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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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통령이 강조한 '공생 발전'...시장경제 새 모델 될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생발전'이란 새로운 시장경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오늘 분명히 우리가 인식해야 할 것은 기존의 시장경제가 새로운 단계로 진화해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탐욕경영에서 윤리경영으로,자본의 자유에서 자본의 책임으로,부익부 빈익빈에서 상생번영으로 진화하는 시장경제의 모델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구환경 보전과 경제번영,성장과 삶의 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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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일자리로 절망하는 세계의 청년.....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구촌 '시한폭탄'
세계의 청년들이 신음하는 근간에는 일자리가 깔려 있다.미래의 희망인 일자리가 없으니 그들의 가슴엔 절망이 자리한다.일자리가 없는 청년은 시한폭탄이다. 사회에 저항적이고 때로는 극렬한 폭력행위로 그들의 절망이 표출된다.국가의 기반도 위태롭게 만든다. 올해초 시위대 유혈진압의 부메랑으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물러난 것도 민주화라는 열망도 거셌지만 일자리가 없어 신음하는 청년들의 분노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 지구촌에 드리운 청년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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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국 청년실업 수치는 양호...고용의 질은??
영국에서 최근 4반세기만에 최악의 폭동이 발생한 까닭은 무엇일까.많은 전문가들은 주 요인의 하나로 높은 청년 실업률을 지목하고 있다. 영국의 작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의 16∼24세 실업률은 20.4%로 유럽 선진국 중 최악의 수준이었다.일자리를 갖지 못한 청년들의 불만이 폭동이라는 극단적인 사회 불안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한국의 청년 고용은 주요국들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다.경기회복에 힘입어 최근 몇달동안 청년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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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구글은 왜 모토로라를 인수했을까?
애플·MS와의 특허전쟁 대비 구글이 휴대폰 제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구글은 미국 휴대전화 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현금 125억달러(약 13조5125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 주식을 지난 12일자 종가 24.47달러에 63%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0달러에 인수했다. 안드로이드폰 운영체계(OS)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구글이 휴대폰 제조까지 나서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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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임대료 안정법' '가격통제칙령', 그리고 '전월세 상한제'
지난 6월 3일 미국 뉴욕시의 한 건물 앞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이 건물은 뉴욕시의 주택 임대료 상승률을 정하는 '임대료가이드라인위원회'가 열리는 곳이었고, 시위를 벌인 사람들은 뉴욕시에서 주택을 임대하여 살고 있는 임차인들이었다. 그들은 뉴욕시의 임대료가 지나치게 높아 사회 양극화를 조장하고 있다며, 임대료를 낮추어 임차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임대료 안정법'이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임대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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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 자동차의 역사
현대차의 '성공 스토리'...세계가 깜짝 놀라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자동차 강국이다. 미국 승용차 시장에선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자동차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재정위기 탓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유럽에선 유일하게 한국산 신차만 늘어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하면 '싼차'라는 이미지가 연상되던 것도 옛 얘기다. 마이너리그 때나 통했던 '저렴한'이미지는 이미 털어버린 지 오래고 어느덧 한국 자동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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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영리병원 허용해야 하나요.
찬 " 의료서비스 수준이 질적.양적으로 높아져" 반 "국민건강보험 무력화시키고 의료비도 올라"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른바 영리병원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시범적으로 영리병원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야권은 결사 저지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어 오래된 논쟁거리인 영리병원 허용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이 관련 법안을 철회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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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12)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간신히 몸을 이끌고... 빈센트 반 고흐에 관한 책을 읽다가 "그는 어두운 들판에 나가 권총으로 가슴 한복판을 쏘았다. 간신히 몸을 이끌고 여관으로 돌아온 이틀 후 급히 달려온 동생의 품에 안겨 세상을 떠났다"라는 문장을 본 적이 있다. 나는 '간신히 몸을 이끌고'라는 구절을 몇 번이나 되풀이해 읽었다. 제 가슴을 겨누었지만 치명상을 입히는 데 실패한 고흐는 '간신히 몸을 이끌고' 《까마귀가 나는 밀밭》이라는 인상적인 그림의 배경으로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