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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증명논리의 구성…결론을 부정해 모순을 보이다

    결론이 둘 중 오직 하나임을 알고 있을 때, 즉 결론이 A이거나 A가 아니거나 둘 중 하나며 A이면서 A가 아니기도 하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음을 알고 있다면, A라는 결론을 부정해 모순을 보임으로써 증명논리의 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 A라는 결론을 부정했을 때 모순이 나타난다면 결론은 오직 A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처럼 결론을 부정해 모순을 보이는 ‘귀류법’에 의한 증명이 수리논술에서 출제되는 논증추론 문제에 자주 출제된다.따라서 이 같은 증명논리의 구성을 잘 이해하고 이와 같은 논리에 의해 답안 작성 연습을 꾸준히 해본다면 증명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 포인트어떤 임의의 자연수는 짝수이거나 짝수가 아니거나 오직 둘 중 하나다.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노란봉투법' 對 '노랑봉투법'

    2014년 법원에서 쌍용차 불법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한 시민이 언론사에 4만7000원이 담긴 노란 봉투를 보내왔고, 이는 곧바로 모금운동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근로자 월급을 통장으로 입금하지만, 예전엔 ‘노란 봉투’에 담아 현금으로 주었다. ‘노란봉투법’이란 명칭은 그렇게 생겨났다. 개정안의 입법화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갈등 요인은 이 법안이 노조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노랑=노란색’…‘노랑색’은 중복 표현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노란봉투법 대신 ‘불법파업조장법’을 쓰고 있다. 노사 모두 ‘이름짓기’를 통해 자신들의 정당성을 알리려는 모양새다. 명명을 둘러싼 이미지 싸움은 다른 기회에 살펴보고, ‘노란봉투법’에 우리가 관심을 두는 까닭은 이 말에 우리 어법을 설명하는 맞춤법 몇 가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우선 노란봉투법은 규범 측면에서 노란 봉투법과 어떤 관계에 있을까? ‘노란 봉투법’으로 띄어 쓰는 게 원칙이지만, ‘노란봉투법’으로 붙여 쓰는 것도 가능하다. 한글맞춤법 제49항(고유명사) 규정이다. 둘 이상의 단어가 결합해 이루어진 고유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때 ‘단위’란 고유명사를 이루고 있는 구성요소의 구조적 묶음을 뜻한다. ‘노란+봉투+법’이란 각각의 단어로 이뤄졌지만, 전체를 하나의 개념으로 보고 붙여 쓰는 게 직관적으로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전문

  •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자연스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떠올리게 되는 겨울입니다.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주 커버스토리에서 ‘기부’에 대해 다뤘습니다. 헌옷 기부, 착한 소비 등 어린이와 청소년도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방법을 보여주며 기부는 무겁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나와 회사를 넘어 국가의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교보생명과 교보문고를 세운 신용호 창업자의 삶과 경영 철학을 소개했습니다.

  • 숫자로 읽는 세상

    0.01% 대기업이 법인세 41% 부담

    한국 법인의 0.01%에 해당하는 103개 기업이 전체 법인세수의 40% 이상을 부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는 22일 참고자료를 통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낮추고, 세율을 4단계에서 2~3단계로 축소하는 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필요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정부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세법 개정안은 야당의 반대로 상임위원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 법인세 최고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일곱 번째로 높다. 홍콩(16.5%), 싱가포르(17.0%), 대만(20.0%) 등 경쟁국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대부분의 국가가 법인세율을 낮추고 있지만, 한국은 반대로 지난 정부에서 22%에서 25%(최고세율 기준)로 올린 결과다. 2008년 이후 법인세율을 인상한 OECD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 슬로바키아, 아이슬란드, 튀르키예, 라트비아 등 6개국뿐이다.누진세율 체계로 인해 소수 대기업에 법인세 부담이 쏠리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과세표준 3000억원 초과 대기업 103개가 전체 세수의 41.0%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대기업들은 비과세·감면 등을 반영한 법인세 실효세율에서도 해외 경쟁사와 비교해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국 기업은 환급 때문에 마이너스 실효세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동차업종의 경우 2019년 기준으로 GM이 -2.4%, 포드가 3.6%인 데 비해 현대자동차는 22.9%(2020년)였다.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2019년 기준으로 애플이 16.9%, 엔비디아가 -1.7%였고 삼성전자는 21.5%(2020년)였다.도병욱 한국경제신문 기자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월드컵 축구 열기 고조…첫 겨울·아랍 대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으로 개막했다.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다. 이번 월드컵은 12월 19일 0시 루사일스타디움에서 결승을 치러 챔피언을 가릴 때까지 29일 동안 열전을 펼치게 된다.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한다. 지난 23일 열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독일 축구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779)

  • 생글기자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직면하기'

    누구나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학생을 예로 들면 싫어하는 과목 또는 노력해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이 있다. 이런 두려움의 직접적인 이유는 지식 부족이다. 금리와 환율 같은 기본적인 경제 용어를 모른다면 신문에 나오는 경제 기사를 읽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잘 모르는 분야라고 해서 계속 회피하다 보면 시간이 갈수록 어려움만 커질 뿐이다.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두려움을 효과적으로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는 ‘직면하기’다. 심리 상담에서는 본인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도록 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다. 어떤 사람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를 잘 몰라 관련 기사를 읽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해보자. 이 분야의 기본적인 용어인 ‘해시’ ‘노드’ 등을 하루에 5개씩 공부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직면하기라고 할 수 있다. 매일 실천한다면 한 달 뒤엔 암호화폐에 관한 웬만한 용어는 다 알게 되고, 관련 기사나 책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직면하기는 한 번 성공하고 나면 다른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두려움의 대상이 나타났을 때 오히려 지적 호기심을 느낄 수도 있다. 직면하고 이겨내는 과정에서 굉장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직면하기는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고 매우 강력한 효과를 지닌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이 있듯이 누구든지 직면하기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당차게 살아가보자.이수아 생글기자(용인외대부고 1년)

  • 생글기자

    '학력 격차' 보완책 필요한 원격 수업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던 11월 셋째주 전국 고등학교는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했다. 수험생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였다. 각 학교는 줌, 구글 클래스룸, 마주온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했다.고등학생들은 이미 원격 수업에 익숙하다.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2020년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원격 수업을 했다. 어떤 학기엔 학교에 간 날이 얼마 되지 않을 만큼 원격 수업을 오랫동안 했다. 원격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은 원격 수업의 장점이다. 선생님과 대면하지 않아 오히려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수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많다. 학습 외적인 단점도 있다. 등교하지 않으니 친구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어려워진다.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설문조사에서 교사 10명 중 8명은 원격 수업을 한 결과 학생 간 학습 격차가 확대됐다고 답했다. 학생들도 60%가량이 원격 수업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 도시보다 농어촌에서 원격 수업이 비효과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많은 교육 전문가는 원격 수업이 학습 효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한다. 전반적인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가운데 학생들 간 학력 격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원격 수업을 또 하게 된다면 이런 문제점에 대해 검토하고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남민지 생글기자(예산예화여고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