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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개방 vs 北 폐쇄…시장경제가 옳았다
1950년대와 196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의 경제력은 남한보다 우위에 있었다. 일본이 남기고 간 공장시설들이 대부분 북한에 있었던 데다 6·25 한국전쟁이 끝난 뒤 강제노동 동원으로 빠른 속도로 전쟁의 피해를 수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은 이후 성장의 동력을 상실한 채 정체와 후퇴를 거듭했다. 반면 남한은 1960년대부터 고도성장기로 접어들었고 이제는 선진국의 문턱까지 다가갔다. 출발 초기에는 남한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우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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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보복 악순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민간인 60여명이 희생된 '카나 참사'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1일 1만5000명의 추가 동원령을 내리는 등 확전 의지를 내보였다. 게다가 시리아마저 참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혀 지난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여섯 번째 중동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자국 병사를 납치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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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ㆍ중반 휩쓸었던 민족주의 산물
"100만명의 아랍인들은 유대인 한 명의 손톱만한 가치도 없다."(이스라엘 랍비 야코프 페린,1994년) "이번 저항이 이스라엘에 의해 무력화된다면 아랍 세계는 영원히 굴욕을 면치 못하고 시온주의자들이 절대 권력을 갖게 될 것이다."(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2006년)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불리던 가나안 땅은 수천년이 지난 현재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돼 버렸다. 1947년 유엔이 팔레스타인 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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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아랍인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인데…
유대인과 아랍인들은 언제부터 대립했을까. 이에 관한 흥미 있는 기록이 구약성경에 있다. 유대인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이스마엘과 이삭이라는 두 아들을 두었다. 이스마엘이 장자였는데 그는 이집트 출신의 몸종이 낳은 서자(庶子)였다. 족장 계승 과정에서 적자(嫡子)인 이삭이 왕이 되고 이스마엘은 이집트인 어머니와 함께 쫓겨나게 된다. 바로 이 사람,이스마엘이 아랍민족의 조상이라고 여겨지는 인물이다. 현재 원수처럼 지내고 있는 유대인과 아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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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쟁 석유에 불을 지르다
지구촌 곳곳에서 각종 분쟁이 급증하면서 국제 유가도 급등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77달러를 넘어서는 등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배럴당 100달러'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1배럴은 159ℓ) 중동 사태 등 지정학적 분쟁 외에도 중국의 경제성장 등으로 석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남미의 자원 민족주의, 허리케인 등 유가 상승 요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때문에 고유가가 장기화될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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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쟁 격화… '석유 파이프라인' 강타
지구촌 전역이 지정학적 혹은 정치적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란 핵문제와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면서 전쟁 발발의 위기감마저 떠오르고 있다. 인도에선 무장 반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열차 폭탄 테러가 발생했고,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선 송유관 파괴 행위가 빈발하는 등 종족·종교 간 갈등도 끊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남미지역에서도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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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유럽 대형 석유회사가 채굴해서 유통
"이란 핵문제로 국제유가가 치솟았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밀어올렸습니다." 국제 석유 가격의 움직임은 거의 매일 언론에 보도된다.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만큼 유가 변화는 빠뜨릴 수 없는 주요 뉴스다. 신문과 방송은 유가가 배럴당 몇 달러 움직였는지,무슨 요인이 가격 변화에 영향을 미쳤는지,앞으로 유가 전망은 어떤지 등을 알려준다. 특히 전쟁 테러 자연재해 등 국제적 주목을 받는 사건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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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은 어떻게 하나.."해야한다" "안된다" 전문가들도 논쟁
경기부양 논쟁이 한창이다. 논쟁의 당사자는 여당인 열린우리당과 정부.당·정은 최근 경기부양을 둘러싸고 분명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논란을 벌이고 있다. 여당은 "경기부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당·정간의 입장차이는 향후 경기전망이 다른 데서 비롯된다. 열린우리당은 "올 하반기 이후 경제성장률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5% 안팎)을 크게 밑도는 3~4%에 그치고 내년에도 경기하강세가 이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