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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한 달에 한 권 읽기…생글과 함께 도전!

    1년에 책 열두 권을 읽는 고교생이 얼마나 될까요? 한 달에 한 권꼴인데요. 통계가 매년 바뀝니다만 많지 않은가 봅니다. 학교 수업, 인강, 수능 공부에 쓸 시간도 부족한데 독서 시간을 따로 빼기 어렵다는 학생들이 적지 않아요. 임인년 새해, 우리 좀 달라져 볼까요? 2022년 1년 동안 생글과 함께 ‘책 12권 읽기 프로젝트’를 실행해보면 어떨까요? 문해력, 이해력, 사고력, 탐구력은 독서에서 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이 1등급 학생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1등급 학생들은 독서를 많이 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독서량, 즉 읽기의 차이는 국어와 논술은 물론 다른 과목에서도 실력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평소 글 읽는 힘을 길러놓지 않으면 결정적인 시기에 쓰라린 한계를 맛보게 됩니다. “왜 실력이 안 늘지?” 생글은 여러분께 열두 권을 제시합니다. 꼭 생글 추천작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한 달 한 권 도전! 같이 해봅시다. “Leaders are readers”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 생글기자

    세상의 흐름 트렌드…새해 계획에 참고해볼까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이맘때면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흥분 속에 여러 가지 전망이 나온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지난해 10월 《트렌드 코리아 2022》라는 책에서 올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TIGER OR CAT’으로 요약하고, 각 알파벳 머리글자마다 한 가지씩 총 10가지 트렌드를 예측했다. 그중에서도 ‘Gotcha Power’(득템력), ‘Revelers in Health-Healthy Pleasure(헬시 플레저)’ ‘Tell Me Your Narrative(내러티브 자본)’ 등 세 가지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득템력은 단순히 비싼 상품이 아니라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구입해내는 능력을 말한다. 래플(추첨식 판매) 등 가격 이외 요소가 상품 구매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등장하면서 득템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헬시 플레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세태를 반영한다. 건강은 과거에도 주요 관심사였지만 식단 관리, 운동 등을 즐기면서 한다는 점이 요즘 젊은 세대의 특징이다.내러티브 자본은 기업 브랜딩과 정치 등의 영역에서 서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경향을 가리킨다. 내러티브는 단순히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자기만의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스토리(story)’와도 차이가 있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올해 예정된 두 차례 선거는 내러티브 격전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트렌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정한 방향인 동시에 거꾸로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세상의 흐름에 주목한다면 개개인의 인생 방향도 더 잘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양승민 생글기자(대건고 2년)

  • 박동우 교수의 영어 이야기

    that·one, 앞 문장 일부 대체하는 대명사, 단어 반복 줄여주는 경제적인 표현 도구

    Sometimes art therapists do things that do not involve patients or clients, such as teaching, supervision, consultation, and research. The fundamental principles in each are identical to those for direct service, and follow the same sort of sequence. For example, it always helps to begin with some kind of assessment of the current situation. That means finding out where a patient is for therapy, where a student is for teaching or supervision, and where an institution or individual is for consultation. When doing research, it is important to know what has been done before by reviewing the literature.《Art Therapy》 중에서종종 미술치료사들은 교육, 지도, 상담 그리고 연구와 같이 환자나 고객과 관련되지 않은 것을 한다. 각각의 기본적인 원리들은 직접적인 서비스를 위한 기본적인 원리와 동일하며 동일한 순서를 따른다. 예를 들어, 현재 상황에 대한 어느 정도의 평가를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게 도움이 된다.그것은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어떤 상태에 있는지, 학생이 교육이나 지도를 하는 데 어떠한 상황에 있는지, 그리고 기관이나 개인이 상담을 하는 데 있어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연구할 때 문헌들을 검토하면서 지금까지 어떠한 것들이 연구되어 왔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해설인간은 언어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언어를 경제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언급된 내용을 동일하게 사용해야 할 때, 그 내용을 그대로 다시 반복하지 않고 이를 경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 장치를 사용합니다. 그러한 장치 중 하나가 바로 대명사입니다.본문에 있는 “the fundamental principles in each are identical to those for direct service”가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 those는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 자·1척·영척은 30cm 이르는 말…전통적 단위어들, 일상 속에 살아있죠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이 수출 64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낭보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무역 규모는 1조2600억달러로,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8위로 뛰어올랐다. 수출 최전선에는 오대양을 누비는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있다. 국내 1위 해운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은 세계 최대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을 포함, 지난해 선복량 80만TEU를 돌파했다. 야드법 기반 TEU, 세계적으로 통용돼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에서 TEU는 언론에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 용어다. 단위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아직 없고 개방형 사전인 《우리말샘》에는 올라 있다. 해운 물동량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인데, 일반 독자들에겐 여전히 어렵다. 우선 일상적인 용어가 아니다. 그래서 신문에서는 독자들이 알기 쉽게 주석을 단다. “부산신항은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지난해에 227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다” 식이다. 이때 괄호 안 풀이를 ‘6m짜리 컨테이너 1개’라고 해도 같은 뜻이다. 야드파운드법으로 쓰느냐 미터법으로 하느냐에 따른 차이다.TEU는 ‘twenty-foot equivalent units’의 약자로, 컨테이너 크기를 나타낸다. 컨테이너선의 적재능력이나 하역능력, 컨테이너 화물의 운송실적 등 컨테이너와 관련한 통계 기준으로 사용되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미터법에 익숙해져 있어서 영미에서 주로 쓰는 전통적 단위인 ‘피트’로 표시해선 쉽게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다.1피트는 미터법으로 바꾸면 약 30cm에 해당한다. 20피트이니 대략 6m다. 야외에 가건물로 쓰이는 컨테이너 박스를 떠올리면 크기를 짐작하기 쉽다. 2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변증법 몰라도 국어능력으로 지문 이해할 수 있죠

    08. <보기>는 헤겔과 (나)의 글쓴이가 나누는 가상의 대화의 일부이다. ㉮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 기 >헤겔 : 괴테와 실러의 문학 작품을 읽을 때 놓치지 않아야 할 점이 있네. 이 두 천재도 인생의 완숙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최고의 지성적 통찰을 진정한 예술미로 승화시킬 수 있었네. 그에 비해 초기의 작품들은 미적으로 세련되지 못해 결코 수준급이라 할 수 없었는데, 이는 그들이 아직 지적으로 미성숙했기 때문이었네.(나)의 글쓴이 : 방금 그 말씀과 선생님의 기본 논증 방법을 연결하면 ㉮는 말이 됩니다.① 이론에서는 절대정신으로 규정되는 예술이 현실에서는 진리의 인식을 수행할 수 없다.② 이론에서는 객관성을 본질로 하는 예술이 현실에서는 객관성이 사라진 주관성을 지닌다.③ 이론에서는 반정립 단계에 위치하는 예술이 현실에서는 정립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④ 이론에서는 외면성에 대응하는 예술이 현실에서는 내면성을 바탕으로 하는 절대정신일 수 있다.⑤ 이론에서는 대립적 범주들의 종합을 이루어야 하는 세 번째 단계가 현실에서는 그 범주들을 중화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헤겔과 (나)의 글쓴이가 나누는 가상의 대화‘철수 샘은 이목구비가 반듯하다’는 말을 듣고 다음 중 어느 하나의 생각을 했다고 하자.(1) 철수 샘은 잘생겼군/못생겼군.(2) 철수 샘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겠군/없겠군.(3) 맞는 말이야/말도 안 돼.(1)은 말을 이해한 것이고, (2)는 말을 통해 추리한 것이다. (3)은 말의 옳고 그름을 평가한 것이다. 우리는 대화 중에 상대방 말에 이해, 추리, 평가 등을 하는데, ‘헤겔’의 말에 ‘(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세계 최대 전자·IT쇼 'CES'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160개국, 22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 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수소 등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CES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행사 기간이 사흘로 짧아지고, 참가기업 수도 예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연합뉴스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양반의 손·발이자 세습재산의 핵심 '노비'…'乙' 노비 이탈은 '甲' 양반의 경제에 타격

    “(노비인) 송노 분개 복지 등에게 율무밭의 제초를 하게 하고 좁쌀 밭의 김매기도 시켰다. 그런데 도중에 소나기가 내려 좁쌀 밭의 제초를 다 하지 못했다. 그런데 율무밭 둑에 (다른 노비인) 한복을 시켜 찰수수 한 되의 종자를 심게 했는데, 겨우 한 두둑을 심었을 뿐이다. 그나마 그 싹도 듬성듬성 자랐다. 필시 한복이 그 종자를 훔쳐 자기 밭에 뿌렸을 것이다. 얼마나 가증스러운 일인가. 도대체 우리 집 전답은 모두 한복이 씨를 뿌렸는데, 싹이 나는 것을 보면 드문드문 파종을 했다. 생각건대 이 종자도 한복이 훔쳐 자기 밭에 뿌렸을 것이다. 분통이 난다.”임진왜란 당시 양반이었던 오희문이 전란 사실을 기록한 피란일기 ‘쇄미록’에는 당시 사회의 갑이라 할 수 있는 양반과 전형적인 을인 노비 간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구절이 적지 않다. 오희문이 남긴 1595년 5월 18일 일기의 한 구절도 그렇다. 노비는 인격적으론 자유가 없었지만 자기 토지를 소유하면서 주인의 곡식 종자를 몰래 빼내 자신의 밭에 심었다. 증거가 없는 주인은 발만 동동 구를 뿐 만년 을로 갖가지 궂은 일에 동원됐던 노비가 갑에게 소심하면서도 확실한 복수를 한 셈이다. 게으르고 부정한 노비 때문에 속 태우는 양반‘쇄미록’ 곳곳에는 노비들의 게으름과 부정에 대한 불만과 분노가 가득하다. 노비를 이용한 농사일은 효율이 낮았다. 또 직접 상거래에 나서지 못하는 양반들이 시장에서 노비를 거쳐 물건을 사고팔 때 중간에 새는 물건도 적지 않았고, 가격을 허위로 보고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조선 전기 양반들에게 중요한 경제적 원천은 노비와 토지에서 파생되는 수입이었다. 토지 경작에는 노

  • 생글기자

    미세먼지 줄여준다는 인공 강우…다양한 기술연구 필요

    지난달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서 항공기와 드론을 활용한 인공 강우 실험이 있었다. 인공 강우는 구름 속 작은 물방울이 뭉쳐지도록 ‘비 씨앗’을 뿌려 인공적으로 비가 내리게 하는 것이다. 가뭄을 해소하는 한편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도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인공 강우가 실제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지나친 기대는 말아야 한다며 회의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기술 수준에서 인공 강우가 성공할 수 있는 기상 조건과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인공 강우는 구름이 많이 낀 저기압 상태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구름 속 작은 수증기 입자가 뭉치게 해 빗방울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인공 강우의 기본 원리이기 때문이다. 반면 미세먼지는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지 않은 날 심해진다. 또 인공 강우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를 내려면 강수량이 시간당 10㎜ 이상 돼야 하는데 현재 기술 수준은 이에 못 미친다. 인공 강우에 활용되는 물질인 요오드화 은 등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란도 제기된다.다만 앞으로 기술 발전에 따라 인공 강우의 효과가 달라질 수는 있다. 인공 강우 기술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는 또 다른 기술을 발견해낼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수자원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최준원 생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