방 볼펜 운동화 같은 석유화학 제품들도 찾아보기 힘들어질 것이다.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야기이지만 이제 석유시대가 끝나가는 게 아니냐는 경고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물론 당연히 새로운 에너지가 등장할 것이다. 수소도 있고 원자력도 대안 에너지...

  • 커버스토리

    석유는 150년 사용된 산업의 혈액

    20~30년후부터 생산량 줄어들 수도 석유가 생활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59년 드레이크가 처음으로 유정을 뚫어 원유를 대량으로 추출하면서부터다. 그 이전에는 샘물처럼 유정에서 흘러나오면 사람들이 피부병 치료약 등으로 이용했을 뿐 별로 이용가치가 없었다. 석유가 없을 때는 불을 밝히는 등불의 원료로 고래기름을 주로 사용했다. 고래기름은 석유가 사용되기 직전인 1855년 당시 지금 화폐가치로 배럴당 2000달러를 넘을 만큼 ...

  • 커버스토리

    석유 대체할 에너지는?

    "석기 시대가 끝난 것은 지구상에 돌멩이가 고갈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는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살기를 원하는 인간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처절한 도구 발명의 역사이다."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사진)은 대체 에너지기술을 개발하려는 인류의 노력을 이같이 평가한다. 그는 도구를 발명하는 과정에서 과학과 기술이 발전해 왔으며 과학기술은 산업발전을, 산업발전은 문명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주장한다. 인류에 대한 도전이 제기된다면 이...

  • 커버스토리

    괴담의 사회학

    괴담이 유행하고 있다. 억지로 지어낸다는 면에서 악의적인 것도 많다.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해 광우병 괴담이 인터넷을 휩쓸더니 이제는 정도전 괴담, 이명박 독도 괴담 등 허무맹랑한 얘기들이 무서운 속도로 인터넷에 퍼져 나가고 있다. 급기야 정부가 광우병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조류 인플루엔자(AI) 서울지역 확산 사실을 고의적으로 부풀렸다는 음모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외신들도 한국이 급작스레 '괴담 사회'로 변한 것을 기이한 현상으...

  • 커버스토리

    인터넷은 괴담의 바다인가

    "지금 광우병만 신경쓸 때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광우병에 눈 먼 사이 이명박은 또 다른 쓸데없는 짓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수도민영화가 6월부터 실시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더운 여름에 씻지도 못해요. 매일 샤워하고 씻으려면 한 달에 수도세만 몇 십만원 내야 한다고요. (중략) 우리가 이명박 탄핵을 할 수 있는 건 5월 한 달뿐입니다. 이달 안에 모든 걸 해결해야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숭례문이 무너지면 나라가 망할테니,모든 국민...

  • 커버스토리

    신뢰가 무너지면 괴담이 들끓는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의사 소통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나 의사 소통 과정에서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거짓말이나 왜곡돼 전달되는 경우도 많다. 괴담과 루머는 이 같은 메시지가 왜곡돼 나타나는 의사 소통 부재 상황에서 증폭된다. 따라서 역으로 괴담을 잘 들여다 보면 우리 사회의 지금 모습을 적나라하게 파악할 수도 있다. '인터넷 집단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고 대중의 지혜도 아니다.' 미국의 저명 미래학자이며 비디오 예술가...

  • 커버스토리

    68혁명 40주년…"관 뚜껑 못질 남은 한때의 영광"

    5월은 프랑스 '68혁명'이 일어난 지 40주년이 되는 달이다. 프랑스 68혁명은 지난 60년대 서구 사회에서 확산되던 사회주의 좌파 사상이 1968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교육제도에 불만을 품은 대학생들을 통해 분출한 사건이다. 전 세계 대학으로 번진 이 학생운동에 '혁명'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이 사건이 이후 서구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 미친 거대한 영향 때문이다. 68혁명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는 대학 평준...

  • 커버스토리

    68혁명은 어떻게 시작됐나…

    권위적 교육제도에 불만 품은 학생들 반기 사회전반으로 좌파사상 확산 프랑스 68혁명은 1968년 3월 파리 낭테르대(현재 파리 10대학) 학생들이 '여자 기숙사를 개방하라'라는 슬로건을 갖고 학내 집회를 가짐으로써 시작되었다. 남자 기숙사는 여학생이 출입할 수 있으나 여자 기숙사에 남학생 출입을 금지시키는 것은 불평등하다며 시작된 집회는 '사랑할 수 있는 자유'를 명분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파리 당국은 2개월 넘게 지속된 이 시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