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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청년들 도전ㆍ패기 사라지고 너도나도 '공시'

    도전이나 모험보다는 안전한 직업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이 너도나도 '공시(공무원 시험을 줄여 부르는 말)' 열풍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우수한 인재들이 민간이 아닌 공공 부문에 몰리는 현상을 보면서 "10년 뒤 한국은 과연 무얼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각 대학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대학가 주변 상가는 썰렁해진 대신,공무원 시험 중심지인 노량진ㆍ종로 일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계속되는 취업난과 고용불안 속에 '공시'로...

  • 커버스토리

    공공부문이 비대해지면 민간 활력 잃어 '마이너스'

    "이런 심각한 사회 문제,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한밤중에 벌어지는 TV토론 사회자의 마무리 인사말에 단골로 등장하는 표현이다. 국민들도 무의식적으로 '정부 역할론'을 펴는 경우가 많다. 버스 요금이 올랐을 때,한밤중에 정전이 계속될 때,집 앞 신호등이 고장났는 데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을 때 등 답답한 순간마다 우리는 손쉽게 '정부'를 욕하거나,'정부'에 무언가 호소하고 싶어지거나,'정부'에 대해 불만을 터트린다. 해방 이후 수십...

  • 과학 기타

    영화속 공상과학 어디까지 사실일까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의 코스타스 에프티미우 교수(물리학)는 최근 영화에서처럼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뱀파이어는 통계학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펴 화제를 모았다. 영화처럼 뱀파이어가 사람의 피를 빨아 먹고 그 사람은 뱀파이어로 변한다고 가정하면 그의 주장대로 뱀파이어의 부재는 아주 간단히 증명된다. 4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600년 1월1일 현재 전세계 인구가 모두 5억3687만911명이라고 가정해보자. 뱀파이어 한 명이 존재하...

  • 경제 기타

    학교 선택권 확대되면 어떤 효과 있나요?

    ☞한국경제신문 12월8일자 A1면 지금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10학년도부터는 서울지역 비(非) 강남권 중학교 졸업생들도 강남 소재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고등학교 진학시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울 전역에서 원하는 학교 2개를 선택,추첨을 통해 들어가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 학교선택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2010학년도부터 중3 학생들은 일단 ...

  • 경제 기타

    월가에는 '다우의 개'라는 주식이 있다는데 …

    지난 12월 12일자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에는 '다우의 개'(Dogs of the Dow)와 같은 주식에 투자하라는 기사가 실렸다. 삼성증권에서 쓴 투자전략 리포트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발췌해 쓴 기사였는데, 작게 소개돼 눈에는 잘 띄지 않았지만 사실 주식에 관심있는 투자자나 주식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알아두면 아주 유용한 투자 격언이다. ○'다우의 개'란 무엇일까 세계 자본시장의 심장부라고 불리는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내려오...

  • 경제 기타

    2006년 BEST.WORST...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아이디어.인물.상품

    벌써 연말이다. 외신들도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전망하는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 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18일자)는 욕심을 많이 낸 것 같다. 올해 최고의 아이디어와 리더(인물), 상품은 물론, 반대로 최악의 아이디어까지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아이디어에는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경제활동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가상공간인 '세컨드 라이프'(www.secondlife.com)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동영상 공유 ...

  • 교양 기타

    (22)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나치의 유대인 학살 … "악은 평범한데서도 나온다" ◆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 독일에서 출생, 성장. 한때 하이데거의 연인으로, 또 야스퍼스의 제자로 지내며 철학을 공부했다. 유대인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던 1933년 독일을 떠나 프랑스로, 1941년에는 미국으로 망명했다. 1951년에 『전체주의의 기원』을 통해 정치사상가로서 명성을 얻게 되고, 이후 『인간의 조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에...

  • 커버스토리

    국민연금 혜택 왜 줄여야하나?

    '뜨거운 감자'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임박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더내고 덜받는'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를 통해 통과시켰다. 2003년 10월 국회에 제출된 지 3년여만에 연금 개혁안이 본회의 결의라는 형식적인 표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개혁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월소득의 9%를 내는 연금 보험료를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12.9%로 올리고 △받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