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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몸과 마음' 누가 누구를 지배하나?

    영국의 레딩대 과학자들은 쥐의 뇌 세포로 만든 인공 두뇌에 의해 조종되는 '고든'이라는 작은 로봇을 최근 개발했다. 이 로봇은 뇌가 갖고 있는 뉴런(뇌신경 세포)의 전기 신호에 따라 몸체를 움직인다. 로봇에 달린 센서가 장애물과 충돌한다는 위험 정보를 뇌에 전달하면 뉴런들이 이에 반응해 다른 쪽으로 가도록 방향 전환을 지시한다. 다른 로봇들이 직접 부딪치고 나서 방향전환을 하는 것과 천양지차다. 인간의 두뇌를 사용하는 로봇도 등장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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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마음과 몸은 별개인가 하나인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면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흔히 말한다. 나태하거나 편안해지려는 자신을 채찍질하며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금메달을 목표로 땀을 흘렸다고 털어 놓는다. 나태해지려는 자신의 몸을 마음(mind)이 다스렸다는 말이다. 인간은 과연 마음과 몸이 별개이며 마음이 육체를 지배할 수 있는가?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마음과 몸(Mind and Body)의 관계는 철학자들의 오랜 관심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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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마음은 뇌가 지배한다

    벤자민 리벳이라는 신경과학자는 우리의 의식이 어떻게 흐르고 뇌의 활동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기위해 흥미있는 실험을 했다. 그는 피험자들의 뇌에 여러 개의 전극을 부착하고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변화를 탐지했다. 리벳은 피험자들에게 무심하게 앉아있다가 마음이 움직일 때마다 한번씩 손목을 까딱 움직이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실험자들이 실제 손목을 움직이려는 의사 결정을 내리기 이전에 이미 전기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 실험 사례는 마음이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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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기적의 다음 순서는 '녹색 성장'

    "녹색 성장은 한강의 기적에 이어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 미래 전략입니다. 우리가 처음 자동차를 만들 때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는 50년 이상이었습니다. 반도체는 20년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동차 세계 5위,반도체 세계 1위의 기술국가로 성장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결단하고 행동에 나선다면 녹색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문명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건국 60주년 경축사에서 밝힌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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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지금 '탄소 제로 그린홈'에 올인

    태양광·풍력 등 쓰는 친환경 주택단지 건설 세계 각국이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주택인 '그린 홈(Green Home)'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도시 전체가 그린홈이라 할 수 있는 '탄소 제로(0) 도시' 프로젝트는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에서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각국 정부의 지원책과 기업들의 에너지 효율화 경쟁도 올림픽 메달 경쟁 못지않다. 한국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친환경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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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 건국 60돌 경축사

    지난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 건국한 지 60돌이 되는 날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날 경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는 성공의 역사라며 선조들의 빛나는 업적을 이어받아 새로운 60년을 이어가자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선조들이 빈곤 차별 편견과 싸워 이제 비로소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기본적인 자유를 얻었다며 이제 질서와 법치가 다시 강조되는 성숙한 자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는 지금 농업 산업 정보 혁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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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中華)주의 부활하나

    TV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똑같은 글씨가 새겨진 셔츠를 입은 중국 응원단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는'I love china'. 지난 7월 쓰촨성 대지진이 났을 때 처음 등장한데 이어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애국 구호의 셔츠이다. 중국인들의 애국주의 민족주의가 올림픽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올림픽 개막식에서 중화(中華)의 부활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화약 종이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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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주의는 漢 무제때 이민족 통치전략으로 탄생

    일반적으로 중화주의는 한나라 무제 때 동중서(董仲舒)에 의해 확립되었다고 알려진다.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전쟁에 시달린 백성들이 지쳐있자 당시 통치자들은 도가적 정치사상인 무위이치(無爲而治·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다스리는 정치)를 시행하였다. 이로 인해 북쪽 국경지대의 오랑캐 침입이 잦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무제는 동중서의 제안을 받아들여 '모든 사상을 박멸하고 오로지 유가(儒家)사상만 추종한다'는 통치이념을 확립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