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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프로' 같은 아마추어가 만든 콘텐츠가 몰려온다

    아무리 다이어트해도 쉽게 볼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포털 사이트 다음의 UCC 동영상 사이트(see.daum.net)에는 볼 살을 쉽게 빼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동영상은 영상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만들어 다른 UCC보다 영상 품질이 좋은 편이다. 내용 면에서도 많은 이가 관심 있어하는 '부분 다이어트'에 관해 다루고 있어 이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많은 동영상들 사이에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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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이 뭐기에! .. 대통령 개헌 제안 후 '시끌벅적'

    '이제 개헌(改憲)을 논의할 때'라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온 나라 전체가 시끄럽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9일 "대통령 임기를 5년 단임제에서 4년 연임제로 조정하자"고 제안한데 이어 23일 TV로 생중계된 신년연설에서도 개헌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헌법은 국가 통치 체제의 기초를 규정하는 최고의 법이다. 한 나라의 조직,구성,역할에 관한 근본을 다루며 다른 어떤 법률로도 변경할 수 없는 강력함과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헌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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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이상주의에 치우쳐 잦은 위헌소송 원인" 분석도

    헌법을 고치자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정치권은 '판도라의 상자'를 대하는 것처럼 혼란에 휩싸인다. 5년 단임이냐 4년 중임이냐는 대통령 임기를 따지는 게 아니라 온갖 요구들이 쏟아져나와 혼란이 심해질 수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한나라당 등 야당 일부에서는 의원내각제를 다시 검토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몇 차례 이어진 대선에서 지역감정이 격화되는 등 국론분열이 심각했다는 자기반성에서 아예 통치구조 자체를 바꾸자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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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의 경제학

    달러의 역사는 20세기 이후 세계 금융·통화의 역사와 거의 일치한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돈이란 점에서 세계경제의 가장 기본적인 통용수단이기도 하다. 세계 어디를 여행하든 달러만 있으면 별 문제가 없다. 그래서 세계에서 위조지폐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화폐도 미국 달러화이다. 국가의 부(富)나 국민소득을 재는 척도가 달러이고, 제3국과의 수출입 대금 결제도 대부분 달러로 이뤄진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은 것은 바로 달러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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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 통화가치는 달러로 환산 … '돈의 도량형'

    미국 달러화는 세계의 기축통화다. '기축(基軸)'이란 중심축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로화나 엔화도 기축통화 대접을 받지만 그 위상은 여전히 달러에 훨씬 못 미친다. 달러화는 '통화 위의 통화'가 됐고 돈을 환산할 수 있는 모든 가치를 표시하는 수단이 됐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미국이 통화·금융의 헤게모니(주도권)를 쥐면서 오늘날과 같은 달러화의 위상을 갖게 된 것이다. 각국의 돈값(통화가치)을 의미하는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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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가치 하락이 미국경제의 몰락이라구? 글쎄

    달러가치 하락은 미국 경제의 패권 상실을 예고하는 전조일까. 최근 달러가치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반미주의자나 일부 경제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강달러 정책을 포기할 수 밖에 없고 점차 미국의 파워도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물론 달러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은 미국 기업이 수출을 잘 하지 못해 외국 돈을 많이 벌지 못했고 결국 외국 돈을 달러로 바꾸려는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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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잃어버린 10년'으로 가고 있나?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1997년,그해 겨울은 몹시도 추웠다. '괴물'과도 같던 IMF 외환위기는 온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중산층이 나락으로 떨어지고,수많은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몰락했으며,주가도 곤두박질쳤다. 환율이 두 배로 뛰면서 국민의 소득수준은 앉아서 절반으로 줄어버렸다. 그렇게 캄캄한 터널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이 있었다. 국민들은 앞다퉈 금반지를 모았고,기업들은 역경 속에서도 수출을 위해 뛰었으며,모두가 뼈를 깎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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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 절상→금리 인하→대출 확대→부동산 투자→거품 붕괴

    1985년 미국 뉴욕의 플라자호텔.미국 고위 협상대표는 일본 대표에게 '125'라는 숫자가 쓰여진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달러당 250엔대에서 움직이던 엔화 환율을 125엔으로 낮추라는 미국측의 최후통첩이었다. 전후 경제 회복에 성공한 일본은 혁신적 제품,효율적 생산 방식 도입 등을 통해 1970년대부터 미국 소비재 시장을 장악했다. 이로 인해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커지자 미국은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을 유도하도록 압력을 넣었고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