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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 부동자금이 뭐지?

    경제신문을 읽다 보면 '단기부동자금 400조원 돌파' 등의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단기 부동자금이 계속 늘고 있어 큰 문제라는 것인데 도대체 부동자금은 무엇이며 단기부동자금은 또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단기부동자금이 늘어나면 우리경제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에는 '가계대출 사상 첫 기업대출 추월'(한경 8월16일자 A3면 참조)이란 기사도 신문 지면을 장식했다. 은행들이 손쉬운 주...

  • 필요한 곳엔 돈없는 악순화 초래

    경제학을 통해 배우는 실물 경제에서 '가계는 소비의 주체'이고 '기업은 공급의 주체'다. 그러나 자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통상적으로 '가계가 공급의 주체'가 되고 '기업은 소비의 주체'가 된다. 가계의 여유 자금을 기업이 빌리거나 아니면 주식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뒤 사업 자금으로 쓰기 때문이다. 가계는 일반적으로 벌어들인 돈의 일부만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게 된다. 이때 자금 공급자인 가계와 자금 수요자인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 직접금융시장은 주식ㆍ채권시장

    금융 시장은 거래 단계나 형태,상품 유형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된다. 거래 단계에 따라서는 발행 시장과 유통 시장으로 나뉜다. 발행 시장은 자금의 수요자가 주식 채권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이며 유통 시장은 이미 발행된 금융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말한다. 금융 거래가 어떤 형태로 이뤄지느냐에 따라 직접금융 시장과 간접금융 시장으로 구분된다. 직접금융 시장은 자금 공급자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이나 주식 등을 직접 매입하는 형태로 금융...

  • 최근 증시상승은 '유동성의 힘'

    증권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2일 1130까지 올라선 종합주가지수는 1994년 11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점(종가기준 1138.75)돌파를 위해 체력을 비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 대책으로 한풀 꺾였지만 부동산 시장도 올해 들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올 들어 크게 오른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주식의 경우 남북 화해무드 조성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

  • 유동성 장세엔 무차별 상승

    유동성 장세와 대조되는 용어로 '실적 장세'라는 표현이 있다. 기업의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증시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가는 본질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회사가 장사를 얼마나 잘 해 이익을 많이 남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이른바 펀더멘털(fundamental·기초)이 튼튼하면 주가도 덩달아 오른다는 뜻이다. 증시가 실적 장세로 들어서면 유동성 장세와는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경기...

  • 중국, 세계기업을 삼킨다

    중국이 외국 기업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자본을 유치하던 소극적인 전략에서 선진국 유력 기업을 통째로 사들이는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다. 선진국 유통 시장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데다 외국 기업이 가진 기술도 일거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은 2003∼2004년 2년 동안 55억달러를 투자해 무려 1339개 해외 법인을 만들었다. 여기에는 중국 회사에 팔려간 한국의 하이닉스 LCD사업부를 비롯 게임회사인 액토즈소프트,쌍...

  • 쌍용차ㆍ하이디스는 이미 중국회사

    쌍용자동차,하이디스(하이닉스반도체 LCD부문),액토즈소프트…. 우리에게 낯익은 회사들이다. 그러나 이들 회사는 더 이상 '한국계 기업'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2~3년 전부터 불어닥친 중국 기업들의 '한국 기업 사냥 붐'에 휩쓸려 주인이 중국인으로 바뀌었다. 경제에 있어서만큼은 '한수 아래'로 취급돼온 중국이 이제는 되레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농산물에서부터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한국 시장 곳곳을 파고들더니 이제는 ...

  • 가전제품 판매 하이얼등 한국 안방공략에도 급피치

    한때 한국 기업들의 하청기지 쯤으로 여겨졌던 중국 기업들이 이제는 자신의 브랜드를 달고 한국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이얼은 초저가 가전제품을 앞세워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작년 5월 한국 법인을 설립할 때만 해도 미니세탁기 와인냉장고 등 틈새 시장만 노렸으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프리미엄 제품인 LCD TV 등을 늘리고 있다. 중국 MP3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