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중소기업 적합업종 바람직한가요

    찬 “대기업의 문어발식 싹쓸이 막아야 ” 반 “대기업 뿐만 아니라 中企도 죽을 것” 동반성장위원회가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장류와 막걸리 재생타이어 등 16개 품목을 1차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되면 대기업의 사업참여가 제한되거나 금지된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제조업 분야에서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으로부터 중소기업의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5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 교양 기타

    (17) 슈테판 츠바이크'체스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겁쟁이들의 이야기 슈테판 츠바이크는 겁이 많았다. 정신적으로 늘 절망 직전의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문제는 그가 너무 유명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이다. 주변의 기대가 컸고 그만큼 요구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결코 참여적인 작가가 아니었다. 츠바이크의 삶을 소설로 쓴 로랑 세크직에 의하면 그는 문학을 통해 메시지를 전한 적이 없었다. 그 때문에 비난을 받을 만큼 받았다. 그는 인물들의 광기 어린 열정 외에는 세상에 달리 말하고자 할 것이 ...

  • 경제 기타

    (3) 바다는 자원의 보고

    바다속 보물 둘러싼 '물밑 전쟁' 최근 개봉했던 영화 《7광구》는 바다 위 석유시추선에서 괴물과 시추 대원들이 벌이는 사투를 그리고 있다. 영화의 배경인 7광구가 독도만큼 중요한 해양 영토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별로 없다. 7광구는 제주도 남쪽과 규슈 서쪽 사이 해역의 대륙붕이다. 면적은 8만2000㎢로 서울의 124배에 달한다.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흑해 유전과 맞먹는 72억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974년 한국과 일본은 그 자...

  • 경제 기타

    어른들의 봐주기식 관행이 남긴 상처 등

    어른들의 봐주기식 관행이 남긴 상처 벙어리학교로 소문난 청각장애인학교, 자애학원에서 매일 밤 알 수 없는 괴성이 흘러나온다.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 인호(공유 분)는 이 소리가 교사들에 의해 성폭행 당하는 아이들의 비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인권 운동 센터의 간사 유진(정유미 분)과 함께 그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 말 못하는 아이들을 보호하기로 한다. 그들의 노력에 무관심한 사회에 유진은 외친다.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

  • 경제 기타

    생산자와 소비자 이해가 충돌할때 경제정책은?

    감기약 슈퍼 판매와 소비자 후생 이명박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세제,재정,건강 등 주요 분야의 경제정책이 잇달아 폐기되거나 표류하고 있다. 그것도 야당이 아닌 여당의 벽에 막혀서다. 내달 재·보선과 내년 총선 표를 의식한 여당의 포퓰리즘 행보에 정부 정책이 설 자리를 잃는 형국이다.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감기약의 슈퍼 판매 허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은 여당이 반기를 들면서 국회 처리가 어려워졌다. - 9월29일 한국경제신문 ☞ 경제정...

  • 커버스토리

    군주론의 재조명…21세기 리더십은?

    '군주는 배신도 해야 하고,때로는 잔인해져야 한다. 달라진 운명과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는 임기응변도 필요하다. 할 수 있다면 착해져라.하지만 필요할 땐 주저없이 사악해져라. 군주의 가장 큰 임무는 나라를 지키고 번영시키는 것이다. 이런 목적만 완성되면 무슨 짓을 했던 위대한 군주로 칭송받는다. ' 이탈리아의 통일과 번영을 꿈꾸며 새로운 정치사상을 설파한 니콜로 마키아벨리(1469~1527)가 쓴 '군주론'의 골자다. '군주론'이 출간...

  • 경제 기타

    “정전사태 책임지겠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고환율 고집했던 '최틀러'의 세 번째 퇴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최틀러(최중경+히틀러 합성어)'로 불린다. 2003년 당시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을 맡았던 그는 원화 값이 뛰자 막대한 자금을 외환시장에 쏟아부으며 방어에 나섰다.수출주도형인 우리 경제가 성장하려면 고환율이 필수라는 소신 때문이었다. 시장은 “최중경에 맞서지 말라”며 '최틀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최근에는 '초과이익 공유제'를 주장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에게 독설을 퍼붓기도...

  • 경제 기타

    대입, 수시가 대세… 논술전형 대거 몰려

    2012학년도 대입 수능이 '물수능(쉬운 수능)'으로 예상되는데다 수시 미등록 충원 기간까지 신설되며 올해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대학 입시의 중심이 정시에서 수시로 확실히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3일까지 수시 접수를 마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지원자는 62만1047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32.8 대 1에 달했다.지난해 27.94 대 1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