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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중국ㆍ러시아와도 영토분쟁

    일본 정부는 한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독도 주변 해역으로 해양측량선을 파견하는 등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실 일본이 섬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은 독도만이 아니다. 중국과는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센카쿠) 제도와 인근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을 둘러싼 외교전쟁을 벌이고 있다. 동중국해의 센카쿠 열도는 오키나와에서 서쪽으로 400km 떨어진 섬.주변 해역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어 이곳의 개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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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아닌 섬으로 인정되면 EEZ권리 주장 가능

    일본의 독도 인근 바다 수로측량 시도를 계기로 한·일 간의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독도 관리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현재 한국 정부는 독도 주변 12해리 영해만 관리하고 있을 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광범위한 개념의 영해인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있다. 1999년 체결한 신 한·일어업협정에 의해 독도에서 12해리 이상 떨어진 바다에서는 일본 어선이 조업을 할 수 있게 한 것도 실수라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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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드레이트' 다량 매장 추정ㆍ황금 어장

    국토의 '막내'인 독도는 규모(5만4000여평)는 작지만 경제적 가치가 높다. 우선 자원 매장량이 풍부하다. 정부는 독도 인근 바다에 천연가스층인 '하이드레이트'가 다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지질자원연구원 등에 따르면 정부가 2000년부터 2004년 12월까지 동해 전 해역을 탐사한 결과 울릉 분지의 광범위한 해역 수십 곳에 액화천연가스(LNG) 환산으로 6억t가량의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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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보조금 어떻게 볼 것인가

    이동통신사들이 휴대폰 보조금을 경쟁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보조금을 올려 상대방 가입자를 한 명이라도 더 빼앗아 고객수를 늘려 보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 3사는 가입자 유치를 위한 전쟁터에서 보조금이라는 '실탄'으로 중무장한 채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휴대폰 보조금 규제가 3년 만에 풀린 지난달 27일까지만 해도 전운(戰雲)이 감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통 3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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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막 걷고 완전경쟁 체제로 진입 단계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는 '유효 경쟁 정책' 또는 '비대칭 규제'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선발사업자에 대해선 규제를 강화하고 후발사업자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쟁구도를 만들자는 정책 용어다. SK텔레콤은 선발사업자다. 국내 이통서비스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지배적 사업자'로 분류돼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도 많이 받는다. 반면 PCS 사업자인 KTF와 LG텔레콤은 후발사업자다. 정부는 후발사업자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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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호 교수 "보조금은 결국 소비자의 돈"

    최성호 < 강릉대 정보전자공학부 교수 > ■ 대학 교수님들은 이렇게 본다 이동통신(휴대폰) 시장은 현재 3개의 사업자가 경쟁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생업체였던 신세기통신(017)을 합병한 뒤 선두업체로서 확고히 자리잡았고,한솔텔레콤을 인수한 KTF와 LG텔레콤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기지국과 통신장비 등에 대한 투자를 사실상 끝냈기 때문에 고객 추가 확보에 따른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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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호 교수 "소비자 후생 높이는데 초점"

    박명호 <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 > ■ 대학 교수님들은 이렇게 본다 이동통신(휴대폰) 시장은 현재 3개의 사업자가 경쟁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생업체였던 신세기통신(017)을 합병한 뒤 선두업체로서 확고히 자리잡았고,한솔텔레콤을 인수한 KTF와 LG텔레콤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기지국과 통신장비 등에 대한 투자를 사실상 끝냈기 때문에 고객 추가 확보에 따른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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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벌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경기 막판 미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극기를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던 대표선수들이 한가운데에 모여 코치에게 큰절을 올리는 모습이 TV를 통해 전 세계로 전해졌다. 속시원한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갈채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절을 하는 남자 쇼트트랙 선수는 후보선수까지 포함해 5명이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