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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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국채보상운동이 실패한 이유는 담배 못 끊어서?
사람들은 달력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비장한 각오로 '새해 결심'을 세운다. 가장 흔한 결심 중 하나가 금연일 것이다. 금연은 나와 남의 건강을 동시에 이롭게 하는 유익한 결심이다. 물론 중독성이 강해 3일을 채 버티기 어렵지만 말이다. 1907년 1월에도 국민 모두가 담배를 끊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다. 1905년 일본은 을사조약을 통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했다. 당시 개화파 지식인을 중심으로 교육·산업을 장려해 민족의 실력을 향상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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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패션 더한 스와치 vs 명품 앞세운 리치몬트…시계 '쌍두마차'
스와치그룹 - 리치몬트그룹 세상 모두가 인정하는 '명품업계의 황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다. 루이비통을 필두로 크리스찬디올 불가리 지방시 펜디 등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를 60여개나 거느리고 있어서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이브생로랑 등을 산하에 둔 피노프랭탕르두트(PPR)그룹을 빼면 이렇다 할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명품의 대상을 시계로 한정하면 판도는 달라진다. 스와치그룹과 리치몬트그룹이 바로 그들이다. 스와치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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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망 중립성'은 지켜져야 할까
찬 "공공성이 생명인 인터넷 망은 중립성이 필수" 반 "트래픽 폭증으로 모든 네트워크 마비될 수도" 유선 인터넷은 물론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가 일반화하면서 이른바 '망 중립성'을 둘러싼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망 중립성이란 통신사업자가 유·무선 인터넷망을 이용해 전달되는 인터넷 트래픽에 대해 데이터의 내용이나 유형을 따지지 않고 이를 만들거나 소비하는 주체에게 차별없이 동일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비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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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46) 존 업다이크 '달려라, 토끼'
그때 달려간 토끼는 어디에 있나 지금 나이의 절반쯤 되었을 때 내게는 '미국 3부작'처럼 여겨졌던 세 편의 소설이 있었다. 『위대한 개츠비』『호밀밭의 파수꾼』『달려라, 토끼』였다. 어째서 내가 이런 3부작을 구성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그때까지 이름이라도 들어본 미국 작가들이 많지 않아서였으리라 짐작된다. 어쨌거나 『위대한 개츠비』와 『호밀밭의 파수꾼』은 쉽게 구해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달려라, 토끼』는 좀처럼 손에 들어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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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정치가 불안정하면 경제도 불안해진다
세계 경제의 정치 리스크 유로존 재정위기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각국 정치 리스크 가 세계 경제회복에 새로운 암초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4개국을 비롯한 59개국에서 올해 선거가 치러진다. - 5월21일 연합뉴스 ☞ 경제에는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제 심리'는 달리 얘기하면 기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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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폭행당한 민주주의와 정당정치
동양의 대표적 사상가 공자는 공동체의 핵심을 어질 인(仁)으로 생각했다. 또 정치는 덕(德)을 갖춘 사람이 의(義)로운 마음으로 공동체의 구성원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자에게 인은 정치윤리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공자보다 150년쯤 뒤에 태어난 서양의 대표적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의 목적이 시민의 미덕을 키우는 것이라고 믿었다. 끊임없이 선(善)을 장려하는 것이 정치인의 사명이라는 것이다. 공자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과 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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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제·논술교사 연수참가 신청하세요!
올해 처음으로 이수 학점 부여…하반기 테샛 시험 일정 변경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오늘도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평소 생글생글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매년 개최하는 하계 교사 연수 프로그램 일정이 확정돼 알려드립니다. 또 하반기 테샛 일정이 다소 바뀌었습니다. 학생 지도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경제·논술교사 연수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는 매년 7월과 8월 전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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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그리스 나라 곳간 7월초 텅 빈다
그리스의 현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외부 지원이 절실한 처지이지만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에 연거푸 실패하면서 시장의 불안은 다시 커지고 있다. 연립정부 구성 실패로 다음달 총선을 다시 치러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집권하게 된다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끊을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7월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