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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주몽과 함께 부여를 떠난 무리들 그들은 왜? 공동의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힘 가정해보자. 당신은 부여의 주몽왕자다. 지금 당신은 당신을 시기해 죽이려 드는 대소왕자 등 다른 일곱 형제와 신하들을 피해 부여를 벗어나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려 한다. 무엇이 필요할까? 새로운 땅에서 백성들을 모아 나라 살림을 꾸릴 행정능력, 한나라와 부여 군대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력, 그리고 이들을 위해 강철로 만든 무기를 제작해 줄 기술 등이 있어야 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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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으로 달라지는 세상

    리더십은 종종 기적을 창조한다. 침체된 조직을 바꾸고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리더십의 내용과 각각의 특성을 살펴보자. ◆비젼 제시型 셰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국왕) 석유 아닌 국부 원천 찾아라 국민에게 혁신의 방향 제시 *리더십을 발휘한 조직 =아랍에미리트를 구성�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7개의 토호국 중 하나인 두바이. 제주도의 2배 정도 면적에 90%가 모래인 나라. 셰이크 모하메드는 이 나라의 국왕. *문제 진단 =두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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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의 경제학‥담합인가 무리한 시장개입인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적지 않은 중·고교 1학년 학생들이 사복 차림으로 학교에 다닌다. 신입생들의 교복 착용을 5월까지 미루라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침 때문이다. 교육부는 교복업체들이 담합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따라 교복업체와 협상할 수 있는 교복공동구매위원회가 학교에 설치될 수 있도록 교복 착용시기를 늦췄다. 학교에 교복공동구매위원회가 가동되면 20만원을 호가하는 교복을 12만~14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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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은 왜 담합을 할까?‥동종업체들끼리 뭉쳐 가격 같이 올리면 더 많은 이익

    휘발유·이동통신 등 담합 판정…교복·포털은 조사중 적발땐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죄질 나쁘면 고발 "우리가 남인가. 우리끼리 가격경쟁을 벌이면 우리만 힘드는데 굳이 이럴 필요 있겠어?"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도 써야 한다. 이 같은 과정은 기업 입장에서는 고통스러운 일이다. 가격을 낮추거나 마케팅 비용을 쓰면 그만큼 기업이 가져갈 수 있는 이익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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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개입 늘 옳은가‥담합 규제 필요하지만 '구체적 증거' 있어야

    정부가 담합을 규제하는 것은 '자유로운 경쟁'을 가로막는 불공정 행위이기 때문이다. 담합하는 기업들은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가격 결정권을 행사해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할 몫을 부당하게 빼앗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따라 시장 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모든 나라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독점과 더불어 담합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담합 여부에 대한 판단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가격을 비슷한 시기에 올렸다고 해서 담합이라고 판단하면 해당 기업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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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공짜 점심도 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도 있다? 집에서 PC를 통해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즐기려면 운영사인 엔씨소프트에 매달 2만9700원을 내야 한다. 그렇지만 엔씨소프트는 PC방에서 접속하는 게이머에게는 리니지 서버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게이머 입장에서만 보면 PC방에서 컴퓨터 사용료만 내고 리니지 게임을 덤으로 즐기는 셈이다. 게이머와 엔씨소프트 간의 거래 관계만을 떼어내서 생각해 보면 언뜻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PC방 컴퓨터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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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 서비스는 공짜! 만일 돈을 받는다면…

    포털 무료로 이용자 모은 뒤 광고 유치 결국은 소비자 부담… 양면시장 이론 일본 소니사(社)는 미국에서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 보급형 1대를 팔 때마다 307달러(우리돈 약 29만원)씩 손해를 보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아이 서플라이'의 분석 결과 20Gb(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를 넣은 보급형 플레이스테이션3의 제조 원가는 806달러로 추정돼 미국 소매가인 499달러보다 훨씬 높았다. 소니가 게임기를 원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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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원조에 숨은 경제원리?

    선진국들, 후진국에 돈 주며 시장 키운 후 물건 팔아 '포항제철(현 포스코), 경부고속도로, 서울지하철, 소양강댐, 서울대병원….'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모두 '해외 원조'로 지어졌다는 것. 한국이 1945년 광복 이후 1999년까지 들여온 유·무상 차관은 모두 331억달러(우리 돈 약 32조원)에 이른다. 이 중 갚지 않아도 되는 무상 원조는 69억달러(21%)이고,나머지 262억달러는 갚아야 하는 유상 원조였다. ...