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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JP모건 파생상품 손실 2조원…'볼커 룰' 앞당기나

    JP모건의 망신과 금융개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 JP모건체이스 의 거액 투자 손실 사태는 월가개혁의 당위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JP모건은 가장 튼실한 은행이고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똑똑한 은행가이다. 그런데도 20억달러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월 스트리트 개혁법안을 통과시킨 이유”라고 설명했다. - 5월15일 연합뉴스 ☞ JP모건은 200...

  • 커버스토리

    저축은행 몰락과 탐욕의 대가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지 어느덧 4년이 돼 간다. 하지만 세계경제는 금융위기라는 우울한 그림자를 아직도 완전히 걷어내지 못했다. 전 세계에 금융파워를 과시하던 리먼의 파산은 월가(금융회사들이 몰려 있는 뉴욕의 지명) 금융회사들의 탐욕이 곪아터진 결과였다. '대출=신용'이란 금융의 기본공식은 완전히 무시됐다. 돈 욕심에 취한 투자은행들은 무분별하게 주택담보대출을 늘렸다.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

  • 경제 기타

    佛 좌파 대통령 올랑드, 우향우로 방향틀까?

    1년 전만 해도 프랑스 정치권에서 그는 관심권 밖이었다. 프랑스 대통령이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더더욱 없었다. 그 스스로 최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년 전만 해도 나는 외톨이였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하지만 대권(大權)은 하늘이 주는 것이라고 했던가. 1년 전 프랑스 사회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성추문으로 낙마하면서 대통령 후보군에 진입했고 드디어 프랑스 정치사에서 17년 만에 좌...

  • 경제 기타

    美·中 외교 수렁에 빠뜨린 '천광청 드라마'

    지난달 19일 밤 산둥(山東)성 이난(沂南)현 동스구(東師古)촌. 검은 안경을 쓴 한 사람이 황급히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어둠을 틈타 담을 넘은 그는 골목길을 통해 마을을 빠져나간 뒤 들판을 달리고,개천과 강을 건넜다. 5㎞가 채 되지 않는 길을 달리는 동안 그는 200차례 이상 넘어졌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그는 지지자들이 몰고온 차를 타고 사라졌다. 그로부터 8일이 지난 27일 그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 나타나 자신을 부당하게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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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락당한 고객…어디에도 원칙은 없었다

    저축은행 몰락과 탐욕의 대가 저축은행 사태는 한마디로 총체적 부실의 결과다. 저축은행은 '서민·중소기업을 위한다'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부문별한 투자로 부실을 늘렸고, 금융당국은 이런 행태에 제대로 브레이크를 걸지 못했다. 저축은행 대주주들이 고객의 돈을 빼돌리고, 원칙을 무시하고 돈을 멋대로 빌려준 것은 모럴해저드의 극치를 보여준다.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기 직전 회삿돈 수백억원을 빼돌려 밀항하려다 체포된 어느 저축은행 회장은 우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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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 정지됐지만…'뱅크런' 줄인 이유는?

    저축은행 몰락과 탐욕의 대가 지난 4일 서울 선릉역 인근에 있는 솔로몬저축은행은 예금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금융당국이 조만간 저축은행 몇 곳을 퇴출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자 예금을 빼내려는 이들이 몰렸기 때문이었다. 금융감독원은 6일 솔로몬 한국 미래 등 4곳의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기 전인 4일 솔로몬저축은행에는 문을 열기 1시간 전부터 100여명의 예금자들이 줄을 섰다...

  • 경제 기타

    유럽, 성장으로 U턴…유로존 위기해법 다시 시험대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긴축을 포기하고 있다. 경제정책 기조를 성장으로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경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등 각국 선거에서 긴축 반대 여론이 확인됐다. 재정위기 해법으로 택했던 긴축기조가 위태로워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올리 렌 EU 집행위원회 경제·통화 담당 위원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한 연설에서 “신재정협약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등 공공지출 축소로 경제가 급격...

  • 경제 기타

    (62) 스크린쿼터와 보호무역

    스크린쿼터는 한 나라의 모든 극장이 매년 일정 기간 또는 일정 비율 이상 자국 영화를 의무상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자국의 영화와 영화산업을 지키고 육성하려는 보호정책의 일종이다. 스크린쿼터는 1927년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 영국 의회는 '영화헌장(Cinematograph Act)'을 제정해 영국 내 모든 극장에서 자국 영화를 30% 이상 상영토록 강제했다. 그 후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이 이 제도에 동참했다. 현재는 유럽과 아시아, 중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