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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순풍' 보다 '역풍'…경제성장률 4% 겨우 넘길 듯
경제란 온갖 변수와의 작용·반작용을 통해 움직여나간다. 순풍을 받아 순항하는가 하면,때로는 역풍을 만나 속도가 늦춰지기도 하고 가속페달을 밟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경제는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을 그려간다. 올해 우리 경제는 순풍보다 역풍이 더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환경이 경제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북한 핵문제도 여전히 돌발 변수로 남아있다. 환율과 국제 유가 등도 큰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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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국내 경제 5가지 복병 있다
올해 한국 경제는 여느 해보다 변수가 많다.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 데다 북한 핵실험 문제,집값과 가계빚 급증 등 온갖 변수가 산적해 있다. 올해 경제를 좌우할 5대 변수를 꼽아봤다. 변수 1 대통령 선거가 올해 말 실시된다. 여당은 재집권을 위해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라고 정부를 독려할 것이 분명하고,정부는 못 이기는 척하면서 경기부양책을 쏟아낼 가능성이 크다. 정치가 과잉일수록 경제는 주춤거린다. 당장은 괜찮겠지만 그 이후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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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차가운 시장경제를 지탱하는 진실로 '따뜻한 힘'
서양에서 귀족 가문 출신,명망가,재산가 등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까닭은 그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ilge)'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왔기 때문이다.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의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고대 로마의 지도층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자세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유럽 등 서양 역사 속에 굳건한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현대에 와서도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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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누린 만큼 책임지는 사회가 진짜 민주사회
인터넷 상에 떠도는 우스갯 소리 하나. 때는 따사로운 햇볕이 쏟아지는 어느 봄날. 월요일 점심시간이 갓 지난 오후,수도 상공에 지름 100m짜리 초대형 UFO(미확인 비행물체)가 출현했다고 가정하자. 먼저 영국의 경우. 대다수 런던 시민들은 가뜩이나 흐린 날씨에 햇볕까지 가리는 비행 물체를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침착하게 자신들의 일상을 영위한다. 대신 이튼스쿨 졸업생 등 명문가 자제들은 행여 늦게 나왔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조바심내며 손에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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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사담 후세인 전격 교수형…지난 30일 선고 나흘만에 처형
시아파 주민을 집단 학살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사형선고 나흘 만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교수형에 처해졌다. 이로써 1979년 대통령이 된 뒤 2003년 3월 이라크전쟁으로 축출될 때까지 24년간 이라크를 철권 통치한 후세인은 수많은 논란 속에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다. 후세인이 2003년 12월13일 자신의 고향인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미군에 생포된 지 3년17일만의 결말이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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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한국 첫 우주인 탄생…고산.이소연씨 선발
우리나라 첫 우주인 후보 2명이 지난 성탄절에 탄생했다. 고산(30·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씨와 이소연(28·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씨 등 남여 2명이 그 주인공. 과학기술부가 2004년 1월 우주인 배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지 2년11개월, 지난 7월 우주인 후보를 공모한 지 6개월만이다. 두 사람은 3만6206명이 참가한 이번 선발과정에서 1만8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주인 후보로 확정됐다. 이들은 과연 어떤 임무를 수행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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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0)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지난해 5월,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의 눈이 한국에 집중됐다. 1998년 한국에 진출한 월마트코리아가 '백기투항'하고 이마트와 매각계약에 합의한 것.다윗(이마트)이 골리앗(월마트)을 쓰러뜨렸다는 평가를 받은 '사건'으로 중심엔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60)이 우뚝 서 있었다. 2000년 신세계의 '수장'이 된 이래 총 103개의 이마트를 오픈,한국 유통의 역사를 써 가고 있는 구 부회장.그를 성공한 CEO로 만든 비결은 무엇일까. ◆"난 월급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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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군 복무기간 단축문제로 시끄러운데‥
→한국경제신문 2006년 12월23일자 A1면 정부가 현행 24개월(육군 기준)인 군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2일 "병역제도는 청년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긴밀히 연관된 과제"라면서 "모병제를 제외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 생산가능 인구가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고,개인의 총 근로기간 역시 선진국보다 10년 이상 짧다"며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