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과학 기타

    다국적 제약회사-국내업체 분쟁

    다국적 제약회사와 국내 제약회사가 약품의 특허를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분쟁을 벌이고 있다. 심근경색 뇌졸중 치료제인 '플라빅스'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아벤티스와 이 회사의 특허를 무효화하려는 동아제약 등 국내 제약회사가 그 주인공.분쟁의 핵심은 사노피아벤티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플라빅스에 대한 특허가 과연 특허로 보호받을 가치가 있느냐 여부다. 보통 한 제약회사가 특허권을 보유한 오리지널 신약의 특허기간이 만료...

  • 경제 기타

    (16)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53)은 다방면에 걸쳐 재주가 많은 사람이다. 음악이면 음악,미술이면 미술,뭐가 화제로 등장해도 서너시간은 족히 대화를 이끌 수 있을 정도다. 1980년 부인 정혜욱씨와 맞선을 보던 날,그는 음악 얘기만 했다. 공대 출신의 해군장교가 바로크시대 궁중음악에서부터 하이든,모차르트에 이르기까지 고전파 클래식을 술술 읊어대자 연세대 음대를 나온 부인은 깜짝 놀랐다. 대학시절 그는 국립극장의 500원짜리 C석 입장...

  • 경제 기타

    자사주 매입 잇따르는데 … 주가 영향은?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자사주란 말 그대로 자기 회사의 주식이다.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을 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에만 10여개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 금액으로 따져도 1조원어치가 넘는다. 사실 자사주 매입 사례가 늘어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벌써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직접금융시장으로 불리는 주식시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

  • 경제 기타

    '환상형 순환출자 금지' 무엇이고 어떤 문제 있나요?

    ->한국경제신문 11월8일자 A2면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를 유지하면서 적용 대상 기업을 현재 (14개 기업집단) 430개사에서 10개 내외로 대폭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노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KTV '강지원의 정책데이트'에 출연,출총제 개편을 위한 정부 부처 간 협의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공정위는 당초 대규모 기업집단에 대해 출총제를 폐지하고 순환출자 규제를 도입할 예정...

  • 경제 기타

    "내가 뭘 잘하는지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한탄이다. 이제 대학을 가고 직업을 가질 청소년들이 장래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진로를 정하지 못했으니 불안하기만 하고 그러다가 수능 점수에 맞춰 자신의 적성과는 상관없는 대학에 대충 진학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우리나라의 직업 개수는 1만개가 넘는다는데… 어째서 진로 정하기가 이렇게 힘든 것일까? ...

  • 경제 기타

    (기자 수첩) 박물관에 가보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달 24일부터 한·불 수교 120주년과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루브르 박물관전'을 열고 있다. 프랑스 파리 소재의 루브르 박물관은 고대에서 1850년대까지 다양하고 방대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다. 다빈치의 모나리자,밀로의 비너스 등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대작들이 전시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루브르측은 한국인들이 사랑할만한 프랑스 영국의 회화작품 70여점을 보내왔다. 이들 작...

  • 경제 기타

    등하교길 너무 위험하다

    등교 시간 5분전. 학교앞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 전심전력을 다해 교문으로 뛰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장애물 달리기를 하는 것 같아 몹시 위험해 보인다. 인도가 좁기 때문이다. 그 좁은 인도마저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 박정주 교사(성지여고 사회문화)는 "학교 주변의 좁은 인도에 가로수를 무작정 심어 놓아 사람을 위한 길인지 나무를 위한 길인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했다. 가로수...

  • 교양 기타

    (17)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 인간 곁에 다가온 '자연의 재앙'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1962)은 과학 지식과 은유적인 수사,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로 전한 일화를 통해 자연의 재앙이 사람들 곁에 다가와 있음을 알린 환경학과 생태학의 고전이다. 카슨은 원래 시인을 꿈꾸었던 문학도였다. 펜실베이니아주 스프링데일이라는 목가적인 고장에서 태어난 그녀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던 중 생물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생물학 석사과정을 마치게 된다. 카슨은 1930년대에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