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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태양계 밖에 '슈퍼 지구'가 있다
외계 생명체는 과연 존재할까. 유사 이래 수많은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공통으로 부여잡고 고민한 주제일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중 원자론자들은 우주에는 무수한 수의 세계가 존재한다고 믿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영화 'ET'에서,그리고 팀 버튼 감독은 영화 '화성침공'에서 외계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 과학자 중에서는 외계 생명체 존재 여부를 얘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사람이 한 명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물리학자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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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32) 최평규 S&T그룹 회장
"배짱있는 신입사원 돼라" 1979년 10월26일 저녁 미국 오클라호마 주의 한 중국음식점. 미국인 지인과 식사를 하고 있던 27세의 한국인 '풋내기' 사업가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듣고 절망에 빠져 버렸다. 충격적인 뉴스는 다름아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 이른바 '10·26사태'가 발생한 것이었다. 이 사업가는 삼영기계(현재 S&Tc)라는 회사를 막 설립한 뒤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피닝머신'(열교환기 부품을 제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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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참여정부 공무원수 5만명 늘었는데…
☞한국경제신문 4월24일자 A1면 울산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무능 공무원 퇴출제' 도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5만1223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정부는 '참여정부' 마지막 해인 올해 1만2317명의 공무원을 증원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같은 내용은 23일 행정자치부가 각 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증원 요구를 취합해 심사한 뒤 마련한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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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1500선마저 뚫어버리자 "코스피지수가 과연 적정한 수준이냐"에 대한 논란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상승세가 지나쳐 과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비관론과 "추가로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여전히 많다"는 낙관론이 일진일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Price Earnings Ratio)가 여느때보다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상장사 평균 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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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학생 의견 외면하는 3不정책 논쟁
'죽음의 트라이앵글' 시달리는 현실 감안해야 근래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는 3불정책이다. 정책을 시행하는 교육부와 이에 반발하는 여러 대학들, 게다가 정치권 시민단체, 교원단체까지 가세하여 3불정책 논란은 표류 중에 있다. 3불정책은 대학 입시 제도의 기조와 매년 60만명에 이르는 대입 수험생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다. 그러나 정작 정책에 제일 큰 영향을 받을 학생들의 목소리는 실종된 듯하다. 3불 정책은 '대학별 본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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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과일 반 이상 먹고 환불요구 '꼴불견'
악덕 소비자들, 종업원 스트레스 조금은 배려해야 "저기 아파트들을 보세요. 거의 한국산 에어컨이죠? 한국산 에어컨이 잘 팔리는 이유는 중국산 에어컨의 질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한국 회사의 애프터 서비스가 완벽하기 때문이에요." 중국인 가이드 이씨의 말이다. 우리 나라 기업의 서비스 품질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있음을 짐작케 한다. 하지만 눈을 국내로 돌리면 부정적인 면도 없지 않다. 전통 서비스업인 상업, 음식 숙박업 등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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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기자수첩) 한류(韓流)가 한류(寒流)로?
한류(韓流)가 식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한류(寒流)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문화관광부 등 10여개의 정부부처와 지자체, 민간단체의 주도로 한류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월 2007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문예부흥의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3대 역점추진방향 중 하나로 '신한류로 한국문화의 확산을 지속 가능하게'를 제창했다. 이어 전통문화의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한(韓)스타일을 담은 누리집(www.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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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39) 메리 W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혹은 근대의 프로메테우스'
1818년 메리 W 셸리(Mary Wollstonecraft Shelley)가 쓴 『프랑켄슈타인, 혹은 근대의 프로메테우스』(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는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프로메테우스를 끌어들인 데서 알 수 있듯이 인류의 미래를 바꾸고 싶은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진정한 프로메테우스가 되지 못했다. 밀턴의 『실낙원』과 성서의 '창세기'를 패러디해 실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