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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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땅도 사고팔아요
주니어 생글생글 147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부동산 시장이다. 주택, 토지, 상가, 공장 등을 사고파는 부동산 시장의 원리를 알아본다. 부동산 수요와 공급, 대출금리, 정부 정책과 규제 등이 부동산 가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매수와 매도, 임대인과 임차인 등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용어의 뜻도 정리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 공원 등 다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남긴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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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판도 흔드는 딥시크
제882호 생글생글 커버스토리 주제는 ‘딥시크 쇼크’다. 중국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 R1’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개발 비용은 미국 기업의 10분의 1 수준이면서 성능은 챗GPT에 못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미국 빅테크 주가가 급락하는 등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 중국 등 국가 간 AI 개발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전망해 봤다. 딥러닝, 파라미터 등 AI 관련 용어의 개념도 정리했다. 대입 전략에선 2026학년도 주요 대학의 탐구 영역 반영 방식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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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전세계 뒤흔든 中딥시크…AI업계 게임체인저 될까
중국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 R1’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개발 비용이 미국 기업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데, 성능은 챗GPT에 필적한다는 결과가 나와서죠. AI 과다 투자 우려를 낳던 미국 빅테크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일반인의 관심도 높아져 애플 등의 앱스토어에서 딥시크가 챗GPT를 제치고 무료 다운로드 앱 1위에 오르기도 했죠.평가하기 이르다는 신중론도 있지만, 미국 기술기업들은 난리가 아닙니다. 미국의 유명 벤처투자자는 1957년 옛 소련이 인공위성을 세계 최초로 쏘아 올리면서 미국에 충격을 던진 ‘스푸트니크 모멘트’가 연상된다고 했습니다. 메타는 딥시크의 관련 기술을 분석하는 비상작전실(워룸)을 만들었어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중국의 발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죠. AI 패권 경쟁에서 중국에 덜미를 잡힐 수 있다는 위기감에 미국 정치권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기업에게 ‘웨이크업 콜(경종)‘이 될 것이라며 애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일반인과 학생들도 딥시크의 출현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AI의 미래, 결국 인류의 미래를 바꿔놓는 변곡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어지는 4면에서 AI에 대한 이해를 다시 다지고, 5면에서는 딥시크에 관심을 가져야 할 주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인간 뇌' 복제판 만드는 인공지능"중국도 있다"…총성 울린 AI 전쟁연일 전해지는 ‘딥시크(DeepSeek) 쇼크’ 뉴스는 챗GPT를 넘어선 인공지능(AI)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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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략
수능 최저 기준에 사탐 반영하는 대학 많아…자연계 국어·수학 등급 낮으면 '사탐런' 고려를
자연계 학생 중 탐구과목에서 과학탐구(이하 과탐) 두 과목을 선택하는 대신 사회탐구(이하 사탐) 한 과목 또는 두 과목 선택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올해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현재 모의고사 등의 상황으로 볼 때 4~6등급대 학생들이 많이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6학년도에 대입 재도전을 하는 재수생들도 과탐보다는 사탐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이 경우 과탐 두 과목 모두 선택한 학생들도 본인이 선택한 과목에서 응시생 수가 줄어 불리해지지 않을까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2026학년도에 자연계 학과이지만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사탐도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다.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들은 사탐 과목도 수시 최저 등급으로 반영한다. 등급 확보만 되면 과탐 과목과 동급으로 간주해 불이익이 없다. 이 외에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세종대, 한국외대, 단국대, 아주대, 숙명여대에서도 사탐 과목으로 모두 수시에서 최저 등급으로 인정하고 있다.서울대는 지역균형전형 간호대, 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에서 사탐 과목도 수시 최저 등급으로 인정하고 있다. 연세대는 국제형(국내고) 전형 융합과학공학부, 숭실대는 논술 우수자전형에서 인정한다. 인하대는 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수시에서 최저 반영 과목으로 지정했다. 국민대의 경우 자연계 학과에서는 과탐을 지정해놓은 상황이다.현재 과탐에서 4~6등급대 학생 중 수시에서 수능 최저등급 확보가 매우 중요한 학교 내신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정시에서는 자연계학과에서 사탐 과목을 인정하지만,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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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상장 폐지 요건, 완화해야 할까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최근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저성과 기업의 퇴출을 쉽게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 한번 기업공개(IPO), 즉 증시 상장을 하면 퇴출당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좀비(부실) 기업’이 많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저성과 기업이 많은 증시는 투자자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주식시장 밸류업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요건을 너무 완화하면 억울하게 상장폐지되는 기업이 나올 수도 있다. 과연 상장 유지 요건을 강화하는 게 맞는 걸까.[찬성] 10년간 매출·시총 미달 퇴출 없어…상장사 늘어났지만 지수 못 올라금융당국은 부실기업 퇴출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상장을 유지하려면 갖춰야 할 최소한의 매출과 시가총액 기준이 높아진다. 지금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은 매출 50억원, 시총 50억원인 것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각각 300억원과 500억원으로 상향한다. 코스닥 시장도 현재 매출 30억원, 시총 30억원 기준이 매출 100억원, 시총 300억원으로 높아진다.금융당국은 현행 기준이 유명무실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소 매출과 시총에 미달해 퇴출당한 상장사가 지난 10년간 단 한 곳도 없었을 만큼 실효성이 없었다는 것이다.또 4월부터 유가증권 상장사의 상장폐지 절차 기간은 최장 4년에서 2년으로, 코스닥 상장사의 상장폐지 절차는 3심제에서 2심제로 줄이기로 했다. 2회 연속 감사의견 미달이면 즉시 내보내는 것도 달라지는 점이다.그동안 한국 증시는 한번 상장하면 쉽게 퇴출당하지 않았다. 최근 5년(2020~2024년)간 연평균 99곳이 한국 증시에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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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24년 만에…N수생 다시 20만 넘을 듯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n수생이 20만 명 안팎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수생 규모가 20만 명을 넘어서는 것은 2001학년도(26만9059명) 후 처음이다.2일 종로학원이 역대 n수생 응시자와 올해 고교 3학년 학생 수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수능 n수생은 최대 20만2762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2025학년도 n수생(18만1893명)보다 11.5% 늘어난 규모다. n수생이 20만 명을 넘긴 사례는 1994학년도부터 2001학년도까지 여덟 번 있었다. n수생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96학년도(31만3828명)다.올해 졸업을 앞둔 고3 학생 수는 45만3812명이다. 이 중 34만777명이 2025학년도 수능을 치렀다. 전년도 고3 수능 응시자 수보다 4.3% 늘어난 수치다.2025학년도 4년제 202개 대학의 정시모집 모집인원, 지원자 수를 토대로 어느 대학에도 들어가지 못한 탈락 학생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1만1763명으로 추정된다.특히 전국 98개 의·치·한·약대 등 이른바 메디컬 분야에서의 정시 탈락 인원이 전년보다 18.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최근 5년간 n수생 규모는 2021학년도 14만6761명 이후 매년 늘고 있다. 취업난 등의 여파로 상위권 대학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의대 증원 결정으로 2025학년도 수능에도 역대급 n수생이 몰렸다”며 “의대 정원 조정 변수가 향후 n수생 규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한국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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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소동파가 눈밭의 기러기 발자국 살핀 까닭은 [고두현의 아침 시편]
자유(子由)에게 화답하다(和子由) 소동파인생살이 무엇과 같은지 아는가.녹는 눈 위에 남긴 기러기 발자국 같네.그 위에 몇 개의 발자국 남겼다 해도날아간 뒤 동인지 서인지 어찌 간 곳을 알겠나.* 소동파(蘇東坡1037~1101) : 중국 북송 때의 시인으로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대표작으로 '적벽부(赤壁賦)'가 있다.“요임금 때 고요(皐陶)가 법관이 되었는데 한 사람을 사형에 처할 일이 생겼다. 고요가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라고 하자 요임금은 용서하라고 했다. 이런 식으로 고요는 세 번이나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요임금은 세 번이나 용서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므로 천하가 고요의 법 집행이 준엄함을 두려워하고 요임금의 형벌 적용이 관대함을 좋아한다.” 정의로움은 지나쳐서는 안 된다소동파(蘇東坡, 1037~1101)가 스물두 살 때 과거 시험에 제출한 답안지다. 그는 다음 구절에 이렇게 설명했다.“상을 줄 수도 있고 상을 안 줄 수도 있을 때 상을 주는 것은 지나치게 인자한 것이고, 벌을 줄 수도 있고 벌을 안 줄 수도 있을 때 벌을 주는 것은 지나치게 정의로운 것이다. 인자함은 지나쳐도 군자로서 문제가 없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치면 그것이 발전하여 잔인한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인자함은 지나쳐도 되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시관리위원장인 구양수(歐陽修)가 이 답안지를 보고 무릎을 치며 그를 수석으로 뽑았다. 그러다 머리를 갸웃거리더니 두 번째로 밀어 내렸다. 아무래도 자신의 제자인 것 같아 차석으로 제친 것이다. 재주는 단연 앞섰으나 혹여 있을지 모를 구설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그 정도로 소동파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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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기타
집값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주니어 생글생글 147호 커버 스토리의 주제는 주택과 아파트, 토지, 건물 등 다양한 부동산 물건이 사고 팔리는 부동산 시장입니다. 수요와 공급, 시중 금리, 정부 정책 등이 어떻게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봤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삶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