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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경제효과 26조? 글쎄~
재정경제부가 발간한 2002년 경제백서에 따르면 한·일 월드컵으로 우리나라가 거둔 경제효과는 26조원을 넘는다. 투자·소비지출 증가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국가브랜드 홍보,기업이미지 제고,수출 증가 효과 등을 합친 숫자다. 경기장 건설 등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 43만명은 별도라고 분석돼 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월드컵 유치에 열을 올렸던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고는 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의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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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정치에 악용...아픈 역사도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축가 국가대표팀을 당연히 '태극전사'라 부른다. 전사,격침,용맹,저격수….'축구'에 관한 언론 보도나 일상의 대화에도 전쟁 용어가 난무한다. 언어가 의식을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볼 때 축구 용어에 깃든 호전성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축구가 전쟁 같은 의미로 각인돼 있음을 시사한다. 월드컵 승리에 대한 각국의 집념이나 결과에 따라 국민적 자존심이 출렁거리는 것도 축구가 총알 대신 둥근 공을 무기 삼고,피 대신 땀을 흘리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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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책임은?
"우리 회사는 농촌에 공장을 지어 농민 500여명을 공장 근로자로 고용했어요. 농사 지으면서는 매년 빚만 안 지면 성공이라던 사람들이 공장에 취직하고는 한달에 적어도 100만원 넘게 벌어갑니다.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있고요. 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꾸리고 직원들한테 월급을 주고 번 돈만큼 세금을 내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는 게 우리 회사의 사회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최근 기자와 만난 중견 제조업체 사장 A씨의 하소연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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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상품ㆍ일자리ㆍ납세가 진정한 사회공헌
"기업의 책임은 단 하나,즉 경제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라는 데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미국 시카고학파의 거장인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 이같이 일갈했다. 프리드먼이 말하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란 바로 이윤 창출이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이윤을 내고 이를 통해 회사를 키워 사람들을 더 많이 고용하고 세금을 더 많이 내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최근 급증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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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삼성전자, 어떤 기업의 사회공헌이 큰가
"내가 모은 재산은 여러 사람을 위하는 데 쓰여져야 합니다."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철학으로 유한양행을 설립한 고 유일한 박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이다. 아무 기업이나 설립해 돈벌이를 하는 것보다 제약회사를 차려 질병을 퇴치하겠다는 생각으로 유한양행을 만들었다. 깨끗하게 번 돈으로 다시 유한학원(유한대학 유한공고)을 설립해 평생을 교육사업에 몸 바쳤으며,1971년 작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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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다고 절망하지 말라
무이자 학자금 대출이 젊은 그대 지원한다 "우리집 가정 형편에 어떻게 자식 둘을 대학에 보내겠니.형 하나 공부시키기도 힘이 부치는구나." 우리 부모님 세대엔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부모님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농사 밑천의 전부였던 누렁이 소를 팔았고,그래서 대학은 소 뼈를 쌓은 탑이라는 뜻으로 '우골탑'(牛骨塔)이라 불렸다. 대학 등록금 1000만원 시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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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한 학년 학비 얼마나 드나…사립대 평균 600만원
대학에서 한 학년을 마치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 교육인적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사립대에 입학한 학생을 기준으로 할 때 입학금을 제외하고도 최소 600만원(학기당 300만원)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최근 2006학년도 사립대 국·공립대 등 41개 대학의 인문·사회계열,자연계열,공학계열,예체능계열,의학계열 등록금 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그 결과 이화여대 의대 등록금이 연간 990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는 인문·사회계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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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육 양극화 해소' 학자금 지원 … 활용해 볼까?
정부는 부유층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이 집중되는 '교육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가급적 많은 수의 학생이 학자금을 빌려 쓸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제도를 손질한 것도 같은 목적이었다. 또 대학에서 성적 우수자가 아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등록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길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4000만원까지는 정부보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