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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생존권 vs 직업선택의 자유' 어느게 먼저인가

    광주광역시의 한 시각장애인이 이달 13일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마포대교에서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시각장애인들이 고공시위를 벌이며 하루가 멀다 하고 한강으로 몸을 던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정부를 糾彈하는 시각장애인들의 항의집회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가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증을 주는 현행 안마사 제도가 違憲이라고 결정한 데 대한 반발이다. ○헌법재판소 3년 만에 '변심' ...

  • 경제 기타

    정치권 다양한 대체입법 마련 분주

    헌재의 위헌 결정 이후 시각장애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반발이 거세지자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대체입법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안마사의 자격을 시각장애인에 한해 부여한다'는 규정을 보건복지부 규칙으로 정한 것이 잘못됐다는 헌재 결정에 따라 이 규정을 반영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안마사가 의료전문영역임에도 사회통념적으로 누구나 교육받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마사'라는 용...

  • 경제 기타

    스웨덴 GDP의 30% 차지하는 발렌베리 가문

    '부모의 도움없이 명문대를 졸업할 것.혼자 몸으로 해외유학을 마칠 것.해군장교로 복무할 것.' 스웨덴 최대 재벌인 발렌베리 가문에서 최고경영자(CEO)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하는 필요조건이다.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와 스웨덴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는 발렌베리 가문을 이끄는 수장이라면 이 정도의 엄격한 자격기준은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재벌'이 본격 화두로 떠오르면서 함께 소개되기 시작한 발렌베리는 자회...

  • 경제 기타

    '스웨덴의 쉰들러' 라울 발렌베리

    피터 발렌베리 1세의 사촌형인 라울 발렌베리는 '스웨덴의 쉰들러'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로부터 헝가리에 있는 수많은 유대인들을 구해냈다. 1944년 부다페스트에선 유대인 대학살이 자행되자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중립국가인 스웨덴에 외교관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6개 국어에 능통한 라울이 부다페스트 주재 스웨덴 대사관에 참사관으로 발령을 받게 됐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스웨덴의 비자를 내주고...

  • 경제 기타

    외국계 증권사는 매도 의견 많아

    외국계 증권사들은 종종 특정 종목에 대해 'Underperform(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낸다. 사실상 매도하라는 권고나 마찬가지다. 특히 기업 실적 악화 우려로 시장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이런 매도 의견은 자주 나온다. 외국계의 매도의견이 나오면 해당 종목 주가는 큰 충격을 받는다. 당일 하한가로 직행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도 증시가 급조정을 받는 와중에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이 잇따랐다. 반면 국내 증권사들의 매도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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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주사는 어떻게 산정하고 얼마나 믿을만한가

    주식 투자자들은 종목을 고르고 매입ㆍ매도시점을 판단하기 위해 수많은 정보들을 활용한다. 그 중에서도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보 중의 하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내놓는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이다. 보통 투자의견에는 '매수'와 '중립''매도' 등 3가지가 있다. 매수 의견은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훨씬 못 미칠 때,중립 의견은 현 주가가 목표주가에 아주 근접해 추가수익을 낼 가능성이 낮을 때 내놓는다. 중립은 보유 의견이나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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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러드·시노프스키·무글리아 '포스트 빌 게이츠' 후보 부각

    빌 게이츠 회장의 은퇴 선언으로 벌써부터 MS의 '차세대 지도자' 그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장은 스티브 발머(50)-레이 오지(50)-크리이그 먼디(56)로 이어지는 3두체제가 MS를 이끌고 나가겠지만 나이나 경력으로 볼 때 이들 역시 '게이츠 세대'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일단 제이 앨러드 부사장(37)과 스티븐 시노프스키 수석부사장(40),밥 무글리아 수석부사장(46)을 새 지도자군 후보로 지목했다. 이들은 MS 내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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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 MS회장 아름다운 퇴장

    "회사와 자선 업무의 우선 순위를 바꾸기로 했다. 나는 부를 사회에 되돌려줄 책임이 있고 또 최선의 방식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믿는다." 500억달러(약 48조원)의 재산을 가진 세계 최고의 부자.하버드대에 다니던 1975년 친구와 함께 세운 한 이름 없는 회사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로 키워낸 기업인.1994년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지금까지 105억달러를 기부한 세계적 자선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