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시대변화 못 따라가는 교과서

    "선생님! 이거 무전기 광고인가요?" 중학교 2학년 영어 수업시간에 한 학생이 던진 질문이다. 그 이유는 교과서에 나온 휴대폰이 요즘 학생들이 가진 휴대폰이나,휴대폰 광고에서 흔히 접하는 기종과는 너무 동떨어진 것이었기 때문이다. 휴대폰이 한 달만 지나도 구식이 되는 시대에 교과서에 게재된 사진은 근 10년 전 크고 투박한 무전기 같은 구형 기종이니 학생들이 의아해할 수밖에 없다. 중·고교 교과서가 안고 있는 문제는 비단 오래된 사진이나...

  • 경제 기타

    (기자 수첩) 경제학 = 차가운 학문?

    경제학과를 지망하려는 학생들은 한 번쯤 '경제학은 차가운 학문이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뜨거운 가슴은 버리고 차가운 머리만 들고 오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는 경제학이 '차가운 이성'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생겨난 말들이다. 경제학에서 그래프와 수식을 통해 측정해 내고자 하는 개념은 '효율성'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효율성을 측정해 내는 과정은 '뜨거운 가슴'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차가워 보일 수 있다. 예...

  • 교양 기타

    (23) 제이 그리피스 '시계 밖의 시간'

    '풍부하고 촉촉하고 둥근' 시간 이야기 ◆제이 그리피스(Jay Griffiths)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영어를 강의하고 있으며 'London Review of Books', 'Guardian', 'Observer', 'Red Pepper'지와 자신이 부편집장으로 있는 'Resurgence Magazine'에 글을 기고하고 있는 저력있는 여류 작가이다.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거리시위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 소설 『Anarch...

  • 커버스토리

    공무원 숫자 늘리면 실업률 낮아질까?

    수많은 젊은 대학생들이 고시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서울의 좋은 대학은 몇급 공무원,지방의 보통 대학은 하위직 몇급 공무원"하는 식으로 공무원 시험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을 정도다. 서울 신림동 고시촌은 젊은 대학생들로 넘쳐난다. 고시가 안되면 공기업이 그 다음으로 선호되는 직장이다. 모두 '공(公) 자'가 들어간다. 민간 기업에 가서 땀흘려 일하는 것보다 일단 공무원이 되기만 하면 평생을 보장받는 안전한 직장을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된 ...

  • 경제 기타

    제주도에 '영어타운' 조성한다 ‥ 정부, 서비스업 경쟁력대책

    오는 2010년께 제주도에 외국에서처럼 영어로 학교 수업을 받고 생활할 수 있는 '영어전용타운'이 조성된다. 또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기업들이 콘서트 등 공연관람권 구입에 쓴 문화접대비는 손비로 인정받아 세제혜택을 얻게 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내년부터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은 "제조업 위주의 성장만으론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어 고용...

  • 경제 기타

    팬택계열 워크아웃 추진 外

    ⊙팬택계열 워크아웃 추진 채권단이 팬택과 팬택앤큐리텔 등 팬택계열에 대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한다. 국내 휴대폰업계 3위인 팬택계열의 채권을 보유한 12개 은행은 최근 자금압박을 겪고 있는 팬택계열에 대해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워크아웃이 결정되면 팬택계열은 채무상환이 유예되고 채권단 공동관리를 통해 회생을 꾀하게 된다. -워크아웃(본래 운동을 통한 몸매가꾸기를 의미)은 자금난을 겪고 있지만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

  • 경제 기타

    선생님 베트남 연수 신청 감사합니다

    생글생글 Young 한경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주위를 둘러보면 감기에 걸린 동료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수능성적도 발표되고 고 3학년생들은 이제 막판 선택을 잘해야 할 시기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를 기원합니다. 생글생글 제작팀은 수험생들의 논술 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논술 참고서를 제작했습니다. 제목은 '시사이슈 30선 고전제시문 30선'으로 생글생글에서 소개된 커...

  • 경제 기타

    글로벌화가 개도국 더 잘 살게 만든다

    보고서는 '차세대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 경향은 이전 세대보다 더욱 심화·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교역 금융 정보기술(IT) 아이디어 인력 등의 통합을 통해 각국이 세계 경제와 한층 더 깊게 통합된다는 얘기다. 세계은행은 이 같은 세계화 경향을 몰고올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글로벌 중산층'을 꼽았다. 특히 급증하고 있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 중산층에 주목했다. 개도국 중산층이 세계 경제 통합의 중추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