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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풀필먼트

    [문제] 이는 물류 전문 업체가 물건을 판매하려는 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환불 서비스 등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의미한다. 대표적 기업으로는 미국의 아마존, 한국의 쿠팡 등이 있다. 이를 무엇이라 하는가?① 서플라이체인② 이커머스③ 마이스④ 팬더스트리⑤ 풀필먼트[해설] 풀필먼트는 물류 전문 업체가 판매자를 대신해 상품이 물류 창고를 거쳐 고객에게 배달이 완료되기까지 보관, 포장, 배송하는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다. 물류 아웃소싱의 일종으로,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 기업으로는 미국의 아마존, 한국의 쿠팡 등이 있다. 마이스는 기업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 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용어다. 좁은 의미로는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산업을 뜻하며, 넓은 의미로는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보상 관광, 메가이벤트 등 융·복합 산업을 포함한다. 정답 ⑤[문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하자. 이때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인가?① 기업의 투자가 증가한다.②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 민간의 소비가 증가한다.③ 해외자본이 유출돼 국내 통화의 가치가 상승한다.④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해 수출이 감소한다.⑤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상승한다.[해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중은행은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해 대출금리를 올린다.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이나 가계는 자금 조달 비용이 커져 자금 수요를 줄인다.

  • 경제 기타

    응급실 뺑뺑이…문제는 '의료시장 가격상한제'

    구급차에 실린 응급 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사망하는 ‘응급실 뺑뺑이’가 반복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 환자가 현장에서 출발한 후 병원 도착까지 1시간 이상 걸린 사례가 2만7218건이었다. 3시간 이상 지연된 건수만 551건이었다. 응급실 뺑뺑이는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라 불리는 필수 의료과목 붕괴 현상의 한 단면이다. 일부에선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소위 인기과로 몰리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그러나 의사들에게 돈을 밝힌다고 비난만 할 수 있을까. 의료 분야도 돈이 오고 가는 경제 원리가 작동하는 시장이다. 감기 진료비가 10만원이라면?필수 의료 붕괴의 배경을 살펴보려면 의료수가 얘기부터 해야 한다. 의료수가는 의사(병원)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받는 돈이다. 한마디로 의료서비스의 가격이다.의료수가는 일반적인 재화·서비스 가격과 달리 정부가 정한다. 항생제 주사는 1만원, 소독약 처방은 5000원 하는 식으로 정해진다. 의료수가 제도는 일종의 가격상한제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환자를 잘 보는 의사도, 명성이 자자한 병원도 의료수가를 초과하는 돈을 받을 수 없다.정부가 의료수가를 통제하는 근거는 간단하다. 의료서비스는 전 국민에게 필요할 뿐만 아니라 판매자(의사)와 구매자(환자) 간 정보 비대칭이 크다는 것이다.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요즘 환절기라 감기 환자가 몰려서 진료비가 올랐다”며 10만원을 내라고 한다면 어떨까.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의료수가로 감기 진료비를 묶어 놓는다. 환자가 많으면 병원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1월 3일 (914)

    1. 시장에 경제에 대한 공포와 불안 심리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자산을 부랴부랴 팔아치우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은?① 패닉 바잉 ② 패닉 셀③ 어닝 쇼크 ④ 어닝 서프라이즈2.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 모듈 원자로’다.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는 이것은?① SMR ② ESS ③ GPU ④ ETF3. 수출 물류와 관련한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위다. 20피트(609.6cm) 표준 컨테이너 1개가 한 단위인 이것은?① TEU ② BDI ③ NPU ④ ROE4. 중국에서 사실상 기준금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의 약어는?① ELS ② ETN③ LPR ④ LTV5. 일본 증시에서 시가총액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 기업이다. 손정의, 스타게이트, 야후 재팬에서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기업은?① 버크셔 해서웨이 ② 소프트뱅크 ③ 알리바바 ④ 테마섹6. 다음 중 ‘2금융권’에 해당하지 않는 곳을 고르면?① 신한은행 ② 삼성카드③ OK저축은행 ④ 현대해상7. 기업이 기존에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대금을 받지 않고 새 주식을 나눠주는 것은?① 유상증자 ② 무상증자③ 유상감자 ④ 무상감자8. 정상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되는 수준의 이익을 남긴 기업에 추가로 부과하는 ‘초과이윤세’를 가리키는 용어는?① 토빈세 ② 간접세③ 디지털세 ④ 횡재세▶정답 : 1 ② 2 ① 3 ① 4 ③ 5 ② 6 ① 7 ② 8 ④

  • 학습 길잡이 기타

    '원뿔곡선=2차곡선'…수학언어로 짜여진 우주 비밀

    고대의 수학자들이 순수한 호기심으로 발견한 이 네 가지 ‘원뿔 곡선(Conic Sections)’이 먼 훗날 A와 B라는 계수의 조건만으로 완벽하게 분류되는 ‘2차 곡선(Quadratic Curves)’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은, 이 우주가 얼마나 수학적인 언어로 아름답게 짜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강력한 증거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딱딱한 대수학의 방정식을 풀었을 뿐인데, 그 끝에서 원뿔을 자르던 고대 수학자의 빛나는 호기심과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917)

  • 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D-10, 지금까지 노력한 자신을 믿으세요

    쌀쌀한 날씨에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짧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어 조바심이 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불과 일주일 남은 시간 동안 그간의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볼 것을 권합니다. 모의고사와 기출문제 풀이는 그전에도 해봤겠지만, 이 시점에는 단순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시험 전체의 방향성과 실제 수능에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나갈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멘털 관리도 중요합니다. 모의고사 등에서 틀린 문제 중에는 수능 출제 방향에 맞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적당히 넘기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또한 공부하는 중간중간 수능 날 어떻게 임할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시간표에 맞춰 그날 하루를 예상해보는 것입니다. 물론 생각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고사장엔 몇 시에 도착할지, 도착 후엔 어떤 것을 확인할지, 국어 시간을 앞두고는 무엇을 마지막으로 점검할지 등을 생각해둬야 합니다. 앞 시간 과목에서 잘하지 못한 것 같아 신경이 쓰이더라도 빨리 잊고 다음 과목에 집중해야 합니다.공부할 때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사용하는 수험생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것들을 쓰지 말고 주변 소음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실제 수능을 치르는 환경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어 듣기 시간에 누군가 기침하거나 옆 사람이 다리를 심하게 떨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습니다. 내 실

  • 영어 이야기

    유명 인사들을 한꺼번에 말할 땐 'who's who'

    A who’s who of global business leaders, from Nvidia’s Jensen Huang to CATL’s Zeng Yuqun, will visit the South Korean city of Gyeongju in late October for the APEC CEO Summit.The summit, organized by the Korea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KCCI), will run from Oct. 28-31, ahead of the APEC leaders’ meeting from Oct. 31-Nov. 1.The summit will bring together some 1,700 corporate executives and economic figures from across the Asia Pacific to discuss themes ranging from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igital transformation to trade and sustainability.Among the most anticipated attendees is Nvidia’s Jensen Huang.During the CEO summit, Huang is expected to meet with SK Group Chairman Chey Tae-won and Samsung Electronics Chairman Lee Jae-yong to discuss cooperation on high-bandwidth memory (HBM) supply and broader collaboration on AI and microchip technologies.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쩡위췬 CATL 회장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인이 대거 참석한다.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번 CEO 서밋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CEO 서밋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무역,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약 1700명 이상의 기업인과 경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가장 주목받는 참석자 중 한 명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다. 젠슨 황은 서밋 기간에 SK그룹 최태원 회장 및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만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및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해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summit)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호주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갈 곳 없는 철학자가 추적했던 마지막 늑대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전 국민이 기뻐하며 축하했다. 2025년 노벨문학상은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크러스너호르커이에 대해 “종말론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다시금 증명해내는 강렬하고도 비전적인 작품 세계를 추구한다”고 평가했다.크러스너호르커이는 2015년 헝가리 작가 최초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며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떠올랐다. 한강 작가는 이 상을 2016년에 받았다.<사탄탱고> <저항의 멜랑콜리> <라스트 울프> <서왕모의 강림> <세계는 계속된다>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까지 국내에 소개된 그의 작품 6권이 거의 팔리지 않다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라스트 울프’와 ‘헤르먼’ 두 작품으로 구성된 중편집 <라스트 울프>는 국내에 2021년에 소개됐는데, 2015년 해외 출간 당시 평단으로부터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문학적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1954년에 태어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뒤 독일에서 유학했고, 그리스·중국·몽골·일본·미국 등 여러 나라에 체류했다. 다양한 나라를 경험한 만큼 <라스트 울프>의 등장인물은 독일 철학자와 헝가리 바텐더, 스페인 통역사까지 다국적이다.종말론적 세계관종말론적 세계관이 두드러지는 그의 작품은 단락 구분이 거의 없는 데다 문장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 심지어 <라스트 울프>는 맨 마지막에 마침표가 단 한 번 찍혀 있을 뿐이다. 하지만 68페이지로 내용이 길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