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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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영혼을 울린 거장의 지휘…천상의 선율을 만들다
토스카니니-푸르트벵글러 1804년에 작곡된 베토벤 교향곡 제3번의 부제 '영웅'은 누구를 칭할까. 혹자는 같은 해 프랑스 황제 자리에 오른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을 지칭한다고 말한다. 한 세기가 지난 뒤에는 유럽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나 베니토 무솔리니를 떠올리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세기 초 세계적 마에스트로(명지휘자)로 군림했던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는 한마디로 이 논란을 정리했다. “내게 영웅은 '알레그로 콘 브리오'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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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체결 옳을까요
찬 "국익 위해 과거사 문제와 분리 추진해야" 반 "비공개로 처리한 것은 도저히 납득 못해" 정부가 최근 국무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정부 간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안을 대외비로 상정해 통과시켰다. 정부는 양국 정부 간 서명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리 외교통상부와 일본 외무성이 서명해 이 협정이 체결되면 양국은 북한군과 북한사회 동향, 핵과 미사일에 관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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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성범죄자 정보가 담긴 한 통의 편지 등
성범죄자 정보가 담긴 한 통의 편지 지난달 법무부의 날인이 찍힌 한 통의 편지가 왔다. 창원시 의창구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의 범인에 대한 신상정보가 들어 있었다. A4크기의 컬러종이에는 성범죄자의 이름, 나이, 주소 및 실제 거주지, 직업 및 직장 등의 소재지, 성범죄 경력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범인의 얼굴이 크게 인쇄돼 있었다.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우편 고지 제도는 읍면동 관내에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가 발생, 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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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전문가에게 투자 맡기면 '리스크' 는 줄겠죠!
펀드와 간접투자 국내 주식형 펀드 로 사흘 만에 자금이 들어왔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로 지난 22일 419억원이 순유입됐다. 코스피지수가 22일 2.21%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99억원이 순유출돼 12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6월26일 연합뉴스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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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펑펑쓰는 전기…'블랙아웃 공포' 잊었나
인간에게 불을 선물한 프로메테우스가 치르는 죗값(?)은 너무 참혹하다. 코카서스의 바위에 묶여 날마다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그는 인간에겐 불(문명)의 전파자이지만 신화의 세계에선 비운의 주인공이다. 제우스는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를 왜 그리 가혹하게 벌했을까. 신의 전유물이었던 불을 인간이 공유하면서 인간과 신의 격(格)이 같아지는 것을 두려워한 것은 아닐까. 불은 에너지의 원천이자 문명의 씨앗이다. 불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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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미얀마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21년 기다린 노벨상 소감…"버마는 잊혀지지 않았다" “저녁 라디오 뉴스를 듣다 노벨상 수상자 선정 소식을 들었습니다. 믿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외부로부터 고립돼 있던 저는 실제 세계의 일부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노벨상 수상은 인간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다시 이끌어 낸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21년 만의 수상식이었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67)가 지난 16일 해마다 노벨평화상을 주는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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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기회복에 최선"…G20, 긴축보다 성장에 힘 실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글로벌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해법과 관련해선 강력한 금융 통합 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오는 28~2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로 숙제를 넘겼다. G20 정상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정상회의 논의 결과를 담은 정상선언문을 19일 채택한 뒤 회의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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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전력 수급 '아슬아슬'…에너지도 다이어트 하세요!
펑펑쓰는 전기…'블랙아웃 공포' 잊었나 지난해 9월 우리나라를 공포에 떨게 한 블랙아웃(대규모 동시정전) 악몽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올 여름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악의 전력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지식경제부는 올 가을과 겨울철 예비전력도 아슬아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난 해소를 위해선 근본적으론 발전 능력을 높여야 하지만 당장은 절전을 실천해 고비를 넘겨야 한다. 집안에 도둑이 들어왔으면 문단속 책임을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