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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피의 보복 악순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민간인 60여명이 희생된 '카나 참사'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1일 1만5000명의 추가 동원령을 내리는 등 확전 의지를 내보였다. 게다가 시리아마저 참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혀 지난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여섯 번째 중동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자국 병사를 납치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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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해외 부동산 투자위험 커진다
한인들이 모여 사는 미국 뉴저지주의 버겐카운티. 한때 투자자들로 북적대던 이곳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얼마 전부터 "집을 팔아달라"는 주문이 밀려들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버겐카운티 부동산중개협회에 따르면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은 6449채.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4.7%나 늘어난 것이다. 분기별로 1950채의 주택이 신규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제 주인을 찾아가는 주택은 945채에 불과하다. 2채 중 1채는 재고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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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개인파산 신청 사상최대 外
⊙개인파산 신청 사상최대 개인파산 신청자가 지난 상반기 중 5만명에 육박,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경기 하강 조짐이 완연하고 물가마저 불안해지면서 서민경제가 위기를 맞은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30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까지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람은 4만9581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3.6배에 이르렀다. -경기가 나빠지면 일자리가 줄고 빚갚기가 어려워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마련이죠. 자신의 신용은 결코 남이 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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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글 선생님 e메일 등록해주세요
생글생글 담당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생글통신 코너를 통해 인사 드립니다. 그 동안 메일로 자주 뵈었지만 오늘은 본란을 통해 전달해 드려야할 사항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각 학교의 생글생글 담당 선생님 중에 아직 한경 경제교육연구소가 보내는 이메일을 받지 않고 계시는 분은 하루 빨리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의 소속 학교,성함,이메일 주소를 nie@hankyung.com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생글 제작팀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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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저급한 영웅주의ㆍ편협한 민족주의는 '위험'
역사물이 때아닌 전성기를 맞고 있다. 안방 극장과 스크린은 물론 공연·출판계까지 우리 역사,특히 그 중에서도 고대사를 다룬 대하사극과 영화,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고구려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한 MBC의 '주몽'은 지난 5월 첫 전파를 탄 이후 지금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안방극장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역시 고구려 실력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SBS의 '연개소문'도 방송 한달이 채 안 됐지만 벌써 20%대의 시청률로 인기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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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20세기 초ㆍ중반 휩쓸었던 민족주의 산물
"100만명의 아랍인들은 유대인 한 명의 손톱만한 가치도 없다."(이스라엘 랍비 야코프 페린,1994년) "이번 저항이 이스라엘에 의해 무력화된다면 아랍 세계는 영원히 굴욕을 면치 못하고 시온주의자들이 절대 권력을 갖게 될 것이다."(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2006년)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불리던 가나안 땅은 수천년이 지난 현재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돼 버렸다. 1947년 유엔이 팔레스타인 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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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유대인-아랍인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인데…
유대인과 아랍인들은 언제부터 대립했을까. 이에 관한 흥미 있는 기록이 구약성경에 있다. 유대인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이스마엘과 이삭이라는 두 아들을 두었다. 이스마엘이 장자였는데 그는 이집트 출신의 몸종이 낳은 서자(庶子)였다. 족장 계승 과정에서 적자(嫡子)인 이삭이 왕이 되고 이스마엘은 이집트인 어머니와 함께 쫓겨나게 된다. 바로 이 사람,이스마엘이 아랍민족의 조상이라고 여겨지는 인물이다. 현재 원수처럼 지내고 있는 유대인과 아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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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한다는데… 경기 둔화될까 걱정 미리 손 터나?
국내 증권시장의 주요 거래 주체는 개인과 기관,외국인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들은 2000년대 들어 국내 증시를 쥐락펴락한 사실상 가장 강력한 매수세력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이 외국인들이 지난달 이후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이동 혹은 출국을 뜻하는 '엑소더스(Exodus)'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주요 투자회사의 지분을 줄이는 등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비중 축소 여부가 증시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