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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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군림서 소통으로... 리더십의 進化
리더십(leadership)의 사전적 의미는 '무리를 다스리거나 이끌어가는 지도자의 능력'이다. 우리말로는 지도력,통솔력 정도로 해석된다.어느 국가,어느 시대나 변화와 개혁은 리더십이 있는 몇몇 인물이 주도했다. 때로는 권위적 리더십이 세상을 바꿨고,때로는 섬김의 리더십이 변화를 이끌었다.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능력도 시대상황이나 경제상황에 따라 달랐다. 리더십에도 일종의 패러다임이 있는 셈이다.패러다임(paradigm)은 미국의 과학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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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정치인은 왜 자기 주머니만 채울까?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정치가들을 빗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 오늘 정말 놀라운 장면을 하나 목격했어. 글쎄 정치가가 양손을 자기 바지 주머니에 넣고 있는 거야.” 정치인들이란 늘 남의 바지 주머니,그러니까 공공의 재산을 슬쩍한다는 걸 조롱한 것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국민의 대표여야 할 정치인들은 종종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기 보다는 자기 바지 주머니를 채우기에 바쁜 게 현실이다.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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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세계경제 파수꾼" vs "위기때 못짖는 월街 대변인"
美 중앙은행 Fed 대해부 한국은행(Bank of Korea),일본중앙은행(Bank of Japan),영국중앙은행(Bank of England) 등과 달리 '은행(Bank)'이라는 간판을 달지 않았다. 중앙은행 같지 않은 중앙은행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결정하는 금리정책과 통화정책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Fed다. 글로벌 재정위기로 전 세계의 동반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계가 숨을 죽이고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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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프랑스 혁명과 엔론 사태,글로벌 금융위기의 공통점
2000년대 이후 국제경제에 가장 커다란 파장을 가져온 사건을 꼽으라면,2001년 美 엔론사의 분식회계 사건과 이번의 글로벌 금융위기 사건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버드 대학교 빌 조지 교수는 이 두 사건 모두 경영진에 대한 부당한 금전적 보상금 지급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엔론은 신사업을 개발한 경영진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식의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는 실제 하지도 않은 계약을 했다고 속여 이윤을 부풀려 보너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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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 밀턴 프리드먼 vs 폴 새뮤얼슨
“공짜 점심은 없다” vs “자율조정 못 기다려” 세계 경제학계가 '정부의 시장 개입'을 옹호하는 케인시안(케인스학파)들에 점령당했던 1962년. 미국 시카고대에 웅크려 있던 자유주의 경제학계의 대표선수가 바뀐다. 거두인 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1899년생)가 오랜 연구생활을 접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로 떠났던 그해. 바통을 넘겨받은 밀턴 프리드먼(1912년생)은 '자본주의와 자유'라는 명저를 출간한다. 프리드먼의 등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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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5) 꿈을 담은 자동차 기술
親환경 장착한 하이브리드 카 GO GO씽~ 지난 7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 연비 기준을 종전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모든 자동차 업체는 2025년까지 자동차의 평균연비를 현재의 27.3mpg(약 11.5km/L)에서 54.5mpg(약 23km/L)로 두 배 가량 높여야 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도 연비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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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탈세 연예인 퇴출돼야 할까요
찬 “기부는 하지못할 망정 세금이라도 제대로 내야” 반 “사실관계 확인도 않고 마녀사냥식 비난은 곤란” 프로 씨름선수로 천하장사까지 지냈다가 연예인으로 변신, 유명 MC로 맹활약하던 강호동씨가 거액 탈세 혐의를 받고 결국 잠정적으로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자청, “이유를 막론하고 자신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자숙 기간동안 그동안 놓치고 살아온 것은 없는지 초심을 잃고 오만해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도록 하겠다”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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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키 작은 할아버지 괴테와 연애하게 된 사연 괴테가 살았던 집에 간 적이 있습니다. 몇몇 작가와 독일문학 전공자, 그외 여럿이 함께였어요. 대문호 집을 구경하는 풋내기 소설가는, 그야말로 부잣집에 심부름 간 촌뜨기 하녀였습니다. 뭔가 압도당하는 기운에 입을 쩍 벌리고 섰다가, 괜히 심사가 뒤틀려 뭐 하나 주워갈 거 없나 두리번거리다가, 그러다 마침, 흠잡을 게 눈에 띄었습니다. 침대. 괴테의 침대라고 하는데, 크기가 너무 작아요, 작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