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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양심 무너지는 사회… 돈과 행복의 함수는?

    # 저축은행 부실 사태와 관련,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비롯해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김광수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특히 금감원은 고위 간부는 물론 팀장급까지 금품을 받고 검사를 무마해주거나 퇴출을 막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됐다. 박상욱(대전 시티즌) 성경모(광주FC 골키퍼) 김동희...

  • 경제 기타

    재선 유력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갈채 받는 '따스한 카리스마'··· "그는 위대한 지도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67). 그는 한국의 자랑이자,아시아의 자부심이다. 2006년 10월 뉴욕(유엔본부)에서 낭보가 들려왔을 때 한국인은 환호했고,아시아인은 뿌듯함으로 가슴이 벅찼다. 주로 보살핌만 받아 오던 아시아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국제질서를 재편하는 '막중한 역할자'를 탄생시켰다는 감격 때문이었다. 임기 5년째인 반 총장은 이제 한국인, 아시아인을 넘어 지구촌이 주목하는 ...

  • 경제 기타

    쉬웠던 6월 모의고사, 수능에서 그대로 출제된다면...

    全 영역 만점자 3000명 넘을듯 상위권 대학 지원 대혼란 예고 지난 2일 고교 3학년과 재수생 등 69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6월 모의고사'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모의고사는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보고 11월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3 학생들에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언한대로 'EBS 연계성'을 극대화하고 '영역별 만점자 1%'를 유지하기 위해 쉽게 출제했다. 이...

  • 커버스토리

    '두 얼굴'을 가진 돈… 돈의 노예냐, 주인이냐

    돈은 두 개의 얼굴을 가졌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고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돈이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돈을 그렇게 만든다고 말하는 게 옳다. 세상엔 돈에 눈이 먼 노예가 많다. W B 예이츠의 서사시 재림(再臨 · The Second Coming)의 한 구절처럼'선(善)이 신념을 잃고 악(惡)이 열정으로 달아오르면' 돈의 노예가 돼 몰락의 길을 걷는다. 반면 세계 최고의 부자인 워런 버핏의 말처럼 '정당하게 ...

  • 커버스토리

    신뢰는 사회 발전의 기초… "신뢰가 시장 경제 키운다"

    중국의 이른바 '가짜 음식'이 점입가경이다. 최근 중국 충칭시에서 '가짜 족발'이 적발됐다. 이 가짜 족발에선 매우 강한 발암성 물질까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중경시보는 최근 "마침내 족발까지 위조품이 나왔다"며 "중국 각지에서 가짜 족발이 발견되고 있지만 이번엔 가짜 족발 가공 공장이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족발은 싸고 미용에도 좋다는 인식으로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다. 이 가짜 족발은 냉동육을 돼지 가죽으로 싸...

  • 경제 기타

    앗! 이번엔 '슈퍼 박테리아'… 지구촌 불확실성의 공포

    2009년 9월 외국의 한 업체가 만든 귀체온계 가격이 3배로 뛰었다. 한 달 전엔 5만원 정도에 살 수 있었던 것이 18만원이 됐다.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에서 이 제품은 최저 가격이 15만8400원이었다. 왜 그랬을까.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신종플루) 때문이었다. 기존 약물이 듣지 않는 새로운 종류의 호흡기 질환이었다. 신종플루가 발생했던 2009년 4월부터 국내에선 신종플루로 인해 2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신...

  • 경제 기타

    경기 변동과 튤립

    지난 40여 년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추세선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물론 1970년대의 석유파동부터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르기까지 성장이 주춤했거나 떨어진 적도 있었지만,실질 GDP 추세선이 우상향한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실질 GDP 추세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직선이 아닌 상승과 하락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구불구불한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생...

  • 경제 기타

    (15) 기근과 풍요의 반복

    新농업 덕에 풍요?… 오히려 대기근 불렀다 경작지 늘어도 地力약해져 1인 생산 급감 '죽음의 공포' 지나자 다시 풍요의 시간이 과거에는 음식이 풍족하던 시기보다 굶주림에 시달리던 시기가 훨씬 많았다. 인류의 역사는 차라리 기근의 연속에 가까웠다. 보나시라는 중세사 연구자에 의하면 750년부터 1100년 사이에 유럽 대륙 전체에 기근이 들었던 시기가 29차례라고 하니,대략 12년마다 한 번꼴로 대기근을 겪었던 셈이다. 유럽 문헌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