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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중단 도화선

    유럽에서 에너지 기업 간 M&A가 이슈로 떠오른 것은 연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을 중단한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설마'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자 러시아 천연가스에 의존하던 서유럽 각국이 바짝 긴장했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에너지만큼은 외국에 의존하거나 외국자본에 종속돼서는 안 된다는 경계심이 확산됐다. 아이러니한 것은 유럽 각국의 정치적 통합체인 유럽연합(EU)은 '에너지 시장 자유화'를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다...

  • 경제 기타

    공학교육인증 받은 대학 졸업자 우대한다는데…'삼성전자 취업 비상'

    ▶ 한국경제신문 2월20일자 A1면 앞으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커리큘럼(교과목)과 교수진 능력 등을 인증받지 못한 공과대학 졸업생들은 삼성전자에 입사하기 어려워진다. 삼성전자가 궁극적으로 ABEEK의 인증을 얻지 못한 공대 졸업생들의 취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 아래 단기적으로 내년부터 인증을 받은 대학 출신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대졸신입사원 채용방식을 변경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대가 있는 전국 140...

  • 과학 기타

    '불의 사용' 등

    지난 호에서는 '20세기를 움직인 과학기술'을 다뤘다. 인류 역사 전체에서 성취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뤄냈던 때가 바로 20세기였다. 이 시기의 눈부신 과학기술 발달은 그러나 그 이전의 혁신적인 발명과 발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류가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들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차원에서 보면 진정한 과학기술의 발달은 훨씬 이전에 이뤄졌다. 오늘은 20세기 이전까지 인류사를 바꾼 과학기술 사건들을 살펴보...

  • 과학 기타

    '볼타 전지 발명' 등

    18세기는 전기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졌다. 네덜란드의 뮈센브루크가 정전기를 보관할 수 있는 라이덴병을 발명했고,쿨롱은 전기를 띤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쿨롱의 법칙을 발견했다. 이어 18세기 말 알레산드로 볼타가 처음으로 전지를 개발하면서 전기는 점차 우리 생활로 다가오게 됐다. ◆ 볼타 전지 발명 이탈리아 출신 물리학자로 스위스 파비아대학 교수로 일하던 볼타는 18세기 말 산성 용액에 담겨진 두 금속의 끝을 연결하면 전기가 흐른다는 ...

  • 과학 기타

    뉴턴 '만류인력의 법칙' 물리학의 이론적 배경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해 냈다는 과학자 아이작 뉴턴의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포함해 힘의 원리를 설명한 뉴턴의 이론들은 흔히 '뉴턴 고전역학'으로 불리며 근대 과학사를 바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물리학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담아 1687년 출간한 '프린키피아(원제: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는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과 함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과학책으로 꼽힌다. 뉴...

  • 과학 기타

    19세기 후반 사진기술 발전 '영화사진'연구

    19세기 후반에는 사진 기술을 발전시켜 현재의 영화와 같은 '활동 사진'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1888년에 축음기와 활동사진을 결합해 1초에 48장의 사진을 찍는 카메라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키네토스코프'라 불렸다. 에디슨은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촬영해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에서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5센트 정도를 내면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이 번창했고 대중들...

  • 경제 기타

    한류… 김치… 한글… 문화전파 나서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여러 상품들은 '싼 가격에 낮은 질의 물건'이라는 인식으로 기피돼 왔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여전히 잠재의식 속에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이 있지만,지금 우리 곁 대부분의 것들이 중국산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밀려들어오는 중국산 물건만큼이나 거대해지고 있는 중국은 문화에서도 'made in china'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중국은 전 세계 중국어 열풍에 힘입어 전 세계 30여곳에 중국 문화원인 공자...

  • 경제 기타

    월드컵 응원, 상업주의에 물들지 않아야

    2002년 월드컵 축구의 감동과 환희를 가슴 깊이 묻어둔 지 어느새 4년이 훌쩍 지나갔다. 선수들은 선수들대로,팬들은 팬들대로 그날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002년 월드컵은 많은 것들을 남겼다. 국민들의 성숙한 응원 문화나 단합하는 한민족의 모습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뜨거운 감동이다. 한 달이라는 기간 우리는 그 무엇보다 순수하게 승리를 염원했고 선수들의 선전에 기뻐하며 월드컵을 즐겼다. 그러나 무엇이든 그 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